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이기사가 비교적 객관적으로 쓴것 같군요.
다른 스포츠신문은 무조건 네티즌들의 괴담이나 험담 이니 하는것에 비해..
(장례일정 확정, 국립묘지 못가... 보상협상은 결렬)
이라크 저항세력에 무참히 살해당한 故김선일씨의 장례식이 30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보상문제를 놓고 정부와 유족간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 문제는 법정으로 옮겨가게 됐다. 특히 보상문제와 관련, '50억 요구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네티즌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립묘지 못가... 보상협상 결렬
김선일씨 장례위원회는 28일 기자회견에서 '30일 오전 10시 부산 사직동 실내체육관에서 장례예배를 한 뒤 오후 2시 영락공원에서 안장하는 '故김선일 형제 기독연합장'의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측과 보상 협상을 벌였던 이은경 유족 자문 변호사는 '이라크 현지에 김씨의 죽음을 기념하는 교회를 세우려는 김씨 아버지의 뜻에서 보듯 고인의 죽음을 기리는 방편으로 충분한 재원이 필요하고, 유족들에게도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국 정부와의 협상은 결렬됐고 국립묘지 안장도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정부의 통보를 받았다'면서 논란이 됐던 국립묘지 안장협상은 결렬됐음을 밝혔다.
보상문제가 결렬된 것과 관련, 정부측은 '가나무역에서 지급할 보상금에 대해 정부가 대신해서 보상한 뒤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가나무역으로부터 보상에 필요한 자료를 아직 확보하지 못해 늦어지고 있다'고 협상결렬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정부측이나 유족측 모두 협상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의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네티즌들은 김씨의 죽음은 애도하지만 국립묘지 안장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6만 803명이 참여한 가운데 75.6%인 4만 5,979명이 반대입장을 표명했고 단지 17.7%(1만 795명)만이 찬성입장을 밝혔다.
유족측이 5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괴담 급속히 확산...김씨 부친 '사실무근'
한편, 보상문제를 놓고 유족측이 5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주요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故김선일씨 부모와 같은 동네에 산다는 네티즌은 '지금 10억여원이 넘는 돈이 조의금으로 들어왔으나 이들은 5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이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故김선일씨 부모님과 관련한 글을 본 후 YTN 기자에게 문의했다는 괴담도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YTN은 28일 '김선일 관련 미확인 글에 대한 해명'이라는 사고형식의 보도를 통해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故김선일씨와 그 가족들의 명예와 관련돼 바람직스럽지 못한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고 이를 마치 YTN 기자가 확인한 것처럼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50억 요구설'과 관련해 故김선일씨의 부친은 '50억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해 '50억 요구설'과 관련한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밝히고 있다. 김씨의 부친은 이와 함께 '국립묘지를 고집한 적도 없고 이라크에 교회를 지을 생각도 없으며 현 부인과는 혼인신고는 돼 있지 않은 상태지만 27년째 같이 살고 있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 협상내용 공개되지 않아 논란 지속 예상
하지만 네티즌들이 제기한 의혹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일단 유족측 변호인단의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김씨의 죽음을 기념하는 교회를 세우려는 것이 김씨 아버지의 뜻'이라는 내용이 들어있고, 5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보상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교회를 지을 정도의 '충분한 보상액'이라면 50억원 가까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의혹은 故 김선일씨의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면 김씨는 초등학교 2학년때 어머님을 잃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김씨 아버지가 현 부인과 27년째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영섭 기자 (업코리아 2004-06-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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