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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야 하기때문에...행복하다???

 


요즘들어서 할말은 좀 했기 때문에..글이 좀 뜸했었군요.
그러다가 요즘 뭔가 생각나는게 있어서 또 썰을 풀어볼랍니다.


왜 사람들은 다른 동물과 좀 다른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자신이 자신을 속인다."라는 겁니다. 뭐, 여러가지 예를 들수 있겠지만.. 시각에서 "맹점"이라는게 있는데 그걸 잘 못느끼는 이유가 이런 이유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전에 옛날에 제가 교회를 다녔을때 이야기라죠.
그때, 권사님이랑 몇몇 아줌마끼리 모여서 일명 "구역예배"라는 것을 드렸을때라죠.
뭐 예배는 정말 한심했는데..
그 와중에 정말 한심했던것은...
권사님이 설교할때 뭔 책자를 읽더만 이러더군요.
"주일날에는 물건을 사면 안된데요.. 얼마나 감사하신 말씀이예요."
.......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책에 나온 모든 이야기를... "얼마나 감사하신 말씀이예요~!!"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
머리에서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왜 감사해야 하는거지???"


뭐 성경말씀에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냥 갖다 붙이기 식이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리고, 이 구역예배뿐이 아니라..
원래 예배시간에도 목사님 말씀을 잘 들어보면...
갖다 붙이는 말이 많죠.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것을 보고... 우리도 거듭나야 해야 한다던데...
물이 포도주로 바뀐거랑.. 거듭나는 거랑 별 관계도 없으려니와.. 그 기적이라는 것도 그리 신빙성도 없는 거라서...-.-;


하여간, 교회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전혀 의심안하고 믿는거 뿐만 아니라 왜 그래야 한다는 그런 목적의식도 없는채... 그저 "이래야먄 한다"라는 말에 별 생각없이 따라하는거 같더군요. 
전 교회다니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제목처럼 행복하다는 것을 느껴서 행복하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하나님을 믿으니 행복해야돼~!!"라는 생각으로 행복해 하는 것을 많이 볼수 있었죠. 즉 자신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거죠...이런것을 보통 지나친 자기암시라는 것인데...
하여간 신기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교회다니는 사람에게 이야기 해주면...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우린 그저 믿을뿐.."이라고 행동하더군요... 그런거 보면..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위해서 정당성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노예에게 들었던 말..."우리 그저 노예일뿐"..이라던 것이 생각이 나더군요.. 하긴 우린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노예..라는 말과 같은데.. 이런 식으로 말하면 기분나빠 할꺼고...--; 거참...



2004-07-03 14:14:50
856 번 읽음
  총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반치용 '04.7.3 7:22 PM 신고
    :-)* 저도 그 '노예'라는 말이 상당히 마음에 안들더군요.

    친구따라 가서 따지자니 친구 입장이 난처할 것 같아서 차마 따지지는 못했습니다만... ↓댓글에댓글
  2. 2. 조현기 '04.7.3 9:12 PM 신고
    :-)*전 자유롭고 싶어서 교회에 나가지 못합니다. 노예가 되는 순간 저의 생각이나 행동에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댓글에댓글
  3. 3. 강민수 '04.7.3 11:45 PM 신고
    :-)*종교가 참 무섭죵.. ↓댓글에댓글
  4. 4. 강민수 '04.7.3 11:46 PM 신고
    :-)*종교때문에 그 몇천년전부터 아직도 싸우고잇으니.. ↓댓글에댓글
  5. 5. 권재현 '04.7.4 12:20 PM 신고
    :-)*자꾸 누구를 함부로 가르치려들면 그 사람의 됨됨이가 들어나고 신뢰가 없어지는 법이죠. 자신이 누구에게 인정받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자기도취에 허우적 거리다가 사회로 부터 격리 되는 것이 또한 사회 법칙이죠. 그리고 스스로 이성적 것처럼 ↓댓글에댓글
  6. 6. 권재현 '04.7.4 12:23 PM 신고
    :-)*착각하는 님의 믿음은 내가 보기엔 가장 어리석은 삶일 뿐입니다. "이성의 노예"라고 하면 기분 나뻐할 것 같아 "노예"라고 말도 못하고 ....--; 거참... ↓댓글에댓글
  7. 7. 조현기 '04.7.4 2:05 PM 신고
    :-)*권재현님, 좀 구체적으로 예기해주세요. 전요한님이 가르치려 들었단 말씀이 어떤 부분을 보고 하신 말씀인가요? 가르치려 들었다기 보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예기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겪어본 상황이지만 역시 이상했었습니다 ↓댓글에댓글
  8. 8. 전요한 '04.7.4 5:31 PM 신고
    :-)*권재현씨... 글쎄요..전번의 그 가르치려 든다는 태클이 하도 심해서.. 저런 식으로 썼는데 이것도 뭐래시면 할말이 없군요..-.-; 그런데, 다른 것은 몰라도 제 말이 틀렸다는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군요. 느끼시긴 느끼시나봐요 ↓댓글에댓글
  9. 9. 전요한 '04.7.4 5:32 PM 신고
    :-)*그리고, 고깝게 보면 뭐든지 고깝게 느껴지는 법이지요. 뭐 저도 예외랄껀 없지만... ↓댓글에댓글
  10. 10. 김호진 '04.7.4 6:10 PM 신고
    :-)*기독교는 봄으로 믿는 종교가 아니고 믿음으로 보는 종교이며, 알고 나서 믿는 종교가 아니고 믿음으로 알아지는 역설적인 종교입니다. ↓댓글에댓글
  11. 11. 김형록 '04.7.4 8:01 PM 신고
    :-)*믿는데 옳치 않은것이 있나요. 믿기 때문에...... 아이고 답답소..... ↓댓글에댓글
  12. 12. 노은진 '04.7.9 7:30 PM 신고
    :-)*위에 전요한 님께서 '그 기적이라는 것도 그리 신빙성도 없는 거라서'라고 하셨는데
    기적이란것이 신빙성이 없기때문에 기적 아닐까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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