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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무역 원청업체는 미군기관" (펌)

 

가나무역 원청업체는 미군 기관   
  
[내일신문]  
현역 장성이 경영진 … 미군 미리 알았을 가능성 높아    
  
고 김선일씨 납치를 미군과 미국당국은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사실이 확인됐다.   
  
본지가 가나무역의 원청업체로 알려진 AAFES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사회의 핵심멤버 중 다수가 미군 현역장성과 정부고위직 인사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 중 1000명이 현역장병이다.   
  
AAFES(The 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 : 미국 육·공군 복지기관)의 이사회 의장은 미군 중장인 찰스 S. 메헌 Jr.이며 다른 현역 장성 외에도 미 육군성 존 맥클로린 부차관보, 미 공군성 켈리 F. 크레이븐 부차관보 등이 포함돼 있다. 또 AAFES 소속 직원 47323명 가운데 1000명 가까운 1.9%는 현역 미군 장병이다.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원청업체’라고 표현했던 AAFES는 일반기업이 아닌 미국의 군·정부·민간이 합동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미군조달기관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김 사장이 한국외교부에게 “6월10일 ‘AAFES측에 김선일 매니저 억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했다”고 진술한 것은 곧 미군에게 보고문의했을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김 사장은 피랍사실이 공개된 직후인 2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4~5일전에 미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으나, 파문이 커지자 “원청업체에 보고했으며 당연히 미군측에도 통보됐을 것으로 보았다”고 말을 바꿨다.   
  
김천호 사장은 22일 작성한 ‘가나무역 김선일씨 피납 사건 경위서’에서 AAFES를 ‘미군 서비스 업체’로 지칭했고 우리 언론들도 그의 진술에 따라 AAFES를 원청‘업체’로 표기했다.   
  
우리 언론들도 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 이전만 해도 AAFES를 ‘미국 국방성 산하 미군 복지기구’로 표기했다.   
  
김천호 사장은 경위서에서 △10일 ‘AAFES측에 김선일 매니저 억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 △16일 ‘BIAP(바그다드 국제공항) AAFES쪽으로 다시 한번 김선일씨 문제를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 알아보게 했음’ △20일 ‘AAFES측과 CONTRACT 관련된 사항으로 모술지역 방문함’이라고 밝혔다. 팔루자 무장세력에 김씨가 피납된 사실을 인지한 김 사장이 정상적인 업무를 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할 때 김 사장은 AAFES측과 김씨 납치 사건과 관련해 깊은 수준의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원기 국회의장은 23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면담 자리에서 “미국의 정보망이 대단한데 현지에서 피랍사실을 20일 이상 모르고 있었겠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의 정부기관 움직임에 정통한 한 인사는 24일 “미군과 미국당국이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는 한국정부가 나서서 할 뿐 아직 미국쪽이 직접 언급하지 않고 있음을 주목해봐야 한다”면서 “미국당국은 조만간 피랍정보를 어느 시점에서 인지했는지를 공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도 우리도 사전엔 전혀 몰랐다’고 미국 옹호에 급급하다가 뒤늦게 우스운 꼴을 당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김천호 사장, 정부 정보원 가능성”   
  
[내일신문]  
박 진 의원 대정부 현안질의서 의혹 제기  
  
  
김선일씨 피랍 사건 진상의 중요한 고리가 되고 있는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정부 정보원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 진 의원(서울 종로)는 24일 대정부 긴급현안질의에서 “김천호씨는 정부측과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으며 중요한 취재원 가능성이 높다”며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과 김 사장이 김선일씨 납치사건 수습문제를 비밀리에 협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라크 바그다드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그다드 무역관에서 작성한 ‘이라크 현지 동향 주간보고(4월 30일~5월 8일)’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보고서 내용 중 ‘미군측은 PX 물자를 공급하는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게 5월 8일부터 인근국으로부터 물자를 들여오는 것을 줄이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김 사장은 5월 8일부터 미국이 새로운 군사 작전을 벌이거나 저항세력의 공세가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보고내용을 참조해볼 때 KOTRA에서는 이라크 무역 및 현지의 정치·군사적 동향 파악과 관련해 김 사장을 매우 중요한 인물로 취급하고 있으며, 정보를 취합·가공할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로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김 사장이 무려 20여일 동안 김선일씨를 찾아 위험지대인 팔루자 인근지역을 돌아다니며 경찰서, 병원을 수색하고 미군 서비스 업체, 현지 변호사 등을 통해 테러세력과 협상을 시도하는 동안 이를 현지 대사관측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김 사장은 또한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과 자주 왕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은 김선일씨가 피랍된 5월3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을 4차례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박 의원은 또한 “김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가나무역은 1991년 걸프전 때부터 미군 부대에 군납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미군측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김 사장이 납품했던 원청회사인 AAFES의 이사 중 상당수가 현역 미장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사장이 김선일씨 피랍 문제와 관련, 미군측과 직간접적인 소통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추신: 이거 아무래도 사건의진실은 김천호사장을 조사해야 모든것이 명확하게

밝혀질것 같습니다. 다른자들 아무리 조사하고 들쑤셔봐야 소용도 없을것같고..



블루
2004-06-25 18:25:36
68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병철 '04.6.26 2:36 AM 신고
    :-)*듣기론 (뉴스등에서) 제2의 납치세력이 존재한다고도 하는데..
    쯧..어떻게 될련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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