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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개신교가 카톨릭에서 배워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우연히 님의 글을 읽고 몇글자 적어봅니다.

전 우선 카톨락 신자라는 점을 말씀 드리구요. 님의 글 천천히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 생각엔 님이 가장 근본적인 부분에서 그릇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먼저 '카톨릭은 개신교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열등합니다.' 라는 표현은 정말 저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하더군요.

님의 글에는 정통 개신교야 말로 모든 종교의 첨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러한 개신교가 매우 열등(?)한 카톨릭을 본받아야 할 몇가지 점이 있다. 따라서 우리 개신교도 이런 몇가지 부분을 좀 취해 보자...라는 식의 표현으로 밖엔 와닿지 않더군요.

종교라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신다는 거지요. 님이 궁극적으로 믿는 존재는 누구이십니까? 님이 따르고 싶은 존재는 누구이십니까? 님이 그렇게 찬란한 영광과 자부심에 광내는 개신교는 어디에서 출발한 것입니까?

종교란 참으로 심오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 그리고 비천한 피조물인 인류를 위해 스스로를 내어 놓으신 또하나의 주님 예수님. 이 분의 뜻에 맞갖게...이분이 원하시는 대로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개신교나 카톨릭 모두의 근본 목적 아니었던 가요?

카톨릭이 언제나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그건 카톨릭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그건 카톨릭에서도 인간세상의 것들을 쫓는 많은 인간 군상들과 사탄의 달콤한 유혹이 부른 단순히 눈에 보이는 불량품일 뿐...그것이 카톨릭의 근본 이념과 종교로서 가지는 목적과 의의에 끼치는 여향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님께 언제나 개신교는 '돈'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말씀드린다면 분노하시겠습니까? 예.분노하셔야죠. 개신교 역시 종교 자체의 이념과 목적이 일부 사탄과 지상의 쾌락에 올인하는 불량인간들에 의해 호도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전 수많은 제 개신교 친구들에게 단 한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한가지 입니다. '카톨릭'에서 배울 것을 찾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배울 것만을 생각하십시오. 다른 종교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서 무언가 배우고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종의 마음으로 옳은 것들을 배우는 것입니다.

저는 개신교니...카톨릭이니...이런 구별 자체가 너무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런 말씀을 우리 카톨릭 내부에 말씀드린다 해도 좋아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무언가 알맹이는 놔두고 껍질만을 놓고 서로 물어뜯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집안마다 제사를 지내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같은 하느님 아버지께 제사를 지내는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집안마다 가풍도 다르다고 합니다. 같은 하느님 아버지를 모시더라도 조금 엄격해서 술 담배를 자제시킬수도...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여기에서 깊고 끝이없는 종교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특히나 세세한 사항들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거 전 제일 싫어합니다. 

님께선 매우 독실하시고 생각이 깊은 분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분께서 만약 이렇게 중요하고 누구에게나 소중한 의미를 갖는 종교에 대해 말문을 여실 땐 좀 더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지시길 빕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written by vin77 (seemone)
2004-06-26 01:32:15
607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권재현 '04.6.26 11:08 AM 신고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그리스도 예수님의 정신과 일치하는 연합 정신을 주셔서 여러분이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로마서15장5~6절(현대인의 성경) ↓댓글에댓글
  2. 2. 심혁성 '04.6.26 5:15 PM 신고
    :-)*'하느님'과 '하나님'이라..
    통일할수는 없는 것인가, 예를들어 '하늘님'이라든지,
    언제까지 평행선에서 이러구 저러구 할것인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댓글에댓글
  3. 3. 권재현 '04.6.26 7:57 PM 신고
    :-)*심혁성님, 칭호와 교리의 통일이 안된다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과 일치하는 연합정신으로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오직 하나님(하느님)에게만 영광을 드린다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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