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 곰 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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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케이스 제조 업체 중에 하나인 모드컴의 제품은 필자가 몇 년전에 친척의 컴퓨터를 조립해 주면서 나이스(Nice) 케이스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 때는 별다른 의미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편한 조립 등에 눈이 가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모드컴은 더 다양한 케이스들을 출시하여 몇 안되는 국내 케이스 제조 업체들 중에서 자주 눈에 띄는 곳이다.
최근에는 'Slim ITs'라는 슬림 케이스로 많이 알려진 업체로, 미들타워/ 슬림/LP타입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쿨링팬 등을 취급하는 전문 업체다.
모드컴에서 이번에 새로운 강판 재질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STEP107'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강판과 달리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기존의 재질과는 달리 크롬을 사용하지 않아 PC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건강까지도 고려한 제품이다. 이 특이한 강판 재질에 특별한 명칭이 붙어 있는데, 그것이 'POS EGREEN-OD제'이다.
그럼 먼저 STEP107의 기본적인 스펙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환경친화적인 재질의 강판 사용 및 에어가이드 기본 지원, 측면 멀티포트 장착, 전면 LCD를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 상당히 많은 기능으로 무장한 케이스이다. 다소 아쉽다면, 0.6mm의 두께로 강성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여하튼, 다음 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제품을 만나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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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는 제품의 박스 및 외형적인 요소를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실제 우리가 만나게 될 박스를 보자.
전형적인 황색 박스에 포장되어 있으며, 별다른 특징은 없어 보인다. -.-;
박스 정면에는 제품명인 STEP107의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케이스의 전면 디자인을 FreeStyle의 스케치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다. 기왕이면, 컬러풀한 박스에 실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것이 훨씬 더 홍보 효과를 얻으리라 생각되지만, 가격 상승의 요인이 있는 만큼 장단점이 있다. ^^;
하단에는 국내에서 디자인되었음을 명시해 두고 있다. (물론, 실제 제작은 중국 공장에서 이루어짐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박스의 측면에는 보통은 케이스의 제원이나 특징이 명시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어떠한 정보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역시 중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MADE IN CHINA가 명확히 찍혀 있다. ^^;
중간 부분에 보면 도표가 보이는데, 이 제품의 색상에 대한 부분이 있다. 'COLOR : BLACK' 이라고 명시된 것이 보일 것이다.(아래 이미지 참조) 그런데, 실제 이 제품의 내부에 담겨진 제품은 실버(Silver) 제품이었다. 실제 포장에서 착오가 있었는지 박스의 인쇄가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판매에서는 이러한 오류가 없었으면 좋겠다.
또한, ISO 9001의 인증 번호까지 명시되어 있다. (택배 스티커를 제거하다가 찢어진 부분은 이해를 바란다... ^^;)
이젠 박스를 개봉하여 실제 케이스를 만나볼 시간이다.
양쪽에 충격 및 파손 방지를 위한 스티로폼이 위치해 있으며, 상단에 한장짜리 메뉴얼이 보이며, 그 안쪽에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볼 수 있다.
비닐을 제거하여 케이스의 전체적인 외형을 보자.
실버톤의 색상을 가진 제품으로, 말끔한 도장 상태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한마디로 심플한 디자인이 주 컨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케이스의 정면 외형이다. 한개의 ODD 커버가 장착되어 있으며, 총 4개의 5.25" 베이를 제공한다. 바로 하단에는 1개의 3.5" 외부 베이가 있으며, 그 하단에는 이 케이스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인 LCD창과 전원/ 리셋 버튼부가 위치해 있다.
기본제공되는 ODD 커버에는 DVD-ROM을 알리는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다소 아쉽다면, 요즘 2개의 ODD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를 위해서 최소한 2개의 커버를 제공했으면 하는 점이다.
마지막 5.25" 일반 커버에는 제품명인 STEP107이 명시되어 있다. 좀 더 크게 적어도 좋을 듯 한데, 디자인을 고려하여 일부러 그러한 듯하다.
전면 LCD창과 전원/ 리셋 버튼부의 외형이다. 일체화된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세련되어 보인다. LCD창은 총 2개의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한데, FAN과 LCD RESET 버튼이 존재한다. 그 기능은 뒤에서 설명토록 하겠다. ^^;
전원 버튼은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고, 크기가 더 큰 버튼과 버튼 위에 음각으로 표시된 문양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리셋 버튼은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명시되어 있으며, 쉽게 누를 수 없게 약간 들어가 있어서 잘못하여 누르는 오류를 최대한 방지하고 있다.
