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작업을 하면서 모니터 한쪽 귀퉁이에 SBS 동영상 창을 띄우고,
"야심만만" 이라는 프로를 1회 부터 찬찬히 보는중에 ...
(그냥 띄워놓고 소리만 듣는거다. 절대 야근을 핑계로 노는거 아니다.. 아니라니깐 !!!!)
'하리수'씨가 나온회를 봤는데... 거시기 하더라...
그 회의 주제는 [결혼전, 바람피운다의 기준.. 남자1위] ...

평소의 '하리수'씨를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다.
각종 쇼프로에서의 그 주책들이 어떤때는 귀여워 보이기 한다 -_-;;
대단하지 않은가... 어떤때는 멋져보이기도 한다....

어째튼, 그 회의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게스트들은 자신들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유쾌한 토크를 이어가는데...
남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여자들은 예전 자신의 남자친구 얘기를 하면서...
'남자들 이렇지 않을까...' 하면서....말이다..
그런데 다른 프로에서와 달리 '하리수'씨... 잠잠하다...
그래서 카메라에 안잡히는건 물론이고, 몇 마디 나오지도 않았다.

남자로 태어나, 여자의 삶을 원해서 이제 여자의 삶을 살아가는 분에게...
남자의 심리를 묻는다.... 아~~~~
그녀, 얼마나 많은 만감이 교차했겠고, 얼마나 많이 고민 했겠나....
다른 여자들 처럼 남자의 심리를 아는척 ... 하기도 ....
여자로서 여자의 심리를 얘기하기도......
참, 거시기 했을거다.... 보는 나도 거시기 하더라.....

아직은, 그녀를 편안하게 못보겠다. 왠지 미안하다....

1. 1. 이종원 '04.7.8 2:36 PM 신고
   :-S선입견이란 참 무서운거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한다는
   
   나에게도 아직 그런 선입관이 남아있지만 알면서도 고치고 싶지는
   
   않군요 ↓댓글에댓글
2. 2. 심경용 '04.7.8 3:06 PM 신고
   :-)*일종의 정신적 '새디즘'이 아닐까 하는.......
   곤란한 질문을 강제하고,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요새 가끔 그런거 많이 보는데
   번점프대에서의 촬영이라던가,
   외국배우에게 자기나라를 욕하는 대사를 맡기는 행위 ↓댓글에댓글
3. 3. 왕충호 '04.7.8 8:07 PM 신고
   :-)*하리수 때문에 트렌스젠더 에 선입견을 갖게된 분도 있더라구요...
   트레스젠더 보면 안타깝지만
   하리수는 너무 나썬다는게 싫다고 하는분 많더라구요 ↓댓글에댓글
4. 4. 박성환 '04.7.8 8:27 PM 신고
   이보쇼 그러면 하리수하고 술 한잔해보고면 생각이 싹 바뀔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하리수에요컬컬컬 ↓댓글에댓글
5. 5. 이인향 '04.7.9 4:06 AM 신고
   :-)*우리가 모르느 그(혹은 그녀)의 삶에 무개를 누가 알까요? ↓댓글에댓글
6. 6. 권종필 '04.7.9 4:34 AM 신고
   :-)*하리수씨도 얼마나 괴로울까요... 차라리 여자로태어났더라면.. 지금 겪는고통같은건 없을텐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댓글에댓글
7. 7. 이찬주 '04.7.9 9:42 AM 신고
   :-)*삶에 무개 --->삶의 무게 ↓댓글에댓글
8. 8. 이인향 '04.7.10 12:52 PM 신고
   :-)*넹~; ↓댓글에댓글
9. 9. 이대호 '04.8.3 9:02 AM 신고
   :-)*하리수가 왜 게스트로 나왔을까?? 주제에 맞춰서 갖고 놀려고 그랬나??
   정말 말그대로 만감이 교차하겠다...
   썩어빠진 일본대중문화 베끼기의 하나가 저런 짓거리지...하~ 걱정이다. 일본문화 완전개방한다는데... 지저분한 것만 본받을 까봐.. ↓댓글에댓글
10. 10. 김민 '04.8.7 11:59 PM 신고
    :-)*음.....많이 느껴지네요... ↓댓글에댓글

1. 1. :-S선입견이란 참 무서운거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한다는
   
   나.. 이종원 '04.7.8 2:36 PM
2. 2. :-)*일종의 정신적 '새디즘'이 아닐까 하는.......
   곤란한 질문을.. 심경용 '04.7.8 3:06 PM
3. 3. :-)*하리수 때문에 트렌스젠더 에 선입견을 갖게된 분도 있더라구요... 왕충호 '04.7.8 8:07 PM
4. 4. 이보쇼 그러면 하리수하고 술 한잔해보고면 생각이 싹 바뀔걸요
   ㅋ.. 박성환 '04.7.8 8:27 PM
5. 5. :-)*우리가 모르느 그(혹은 그녀)의 삶에 무개를 누가 알까요? 이인향 '04.7.9 4:06 AM
6. 6. :-)*하리수씨도 얼마나 괴로울까요... 차라리 여자로태어났더라면.. 지금.. 권종필 '04.7.9 4:34 AM
7. 7. :-)*삶에 무개 --->삶의 무게 이찬주 '04.7.9 9:42 AM
8. 8. :-)*넹~; 이인향 '04.7.10 12:52 PM
9. 9. :-)*하리수가 왜 게스트로 나왔을까?? 주제에 맞춰서 갖고 놀려고 그랬나??.. 이대호 '04.8.3 9:02 AM
10. 10. :-)*음.....많이 느껴지네요... 김민 '04.8.7 11:5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