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이야기...
한소년이 있었어...그소년은 숲을 좋아했었어.
어느날 그소년은 숲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파랑새를 발견했어...
그런데 파랑새는 많은 상처들을 가지고 있었어...많은 상처를...
소년은 그 파랑새를 보는순간...참 가슴이 아팠어...
"왜 이제야 저 파랑새를 본걸까...좀더 빨리 봤으면 이런상처들이
생기지 않았을텐데......"라고....
소년은 결심했어...그 상처투성이 파랑새와 같이 살기로...
그렇게 같이 살면서 소년은 정말 할수 있는한 최대한 노력하며 상처
를 치료하면서 파랑새와 아름다운 시간을 가지며....조금씨 나아져가
는것 처럼보이는 파랑새를 바라보며...행복해 했었어...이세상 누구
보다도...
그 파랑새도 그런 소년이 고마워 그 소년을 위해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때론 아름다운 노래도 불러주었고, 아침에 일어나 숲으로
가는 소년을 바라보면서 마치 잘다녀오라는듯이 지져기면서 소년을
배웅해주었고...소년은 그런 파랑새가 자기와 같이 있는것이 세상에
서 재일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숲을 향할때 가슴벅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더랬어...그렇게 소년은 시간을 보내다 점심때가 다되
어가면 파랑새 걱정을 하면서...
"우리 파랑새 혼자 외롭구 배가 고플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
로 점심시간이면 꼭 돌아왔었고...그런 소년을 기다리는듯이 집에서
조용히 있던 파랑새는 그 소년이 문을 열면 그렇게 행복해 보일수 없
는 얼굴로 그 소년을 맞아주곤했어... 소년은 생각했어...
"파랑새야...걱정마...내가 죽을때까지 니 곁에 있을께...이젠 어떤
아픔도, 어떤 상처도 너에게 생기지 않게 내가 곁에 있을께..."
이렇게 생각하면서 ....
그리곤 저녁이 되면...소년은 또다시 늦을새라 허겁지겁 집으로 향
했어...자신을 기다리는 파랑새를 생각하면서....
그런데 ... 어느날...
파랑새가 그 소년에게 말했어...
"나...나 다시 저 숲을 향해 한번만 날고싶어..."
소년은 정색을 하며 파랑새에게 말했어..
"안돼! 그건안돼! 넌 내가 지켜줄꺼야. 저런 험한 숲속을 너혼자
날개 할순 없어! 절대 안돼!"
소년은 화가났어...자신이 그렇게 헌신하면서 보살펴주는 파랑새가
또다시 상처만 주는 숲을 향해 한번만이라도 가고싶다는 소리에...
파랑새도 화가났어...
"한번만 겨우 한번만 저 숲을 향해 다시 한번 날아보고싶은데...
왜 그걸 넌 이해를 못해주니...난 날아야해...이 조그마한 집에서
같혀있는건 나에겐 정말 힘들어...날 이해해줘..."
하지만 소년은 그 파랑새에게 화를 내고말았어.
"어떻게 니가 그럴수 있니? 나에게?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해줬는데..
어떻게 니가 그럴수 있니! 정말 실망이다!...너 맘대로 해, 난이제
너란 파랑새에게 신경안쓸테니! 너 맘대로해!...."
그런데 소년은 사실 그런말을 하고있었지만, 속으론 맘이 많이 아팠
어...그런 말을 하고있는 그 소년조차 그말에 책임을 질 수 없음을
알지만, 격분한 맘을 누르지 못하고 결국 그렇게 ...그렇게 말하고
말았어...
파랑새는 그말을 듣는순간...눈물을 흘렸어...자신을 사랑하고있다고
생각했던 그 소년이 자신에게 가슴에 못을 밖는 그런 말을 하는 모습
이...파랑새의 이뿐눈에 눈물을 만들어놓구 말았어...