케이스의 정면부 바로 우측 측면에는 2개의 USB 포트와 마이크 입력 단자, 헤드폰/이어폰용 출력 단자가 위치해 있다. 외부에 노출된 형태라 먼지나 이물질의 유입에 약할 듯하여 아쉽지만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을 수 있다.
이번에는 케이스의 측면을 살펴 보자.
측면에는 먼저 에어가이드가 보이고, 상하단에 외부 공기의 유입을 위한 홈들이 보이며, 2개의 손잡이가 음각화되어 있다.
에어가이드는 상당히 큰 홀이 뚫려 있어서 외부 공기 유입에 유리하다. 또한, 얼핏 보이지만 외부 공기의 효과적인 유입을 돕기 위해서 80mm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CPU의 냉각에 좀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팬의 스펙 및 내부의 외형은 3장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손잡이부는 앞/뒤쪽에 한개씩 위치해 있어서 쉽게 사이드 커버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고정은 2개의 손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하도록 하여 사용자가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다음으로 케이스의 후면부를 살펴 보자.
케이스의 후면부에는 파워 장착부, 메인보드의 백패널부, 후면팬 장착부, 슬롯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양쪽 사이드 도어의 오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모두 4개의 손나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좌측의 사이드 도어는 자주 열지 않기에 일반 나사로 고정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는데 사용자를 배려한 점이 마음에 든다.
파워 장착부는 손베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절곡처리가 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4개의 나사로 고정되도록 되어 있다.
메인보드의 백패널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총 4군데가 고정되어 있는데, 특정 보드의 백패널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제거해야 하는데, 이 고정부가 상당히 두꺼워서 좀처럼 제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부분은 수정되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브라켓처럼 제공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제거한 부분도 날카로워서 손베임의 위험이 있는데,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
후면에 80mm 배기팬은 2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으며, 넓은 팬 구멍이 뚫려 있다. 하지만, 소음이나 냉각 효과를 고려해서는 아예 뚫어 버리고, 팬그릴이 장착되었으면 하는 것이 거의 모든 케이스에서 공통적인 바람인데 이 제품도 아쉽게도 그러한 고려는 없다. 직접 튜닝업체를 찾거나 개인적으로 가공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또한, 제공되는 팬이 하나 밖에 없는데, 충분한 냉각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2개의 80mm 배기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이라도 마련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총 7개의 슬롯을 제공해 주는데, 일회용이라 제거하면 뚫린 체로 두어야 하기에 신중히 제거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케이스의 상/하단의 외형을 살펴 보자.
상단은 별 특징적인 점은 없다. 역시 깔끔한 도장으로 매끄러운 느낌은 만족스러웠다.
하단은 별도의 도장은 없이 녹방지 도장만 되어 있다. 케이스의 받침대는 총 4군데를 제공해 주며, 통풍을 고려한 전/후면 홀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면쪽에는 전면베젤의 제거를 위한 손잡이부가 마련되어 있다.
받침대는 전면쪽은 2개의 고무 받침대가 장착되어 있지만, 후면쪽은 그냥 철제가 노출되어 있다. 왜 이렇게 하였는지 의아한데, 기왕이면 모두 고무 받침대를 제공하여 높이도 맞추고, 케이스가 유리 등에서 쉽게 밀려 버리는 현상을 방지하게 하는 것이 좋을텐데, 노출된 철제는 도리어 노출된 책상 등에 파손을 가져올 우려가 있어서 수정이 요구된다.
전/후면에 있는 홀은 HDD쪽과 애드온 카드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적인 냉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기왕 이러한 홀을 마련했다면, 원형으로 제작하여, 80mm팬의 장착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주었다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케이스의 외형을 중점적으로 살펴 보았다. 그럼 다음 장에서는 각종 내용물과 내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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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 장에는 케이스의 내부와 함께 제공되는 내용물을 알아 보자.
사이드 도어를 오픈한 모습이다. 널찍한 내부와 전형적인 전면 부분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류가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각 케이블은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다.
