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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다. 원칙없는 정부

 

   최근 김선일씨의 죽음을 두고 이래저래 추모의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1. 김선일씨의 이라크 주둔 목적 <- 개인의 생활을 위해서였습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영리와 이익을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이라크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립묘지 안장이라... 원칙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국립묘지에 아무나 갈 수 있는 것 아닙니다. 김선일씨는 그냥 외국에 있다가 무능한 정부의 무관심으로 피살된 것입니다. 국가의 과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죠(뭐 지금 국립묘지에 친일파도 있다고는 하지만, 논외로 합시다, 여기는 김선일씨의 국립묘지 안장이 핵심이니까..).

   2. 협상의 의지가 없었던 정부 <-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테러리스트에 대해선 예의가 없어도 그만이지만, 그들이 인질로 잡고 있었던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노무현대통령 이하, 정부에서는 최대한 협상을 위해서는 그들 테러리스트를 위해서.. 감언이설도 할 줄도 알아야 했습니다. 뭐, 거짓이라도 파병을 유보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좀 이상하지만...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했다는 것의 예입니다(한가지 예이니, 딴지 걸지 마십시오).

   3. 인생역전을 맞는 가족 <- 특히 김선일씨의 계모라는 사람에 대하여 입니다. 국가에서는 수십억원을 넘어간다~ 어쩐다~ 그렇다고 하지만... 김선일씨에 대한 슬픔보다는 죽음을 돈으로 산다는 이야기 이죠. 지금 내가 판단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주말에서 집에서 TV 보면서도 "야~ 쟤네 가족들은 평생 벌어도 못 벌 돈을 벌었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적분위기와 여론~ <- 이것 황당합니다.

   4. 파병에 대한 논쟁 <- 나름대로의 논리를 갖고, 파병을 위해서 찬성과 반대를 외칩니다. 맞죠. 민주노총... 전교조... 성우회, 재향군인회...<- 하나 같이 김선일 씨 죽음에 대해서는 애도를 하면서.. 그러니까,파병을 하지말아야 한다. 그래서 파병해야 한다... 이럽니다.

   먼저 민주노총<- 민주노동당의 이야기는 별도로 합시다. 정치권 세력이니까요. 그들이 시민단체일까요??? ** 은행 파업이... 파병반대와 관계 있어 보입니까? ^^ 만일 그들이 똑같은 수준으로 보인다면, 사회 돌아가는 눈을 좀 키우시길... 마찬가지로 전교조도 같은 수준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익집단입니다. 교직원을 노동자화하여, 조합을 만든 것이죠. 조합... 민주노총.. 마찬가지죠.

   성우회...<-예비역 장성들의 모임 입니다. 창군이래로, 여단장급 이상의 장성급 장교의 계급장을 달았던 예비역 군인들의 모임 입니다.

   재향군인회 <- 모르시면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 설명하기도 손가락 아프네요.

   자~ 뭘까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행위(전쟁과 같은...)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고 때로는 과격할 정도의 행동도 합니다.

  게시판 보니까, 시민단체는 빨갱이다 어쩌다~... 그런식으로 글을 쓰신 분들도 계신데... 좀 자세히 알아보고 씁시다. 우리나라에 많은 사회단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NGO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단체는.. 몇 안됩니다. 제 눈을 봤을 때는...

  적어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특정계층이나 집단을 위해서가 아니고요. 노총에서 파업을 한다. <- 공익을 위한 것이 아니죠. 오히려,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공익을 볼모로 하는 것이죠.

  배도 아프고, 퇴근도 해야하고.. 더 글도 쓰기 싫습니다. 단순하게, 추모행렬에 좀 과격하게 접근했다고 해서, 빨갱이니 뭐니, 그런 발언은 삼가합시다. 그런 졸렬한 이분법적 사고 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직도 이 모양입니다.

  왜 보수는 꼴통이고, 진보는 빨갱이인지...

  파병은 반대하고, 김선일 죽은 것은 열받을 수도 있습니다. 조선일보를 본다면, 한겨레도 봐야하고(이미 오래 전에 맛이 갔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대안이 없는듯)... 중간적인 시선과 관점을 유지합시다.

 김선일 씨는 죽었지만, 그는 국익을 위해서 한 일이 없다. <- 그냥 테러리스트 한테 운 없이 잡혀 죽은 것... 그러므로, 국립묘지 안장은 안된다(법적 근거도 없답니다.)

 그래서 파병은 반대(찬성)한다.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특전사 투입해서 싹쓸이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파병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도 있는 것이죠.

 한가지만 생각해 봅시다. 파병안을 채택한 것도 17대 국회고,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정감사를 한다고 설치는 사람들도 17대 국회의원입니다. 

  횡설수설 했지만, 윗대가리가 원칙없이 정권을 남용하지만, 국민들은 이것에 동요하지 맙시다. 내가 꿈꾸는 세상은 보수(꼴통 말고)와 진보(빨갱이 말고)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얼마전 노 대통령께서 "~~ 보수도 보수입니다~, ** 보수도 보수이지요. 보수는 보수입니다~" 그 말에서 저는.. 노 대통령도 내 눈에는.. 진보를 가장한 보수입니다~~~ <- 이 말을 던져 주고 싶었습니다. 나 스스로도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그럼 얼른 퇴근 하겠습니다.



골드윙~~~~
2004-06-28 18:14:17
1139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범규 '04.6.29 7:20 PM 신고
    :-)*동감합니다.. 한사건을 두고 정부.. 정당.. 단체들.. 각 개인까지.. 상황에 맞춰 자신의 구미에 맞게 이번 일이 상당히 왜곡되어 간다는 느낌입니다.. ↓댓글에댓글
  2. 2. 안창욱 '04.6.29 7:47 PM 신고
    :-)*간만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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