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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일까요.

 


생각하는 동물 인간은 참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하죠. 그러다 이런 생각도 하겠죠. 나는 누구지. 왜 사는걸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등등.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에 빠져들고 고민하게 됩니다. 이럴때 짠~ 하고 종교가 등장하죠. 너는 내가 만들었다. 착하게 살아라. 죽으면 잘 해주마 등등.


종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잘나가는 것으로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등이 있겠지요. 불교 자체는 제생각엔 종교보다는 철학에 가깝지만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니 제쳐두고 기독교와 이슬람은 자주 다툽니다. 이 둘은 짧은 지식으로 볼때 뿌리가 비슷합니다. 다툼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유일'신 이라는 것이겠죠. 하나님과 알라. 저쪽을 인정하면 '유일'이라는 자긍심이 깨어지죠.


'유일'신. 신은 하나라고 생각하면 세상 만사 아주 간단해집니다. 이것도 그분의 뜻이고 저것도 그분의 뜻이며 나는 그분이 어떤 생각을 하셨는진 모르지만 이 세상에 일단 보내셨고 그분의 뜻을 따르다보면 죽은후에 저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이다. 그분을 믿지 못하는 것들은 무지몽매한 불쌍한 존재이니 어떻게든 그분께 인도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어야한다.


하지만 당신이 믿고있는 '그분'이 당신 옆의 신도가 믿고있는 '그분'과 같을까요?


같을지도 모르겠군요. 목회자 라는 사람이 같으면 그 아래의 신도는 같은 '그분'을 믿겠죠. 옆의 교회(뭐 딱히 기독교를 지칭하는건 아니지만 젤 많으니까요)의 신도가 믿는 '그분'도 같은 '그분'일까요?


개인마다 믿는 '그분'의 이미지는 다 다를것입니다. 미국의 어떤 백인이 믿는 하나님과 한국의 어떤 사람이 믿는 하나님, 아프리카의 어떤 흑인이 믿는 하나님은 모두 다른 이미지의 하나님일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이미지야 어떻든 결국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같은 하나님이다. 그렇다면 알라신은 하나님과 이름만 다를뿐 같은 역할 아닐까요? 태양신을 믿는다면 태양이 '그분'의 역할을 하는것이고 아기동자를 믿는다면 아기동자귀신이 그 역할을 하는것이라고...


뭐 한국의 기독교가 기복신앙이네 어쩌네 하지만 서양사람들은 교회가서 기도하면서 우리 아들 잘 되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 안할까요? 개개의 사람마다,문화마다 믿음의 대상은 다를것입니다. 유일신을 내세우는 종교의 문제는 다른 사람의 믿음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믿음을 강요(아닌사람도 물론 당연히 있습니다)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참 마케팅으로 본다면 최고의 카피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면서도 눈길을 확 잡는군요. 그러면.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걸 조선시대말 이라고 보면 조상님들은 죄다 지옥에 가 계실텐데 그럼 혼자 천국가면 불효막심하지 않습니까^^


한국의 큰 교회. 전체를 다 싸잡아서 말할수는 없겠지만.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성경에 기도는 골방에 가서 하라고 나와있더군요. 시청앞 광장에서 수천명이 모여서 기도하라는 말은 안나와 있을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광고도 하더군요. 그 많은 신도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다면, 아니 그 멋있는 건물 지을 돈 좀 아껴서 자선사업을 했다면, 우리사회가 참 살기 좋은 사회가 되었겠지요.


주절주절 두서 없이 생각나는 데로 썼습니다. 하고싶은 얘기가 뭐였는지 잊어버렸네요^^;;  믿음을 강요하지 마세요. 개개인마다 믿음의 대상은 다 있을것이고 그걸 어떻게 부르느냐 차이겠죠. 종교란게 뭡니까? 결국은 "차카게살자" 아니겠습니까? ^^



JK
written by JK (JK_Sohn)
2004-06-25 20:55:46
725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손병서 '04.6.27 11:27 PM 신고
    :-)*종교라...
    글자를 풀면..뭉친다는 의미가 강하죠..
    속 뜻은 절대자나 자연의 힘에 기도나 기대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말하죠.
    인간은 뇌가 발달하는 대신..몸은 약해져 버렸죠.
    그래서 절대자에 대한 강한 믿음이 주는 효과가 엄청나죠.때론 ↓댓글에댓글
  2. 2. 강민수 '04.6.27 8:20 PM 신고
    :-)*종교란 사상..철학 중에서 많은 무리가 몰려서 생긴 집단이라고 생각.. ↓댓글에댓글
  3. 3. 원경천 '04.6.25 11:54 PM 신고
    :-)*스피노자처럼 생각하면 안될까요? 그리고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를 보면 종교에서 '착하게 살자'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처럼 서술해놨던데... ↓댓글에댓글
  4. 4. 권재현 '04.6.26 3:07 PM 신고
    :-)*종교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다라는 식으로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볼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댓글에댓글
  5. 5. 문성진 '04.6.26 3:13 PM 신고
    :-)*종교란 것은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고 필요해 의해 인간에 의해서 생활규범, 통치수단으로써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신이란 존재가 인간에 의해 창조된 것입니다. 그런 인간의 피조물인 절대자에게 우리는 구속되어 있고 또 우리는 구속되려고 합니다. ↓댓글에댓글
  6. 6. 심경용 '04.6.28 3:03 AM 신고
    :-)*삶에 지친 자들이 붙들어 보려는 '지푸라기'가,
    특정집단에 의해 공유되고, 그 집단이 커짐에 따라,
    그 집단 사람들에 대한 지지를 얻고, 그것을 기반으로 더큰 지지를 얻기 위한,
    사회, 정치, 경제적 이용가치가 발생하여, 정치권에 의해 '공인'된 ↓댓글에댓글
  7. 7. 심경용 '04.6.28 3:04 AM 신고
    :-)*제도......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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