제거한 사이드 도어의 내부이다. 역시 외장과 동일한 도장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다. 에어가이드에 팬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 가이드부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외측에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먼지 필터의 역할을 하는 가이드가 팬 사이로 보이고 있다. 장착되어 있는 팬은 전면에 장착되어 있는 팬과 동일한 스펙으로 DC 12V, 0.14A의 풍량을 가진 제품이다. 실제 작동시에는 소음은 거의 없는 편이어서 만족스러웠다.
그럼 이젠 전면 베젤을 한번 제거해 보겠다. 전면 베젤의 하단에 보면 손잡이부가 있는데, 잡아 당기면 쉽게 제거해 낼 수 있다.
제거한 전면 베젤의 후면 외형이다. LCD창이 위치한 곳과 멀티 포트부, 전원/리셋 버튼부에 각종 케이블이 무수히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ODD 커버를 살펴 보자.
오픈 도어는 철제링의 탄성을 이용하고 있으며, 오픈 버튼은 고정식이라 딱맞는 ODD에서만 작동이 가능할 듯하다. 차후 조립에서 언급하겠지만, 라이트온 콤보 제품의 경우 이 버튼의 위치가 맞지 않아서 실제 장착 후에 사용이 불가하였는데, 타 케이스에서는 이 버튼부가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여 각 ODD에 맞춰서 사용이 가능하게 한 점을 고려하여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면 LCD창의 후면에는 메인 기판을 볼 수 있는데, KNT 코퍼레이션의 KLM-004라는 모델명을 볼 수 있다. 최상단에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팬 연결 케이블, HDD LED, 온도 센서 연결 케이블, LCD 전원 공급 케이블이 각각 설치되어 있다.
전원/ 리셋 버튼부는 케이블의 깔끔한 연결 및 보호를 위해서 수축 튜브로 마감되어 있다.
전면 멀티 포트부도 또한 기판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사운드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USB 포트 2개가 위치해 있으며, 역시 사운드, USB 연결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각종 케이블도 같이 살펴 보자.
먼저 LCD 메인 기판에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이다. CPU와 CASE의 온도를 감지하기 위한 센서가 달린 부분이다. 박막 센서가 아닌 끝이 둥글어서 코어가 낮은 AMD CPU의 경우에는 코어에 근접하게 설치가 불가한 점은 불만이다. 결국 방열판에 연결하였는데, 역시 수정이 필요하다.
우측은 LCD에 전원을 공급하는 +12V 4핀 전원 단자, HDD의 동작여부를 알리는 HDD LED 케이블, 후면팬에 전원을 공급하는 2핀 케이블이다.
전원/ 리셋 연결 단자는 일반적인 형태를 따르고 있다.
사운드 연결단자는 MIC IN/ GND(Ground), Mic Bias, S(Sorround)-L/R 단자가 하나씩 묶음으로 되어 있다. USB는 이와는 달리 모두 제각각으로 되어 있는데, 요즘 메인보드들은 규격에 맞춰서 핀들이 배열되어 있기에 차라리 하나의 묶으로 되어 있는 것이 사용자에게는 더 편할 것이다. 이는 예전의 구형 보드에 대한 배려로 보이는데, 도리어 불편함을 가중시킨다. -.-;
전면 베젤이 제거된 케이스의 정면부를 보자.
총 4개의 5.25" 베이(2개의 철제 커버가 장착되어 있음), 3개의 3.5" 외부 베이가 보인다. (실제 최상단의 한개만 외부 베이로 사용이 가능함)
하단에는 전면 80mm팬이 장착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5.25" 베이부의 외형이다. 하단의 2개의 베이에는 철제 커버가 장착되어 있는데, 역시 상당히 두꺼운 이음새로 인해서 제거시에 힘이 든다. -.-;
3.5" 베이부는 외부로 노출된 3개의 베이가 보이지만, 실제 외부 베이는 최상단의 하나만 가능하여, FDD나 멀티 리더기 모두를 사용할 수는 없다. 기왕이면, 2개의 외부 베이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전면에는 80mm팬이 또한 하나 장착되어 있다. 이는 HDD 및 내부의 냉각을 위한 배려로 기본으로 80mm팬을 제공해 주는 점은 마음에 든다. 양쪽 및 하단의 홀은 전면 베젤의 각종 케이블이 내부로 통하도록 하는 홀이다.
