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국인 참수´ 비디오의 의문점
5월 초 인터넷에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이라크 미국인 참수 비디오.
까만 옷을 입은 ´테러리스트´들이 사람의 목에 칼을 찔러넣고 베는 장면이 생생히 나타난 이 동영상은 죽는 이의 바람이 빠지는 듯한 마지막 비명 소리와 함께 보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끔찍한 기억을 남겼다.
이 사건은 마침 당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파문으로 미국에 대해 높아가던 비난의 목소리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여기저기에서 이 동영상이 조작되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죄수복,의자 등 미군이 사용하는 물건 나와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미셸 코스도프스키 교수(경제학)가 운영하는 해외의 유명 진보 사이트인 Globalresearch.ca는 최근 비디오의 미국인 닉 버그가 아랍 민병대가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발생한 이라크 포로학대 파문에 쏠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CIA의 조작극일 가능성이 짙다는 것이다.
실제 이 비디오가 전세계에서 매스컴을 탄 후, 이의 신뢰성 여부에 대해 여기저기서 의문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닉 버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에 매우 심각한 배경이 있는 것 같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부시 대통령과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을 아들의 살해자로 공개 고발하기도 했다.
처음 이 사건은 ´이라크에서 붙잡힌 미국인의 처형 장면이 소위 아랍 근본주의자들의 웹사이트에 떠있다´는 보도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보도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미군들이 이라크 포로들에게 행한 고문들에 대한 복수로, 알 카에다와 관련있는 게릴라들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비디오에는 까만 마스크와 전통적인 아랍 스카프를 둘러 얼굴을 가린 다섯 명의 남자와,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바닥에 무뤂꿇린 한 묶인 남자가 등장한다.
포로는 카메라를 향해 말한다. "내 이름은 닉 버그이고, 나의 아버지의 이름은 마이클, 어머니의 이름은 수잔이다. 나는 데이비드와 사라라는 남동생과 여동생이 하나씩 있다. 사는 곳은 필라델피아이다."
이 말이 끝난 뒤 그들은 그를 바닥에 꿇어 앉히고 커다란 칼을 그의 목으로 찔러넣어 ´신은 위대하다´는 외침과 함께 그 머리를 자른다. 이 장면은 한동안 전 세계 언론의 탑 뉴스가 되었다.
당시 CIA는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 앞에서 미국 시민 닉 버그를 참수한 사람이 요르단 출신의 유명한 테러리스트인 아부 무사브 알 자카위라고 발표했다.
사실 머리가 잘려 죽은 한 미국인의 참혹한 죽음에 비교하면, 미군이 교도소에서 이라크 포로들을 고문한 것은 그저 훈련이 덜 된 군인들의 사소한 장난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곧 소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다섯 명씩이나 등장하는 그 비디오 테이프에 대해 많은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제기되었다.
"희생자 버그는 미군 관할 하에 있었다"는 주장도 나와
우선 버그는 미국인들에 의해 체포되었다는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 미 정보국은 이를 부인하면서 버그는 여권에 이스라엘 도장이 찍힌채 이라크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미국인들에 의해서 심문당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고, 그가 테러리스트 활동에 가담했는지의 여부를 묻기 위해 FBI 요원이 그의 집에 찾아오기도 했다.
다음의 의문점은 비디오에서 버그가 입고 있는 주황색 죄수복이 바로 미국의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입는 것이라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이라크에서 미국인 하나가 미국 감옥에 갇혀있다가 풀려난 즉시 참수되는 일이 있었다는 정보가 있다.
그 미국인이 만약 닉 버그라면, 그리고 그의 부모가 처음에 주장한 대로 그가 체포되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친 것이라면, 왜 그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붙잡혀 미국 교도소의 죄수복을 입게 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그 민병대들은 이와 같은 죄수복을 구해 인질에게 입혔을까?
비디오를 본 한 전문가는 화면에서 요르단인인 자카위의 ´역할을 했던´ 사람은 요르단 방언을 쓰지 않았다고 말한다. 자카위는 의족을 하고 있는데 이 살해자들 중 아무도 의족을 한 사람이 없었다.
또 자카위처럼 보인 그 사람은 금반지로 보이는 노란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이슬람 남자들, 특히 소위 근본주의자들은 반지 끼는 것이 금지된다.
그 전문가는 또 화면에서 한 남자가 선지자 마호메트를 지칭해 ´자비로운 선지자´라고 불렀는데, 이 말은 오직 알라 신에 대해서만 쓰는 말이고 이슬람 교도들은 마호메트에 대해 ´자비로운´이라고만 말한다고 지적했다.
닉 버그의 죽음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라크 전쟁을 지지하는 미국의 메이저 언론들은 이같은 정보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Globalresearch는 지적했다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