제가 항상 궁금하게 생각해 왔던 질문입니다.
엄마가 교회에 다니시는 관계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거의 반강제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지금 25살인데 아직도 교회에 나가다가 안나가다가 그럽니다.
15년을 넘게 교회에 다녔지만 지금도 교회에서 하는 말을 들을 때면 의심만 커져 갑니다.
정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인가?
(천국이 있고 없고는 무시하더라도 오직 예수님을 믿어야만 천국에 가는 것인가?)
그 말이 사실이라면 국교가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인 나라의 국민들은 모두 (대부분) 천국에 갈 수 없지 않은가?
예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도 없이 그냥 태어 났다가 아무리 열심히 착하게 살아도 무조건 지옥 불구덩이에 떨어져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전도해야 한다는 식의 답변은 썩은 호박에 이빨도 안먹힐 소리죠...)
또 태어나자 마자 죽는 아이들은 왜 태어났는가?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태어나자 마자 죽는 아이들...
그 아이들 또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고 예수님을 믿을 기회조차 없었는데 그럼 당연히 지옥에 가야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사람의 생명도 주시는데...
이런 아이들은 도대체 왜 태어나게 했단 말인가.
사랑의, 자비의 하나님이
어찌하여 착하고 착하기만한 뱃속의 아이들 (기독교 천구교 모두 공히 뱃속의 아이도 생명으로 사람으로 인정한다.)
그 아이들은 부모님의 결정으로 빛도 보지 못하고 죽고 지옥에 가야만 하는 것인가.
교회 및 성당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원래 그렇게 잔인한 하나님이라고 하실 겁니까? 아니면 그렇게 죽어나가고 선택의 기회조차 없이 지옥에 가더라도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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