전면에 장착되어 있는 팬은 +12V 4핀 전원 단자에 연결되며, 0.14A의 풍량을 가진 제품으로 실제 작동에서는 소음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젠 내부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5.25" 베이의 내부 모습이다. 일반적인 나사를 이용한 고정 방식이라 양쪽 사이드 도어를 모두 열어서 ODD 등을 고정해야 하는 점은 최근의 추세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 별도의 가이드를 이용한 고정 방식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지만,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한 점은 장단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단의 3.5" 베이는 총 6개의 베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역시 나사를 이용한 고정 방식을 취하고 있다.
메인보드가 장착될 부분에는 한개의 철제 서포트와 플라스틱 서포트를 이용하여 고정이 가능하다. 펜4용 쿨러의 장착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파워의 장착부의 안쪽은 이중절곡되어 손베임을 방지하고 있으며, 백패널 장착부가 파워의 받침대 역할을 병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후면에 장착된 80mm팬은 2핀 전원단자를 가지고 있으며, 스펙은 다음과 같다.
모델명이 8025S이며, 중국산임이며, 최대 0.28A의 풍량을 가진 제품으로 실제 작동시에 High로 설정하였을 경우에는 선풍기를 능가하는 소음이 발생하였다. 슬리브 방식의 팬이라 수명은 베어링 방식에 비해서 떨어지는 점은 아쉽다.
메인보드의 백패널부는 한번 탈착하면 사용이 불가하며, 상당히 이음새가 단단하여, 제거해 힘이 든다.
총 7개의 슬롯도 일회용이니 신중히 제거하도록 하자.
또한, 후면부에는 사이드 도어에 잠금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고리를 장착할 수 있다.
반대쪽 사이드 도어를 오픈한 외형은 다음과 같다.
실제 파워가 장착되는 부분과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부분에는 세로의 홈들이 무수히 파여져 있어서 추가적인 냉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럼 이번에는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물을 살펴 보자.
우선 1장에서 박스를 개봉하였을 때 본 한 장짜리 메뉴얼이 기억나실 것이다. 과연 무엇이었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
'LCD 모양 및 기능 설명'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과 같이 LCD창에 대한 설명과 각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명시되어 있다. 뒷면은 수출용을 대비해서인지 영문으로 된 동일한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럼 한 부분씩 훑어 보자.
(1) 전면 LCD창의 표시 항목 및 버튼의 기능
상단에 존재하는 2개의 버튼은 각각 다음의 기능을 담당한다.
- SELECT 버튼 : 팬속도를 수동으로 3단계(Low/ Mid/ High)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은 Low이다. - RESET 버튼 : LCD창을 초기화시킨다.
바로 하단에 있는 전원 LCD는 컴퓨터가 작동중일 때, 작동여부를 그래픽화하여 표시해 준다.
HDD 작동 LCD는 HDD가 작동할 시에 총 3단계의 이미지를 그래픽화하여 표시해 준다.
자동 조절팬 작동 LCD는 후면 팬의 작동 상태를 3단계로 그래픽화하여 보여준다.
▶ ▶
자동 조절팬 현재 속도 표시 LCD는 바의 높이에 따라 3단계로 나타난다. SELECT 버튼에 의해서 조절되며, Low/ Mid/ High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팬의 작동 상태는 바람개비 모양이 회전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위의 3단계에 따라 이 회전 속도도 달라져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온도센서는 TEMP1의 온도가 표시되며, CPU 쪽의 온도를 체크한다.
TEMP는 CPU의 온도가 60도 를 넘으면 경고음과 함께 스피커 표시가 점멸하여 CPU의 과열을 미 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2) 전면 LCD창의 연결 케이블 및 기능
후면의 80mm팬은 TEMP(CASE 온도센서)의 온도에 따라서 3단계로 자동 조절된다. RPM은 2000~4000rpm으로 3단계 조절이 되며, 내부 방열 기능 및 소음 감소 기능에 이점을 보일 수 있다.
HDD의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케이블은 메인보드에 연결되어 LCD창에서 확인 가능하다.
TEMP와 TEMP1은 온도 센서 케이블로, TEMP는 CASE, TEMP1은 CPU의 온도를 감지하며, CPU의 온도가 60도를 넘을 경우 경고음과 스피커 표시가 점멸하여 과열 방지 및 시스템 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LCD창의 전원 공급 케이블은 +12V 4핀 전원 단자에 연결되어 전원 공급을 담당한다.