소년은 애써 모른척하며 등을 돌렸어...파랑새는 그모습이 가슴아파
자기가 있던 숲을 향해...그곳에 있을 친구들을 향해 날개를 펴 날라
가버렸어...차라리 지금 이 상황보단 그 숲이 훨씬 낮다고 생각했기
에...훨훨 날아 올라 그 숲을 향해 답답하며 터질듯한 가슴을 억누르
며...훨훨 날아올랐어...
소년은...날아가는 파랑새의 뒷모습을 바라다보며...
"췟~! 갈테면 가라지...난 너 걱정 절대 안해! 니가 상처가 나든 다치
든 이젠 몰라!" 라며 소리쳐놓고선........
.....눈에서 눈물을 흘렸어.....흘러나오는 눈물을 그 소년은 어쩔수가
없었어...
파랑새가 날아오르는 그 순간부터 그 소년은 그 파랑새를 그리워 하
기 시작했었어...애써 아닌척하며 강한척하며...그렇게 행동했지만
그게 아니었어...심장은 쿵쾅거리며, 손을떨리고........
그렇게 그렇게...그소년은 자존심과 이기적인 자신의 행동으로인해
벌어진 상황을 몸소 어떻게 처리해아할지 몰라하며...눈물만 그렇게
흘렸어...
소년은 주위를 둘러봤어...집주위를... 소년은 또한번 눈물을흘린수
밖에없었어...집에남겨진 추억이란 흔적들이 ...
그 파랑새가 앉아있던 자리를 바라보며...떠나버린 파랑새를 절실히
그리워 하는 맘으로 ...결국 눈물밖에 흐르는것이 없었어...자신을
위해 웃어주며, 노래를 아름답게 불러주던 그 파랑새는 이제 그 집
에 없었던거야...자신을 바라보며 웃어주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생
각하며 그 소년은 울면서 잠이 들었어... 하염없이 울면서....
훨훨 날아가던 파랑새는 가슴이 아팠어 정말 많이 아팠어...자신을
이해해주지못하는 그 소년이 순간 너무 미웠던것도 가슴아팠고...
자신에게 그렇게 잘해주던 그 소년을 떠나 훨훨 날아 오른것 또한
파랑새 맘을 찟어놓았어...파랑새는 울었어...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아닌 슬픈 노래소리로 울었어...
자신에게 상처를 주던 그 숲을 반가움과 그리움과 애뜻한 맘으로
바라보며 친구들을 불러봤어...자신을 따듯하게 맞아주는 새들을
만나며 잠시 그 소년을 잊었어...파랑새를 그리워 하는 소년을 잠시
나마 잊을 수 있어 파랑새는 좋았어...그렇게 다른새들과 어울리면
서 파랑새는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았어...
그리움과 가슴답답함과 미안함으로 울다 지친 그 소년은 잠이 들었
어........깊은잠에...
파랑새는 다시 돌아가야했어...자신에게 그렇게 잘해주던 그 소년
을 잊을 수 가 없었기에...그 숲을 뒤로 한체 훨훨 날아오르며, 다
시 그 소년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파랑새는 한껏 부푼 가슴을 안고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펴면서 그 소년이 있는곳으로 ...그소년이
있는곳으로 ...
파랑새가 창넘어 소년을 바라 보았을때 소년은 얼마나 울었는지
눈 아래 눈물자욱을 그대로 간직한채 자고있는 소년을 바라보며
생각했어...
"내가 왜 그랬지...그렇게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소년이 나에겐 있는데..."
파랑새는 소년옆으로 가서 품에 살짝 누웠어...소년의 향기가 났어
그리고 행복했어...다시 소년과 함께 할수 있었던것이...
그소년은 잠에서 깨어 파랑새가 자신의 옆에 있는 사실에 놀라
소년은 파랑새를 가슴에 품어않은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
어..."파랑새야...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미안해...내가 정말 미안
했어..." 파랑새도 같이 눈물 흘리며...그렇게 그렇게 밤은 깊어갔어
하늘도...그런 소녀와 파랑새의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저 멀리 떨어지는 별똥별로 화답해주며, 밝게 웃어주었어...
둘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