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목이 계속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다행히 디스크는 아닌데, 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직장 컴퓨터 모니터를 약간 오른쪽에 놓고 오랜동안 사용했던게 문제였나 봅니다.
벌써 한달 째 왼쪽으로 고개를 잘 못돌리고 있지요.
요즘은 전기치료라고, 약한 전기로 감전을 시켜서 근육을 주무르더군요.
찌릿찌릿 하면서도, 덩달아 근육이 오그라들었다 하는게 거참 신기해서...
예전에 울집 냉장고가 비가오기만 하면 누전이 되서 손잡이를 잡을 때 꼭 고무장갑이나 다른걸로 대신 잡아야 했는데,
언니가 용감함을 증명하라는 바람에 그거 맨손으로 잡았던 기분이 자꾸 생각 나더군요.
뭐 그때야 110V시대이니, 죽을정도는 아니었지만 전 정말 느꼈었죠. 내 팔이 출렁출렁 한걸....
손을 때고 싶어도 내 주먹은 계속 더 꽉 쥐고있으면서 몸은 덜덜덜덜...
그이후에 형광등 갈다가 감전된적은 있지만, 그때는 기절을 해서 잘 모르겠고....
물리치료사가 좀 강하게 조절했더니, 정말 장난아닌 충격이 있던데...
왜 고문에 전기를 사용하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 좀 무서운 얘긴가?
장마철이고, 비도오고... 전기누전 각별히 조심합시다. 뭐 요즘은 누전차단 장치라는게 있어서 그럴일 별로 없겠지만
비오는 날 건널목 앞에 있다보면, 예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기서 감전되서 죽은사람들 생각나서 무섭더이다... 누전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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