(3) USB & Sound 연결 단자 설명
USB 연결 단자는 각각 V+, D-, D+, GND가 표시되어 있어서 메인보드의 메뉴얼을 참고하여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오디오 연결 단자 또한 각 단자에 S-L(Surround-Left), S-R(Surround-Right), MIC IN, GND, MIC BIAS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메인보드의 메뉴얼을 참고하여 연결하면 된다.
이번에는 케이스 내부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물을 보자.
각종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스폰지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 스폰지의 용도가 뭔지 잘 모르겠다. 전면 팬의 먼지 필터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며(너무 촘촘하여, 공기의 흐름 방해), 팬의 충격 방지용인가? -.-;
비닐팩을 개봉해 보자.
비닐팩에는 한 장짜리 설명서, 슬롯 브라켓, 플라스틱 서포트(7), 각종 나사류가 담긴 비닐팩이 담겨져 있다.
한 장짜리 설명서는 다음과 같다.
케이스의 분해도와 각종 부품들에 대한 리스트와 설명이 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한 설명서와 함께 총 2장이 제공되는데, 이 것만으로 충분한 조립이 가능하다. 타 케이스에서는 아예 메뉴얼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반해서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
이상과 같이 내용물과 메뉴얼까지 모두 살펴 보았다. 그럼 이젠 가장 궁금해 할 실제 조립에 임하여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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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조립을 하도록 하자. 조립에 임하기에 앞서서 사용될 부품들은 다음과 같다.
모든 부품들을 설치 완료한 모습이다.
다소 내부가 복잡해 보이지만, 의외로 넓어 보이는 느낌이다. 특히, HDD 부분이 메인보드와 너무 가까워서 장착에 좀 힘들었지만, 이것은 메인보드인 AN7의 IDE 단자가 기존의 보드들과 달리 수평으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라 타 보드의 사용자들에게는 별 무리가 없으리라 판단된다.
실제 간격은 메인보드와 HDD가 거의 나란할 정도의 위치에 고정이 된다.
다소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ODD 커버의 버튼이 특정 ODD와 맞지 않는 문제였다.
위는 파이오니어의 8배속 DVD 레코더의 연결 상태인데, 간신히 버튼과 맞닿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약간 초점이 맞지 않는 점 이해를... ^^;) 실제 작동에서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불만스러운 부분이었으며, 사용중이던 라이트온 48X 콤보 드라이브는 아예 버튼의 위치가 맞지 않아서 작동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필히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이젠 모든 설치가 완료되어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 보자.
전면 3.5" FDD가 디자인을 해치는 점이 아쉬운데, FDD 커버를 제공해 주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전면의 LCD창의 밝기는 상당히 밝아서 밤에 영화를 감상하거나 할 경우에는 도리어 방해가 될 요소가 될 수 있는데, 필자는 임시방편으로 앞에 테이프를 붙여 두고 사용하였다. ^^;
지금까지 실제 조립 과정과 작동하는 모습까지 보여 드렸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 케이스의 장단점을 요약해 보고 최종적인 평가를 내려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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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드컴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STEP107 케이스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기존의 케이스들과는 달리 친환경적인 요스를 강조하여 POS EGREEN-OD제의 강판을 사용한 점이나 깔끔하게 처리된 도장 상태, 내부의 안정적인 처리 등 상당히 사용자들을 배려한 케이스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또한, 전면/ 후면에 80mm팬의 기본 제공과 더불어 에어가이드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통풍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80mm팬까지 기본 장착한 점 등은 이 케이스의 아주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면 ODD 커버를 하나만 제공해 주는 점과 ODD 커버의 버튼이 특정 ODD와는 맞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불편한 점, ODD/ FDD/ HDD의 고정을 모두 나사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 애드온 카드의 고정 역시 나사를 사용한 점 등은 사용자 편의성에서 감점 대상이 될 부분이다. 최근에 출시된 케이스들의 나사없는 고정 방식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전면 FDD가 블랙이 아닌 실버톤의 제품에서는 디자인의 통일성을 주기가 힘들다는 점(블랙은 블랙 FDD 커버를 별도로 판매하니 교체가 가능하다)은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럼 마지막으로 장단점을 요약해 보고, 최종 평가를 내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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