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방알바하다 승진해서 매니저합니다. 제가 토론해 보고자 하는 내용은 프린터의 정의에 관해서 입니다. 알바때 부터 쭈~욱 봐왔지만 인식들이 안되있는건지 아님 모른척 하는건지 ...
저도 그랬지만 집에서 열심히 레포트를 써서 프린터하려고 겜방을 가죠. 집에서 디스켓에 저장해온 레포트를 자리에 앉아 출력하던지 아니면 주인에게 부탁하면 주인이 직접 프린터를 해줬지요. 물론 전자는 주인이 바쁘다던가 하는 이유로 제가 직접 하는거구요. 후자는 가게가 한산할때 해주었지요.
저희 가게는 대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물론 프린터손님은 거의 대학생 들이죠. 우리가게는 전자로 자기가 하게끔 해놨습니다. 한마디로 셀프(?)라고 할까요? 일일이 신경쓸 필요도 없고 컴터 사용료는 프린터 해봤자 1분 2분, 빠르면 30초면 끝나기 때문에 무료사용으로 계산 합니다.
여기서 몇몇 학생들이 프린터를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뉴스를 보고나서 계산할때에는 컴터 사용료도 받아요? 하고 되 묻습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원래 안받는데 인터넷 검색 하셨죠? 그리고 뉴스도 보셨구요. 그리고 기본 사용료 다 받고 프린터 값도 다 받습니다. 제가 잘못하는 겁니까?
회원이고 자주오는 손님들은 그냥 해 줍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공손히 웃으면서 말하는 학생들한테도 안받습니다.
하지만 삐딱하게 짝다리 짚고 서서 쏘아보며 말하는데 괘씸해서라도 돈받아냅니다.
학생들 생각이 그렇게 짧아졌나 심히 허무합니다. 옛날엔 안그랬는데...
가게에서는 인터넷사용료를 지불하고 인터넷을 씁니다.
프린터는 디스켓에다 저장해서 가져와서 하는게 프린터구요, 인터넷을 열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적어도 옛날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인터넷이 보급되었고 왠만한 문서는 이메일로 왔다갔다 해서 전 이메일까지만 허용을 해줍니다. 꼭 디스켓이 아니더라도 세상이 이러니까 삭막하게 할 수는 없어서 인터넷 메일에서 프린터 하는것까진 허용해 주지만 여기서 메일 확인하고 뉴스보는 사람들 참 웃깁니다. 잘 해주면 끝이 없습니다.
회원이나 단골은 이해합니다. 1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얼굴도 기억안나는 치마와 바지가 와서 프린터만 한다면서 할건 다하고 갑니다.
더 난감한 것은 메일만 확인하고 얼마내야 되죠? 하는 분들입니다. 기본사용료는 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당 요금 아닙니까? 진짜 돈아까우면 한시간떼우고 가던지 하고 말하고싶을때도 많지만 그냥 보내줍니다. 고맙다는 말도 안합니다. 다음에 또 오는 일도 없구요. 자기 생각들만 하는건지 학생들 인식이 이렇게 바뀐건지 ...
제가 너무 빡빡하게 생각하는 겁니까? 학생 여러분의 태클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대학생들에 대한 인식을 저도 어느정도 바꿔야 하겠기에 여러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ps : 요즘 대학생들 (런일이 일어난게 2명의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썼습니다.)
알바가 출근하면서 친구가 5명이 놀러왔습니다. 5이서 전부 리니지를 합니다.
공짜로 시켜주는데 리니지까지 합니다. 이게 뭡니까? 생각이 있는 얼라들 입니까?
알바가 열나게 청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열심히 리니지에 빠져있습니다. 알바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니 친구들 청소하는데 도와주지도 않냐? 6이서 함 30분이면 끝나겠다. 그러자 알바왈 도와주면 도와주는거고 안도와주면 안도와주는거구 ... 알바가 친구들 뒤로 열심히 걸레질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들 뒤도 안돌아봅니다. 알바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넌 절대 그러지 마라. 도와주고 같이 음료수 사서 같이 마시고 서로의 흘린 땀방울을 보며 웃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그리고나서 알바 친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시간은 오전때라 손님도 몇명 없었구요.
알바친구들에게 소릴 쳤습니다.
이런 기본도 안되있는 개 망나니 같은 쉐이들 친구는 졸라 힘들께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청소하는데 니들은 겜할 생각만 하냐? 다 나가 쉐이들아 절대 오지말어.
우리 가게 알바 3명입니다. 알바들은 괜찮은데 친구들이 다 저모양 들입니다. 다들 대학생들인데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아님 제가 점점 구세대로 저물어 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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