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휴식같은 친구

 

힘도 없고, 피곤하고..

어제 공무원이랑 4시간동안 앉아서 회의를 했더니, 온몸의 힘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했던얘기, 또하고,또하고,또하고....

그사람 술먹으면, 그런 주사 있을거 같기도하고....

오랜만에 내가 살던 옛동네에 갔고, 신랑도 일찍 퇴근해서 딸 보고 있으니, 친구한명 불러내서 낮의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시원한 맥주한잔 하면서요..

고등학교,대학교를 같이 다닌 동네친구....  내가 늘 휴식같은 친구라 부르는 친구...

제작년에 시집가서 신랑을 계속 타지에 보내놓고 귀한 신혼시절을 계속 독수공방으로 보내기에 자기 신세타령 늘어놓을 만 하기도 한데,

언제나 처럼 할말많고, 목소리 큰 내 얘기만 조용히 듣고있는 그 친구...

그친구랑 밖에서 단둘이 저녁을 먹은게 5년만이라니....

역시나 나랑 같은 일을 하기에 그친구 역시 바쁘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같은 서울아래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겨우 만난게 현실이라니 놀랐습니다.

내년에는 아이를 낳을 거라는데, 그럼 정말 어제처럼 단둘이 앉아서 맥주 조금시켜놓고 몇시간 수다떠는 날이 또 몇년만에 돌아올지....

나때문에 서울로 장가오는 바람에, 좋아하는 술을 좋은 친구가 아닌, 직장회식때에나 마시는 신랑 생각이 나서, 쓸쓸한 집에 혼자 들어가기 싫어하는 친구랑 일찍 헤어졌습니다.  

 

담주부터 휴간데, 비가 계속 이처럼 올라나... 작년에도 그랬는데....

 



아자아자
2004-07-13 10:37:23
259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현덕선 '04.7.13 4:38 PM 신고
    :-)*저도 그런 휴식같은 친구가 있져....
    말 없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친구...
    요즘은 서로가 바빠서 못보네여...
    언제 함 모닥불 피워서 골뱅이구이에 한잔 해야 하는뎅... ↓댓글에댓글
  2. 2. 이인향 '04.7.14 5:11 AM 신고
    :-)*너무 많으면 문제 일까요? ^^ ↓댓글에댓글
  3. 3. 박병철 '04.7.14 9:10 PM 신고
    :-)*그 친구가 남자친구죠?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