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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는 민주사회의 척결대상이다~!

 

   흠.. 최근에 이래저래 우리 사회가 제법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의견과 견해가 존재하고, 함께 생각할 장이 넓어진 것은 우선 환영할 만한 일이죠.

   좌익이네, 빨갱이네, 수구네 보수네.. 이런 욕을 하면서 개거품도 물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이 또한 사회가 다원화 되어 가면서 좀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죠. 예를 들기 싫지만, 그래도 프랑스(최근의 폭행사건은.. 쫌 그렇습니다. 우리도 외국인 차별 많이 하죠. 아니 더 심합니다)와 같은 나라는 노동자들의 파업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지하철이나, 철도노조가 파업을 해도 할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지켜본다고 합니다. <- 뭐 우리가 프랑스 수준의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그들만큼의 파업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린 후진국이기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손 대지 않고 코푸는 사람과, 돈 내지 않고 버스타는 사람.. 무수히 많습니다. 이를 테면, 자기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노조의 활동을 통해서 월급이 올랐고, 그 혜택을 보는 회사원. 학생운동하지 않았는데, 개선된 학교 사정으로 혜택을 같이 누리는 그런 학생<- 아주 고약한 심보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적어도 노조가 파업했을 때, 동참하지는 못해도, 지지는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학내 문제로(사학비리 등등) 등교거부, 수업거부, 총장실 점거 따위를 학생회 간부들이 했고, 그 결과 연행 되는 등의 댓가를 치렀는데도.. 그 집회에 한번이라도.. 그리고 대자보를 한번도 읽어본 적도 없는 많은 수의 무관심한 학생들이 무임승차에 포함됩니다.

   뭐 그러면 좀 어때? <- 이 생각은 아주 위험 천만합니다. 사회생활에서 그런 부류의 사람이 있는 조직은.. 반드시 망합니다. 그냥 적당히 땜질하고 퇴근하고.. 그런 사람들은 요즘에 없겠죠?

  그런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무임승차자가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곳 게시판에서도 시민단체를 까는 많은 사람들이 있죠. 그러나, 소액주주 운동, 휴대폰 원가 공개 운동, 영월댐 반대 운동 등을 통해서 실제로 이익을 본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 단체의 대표, 사무국장...<-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잔뜩 받으면서 무척 멋져 보입니다. 적어도 9시 뉴스에서는요. 그런데, 그 얼굴 제대로 기억이나 합니까? 이름 석자.. 박원순, 최열<- 이런 양반들 이름이나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반면에...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는 휴대폰...<- 적어도 아직도 비싸기는 해도, 요금제도가 낮추어 지지 않았나요? 물론, 정통부가 더 노력하고 통신회사가 싸가지 없기 때문에 아직도 요금이 비싸지만.. 우리나라가 소득에 비해서 흔히 말하는 OECD 국가와 비교해서 요금이 비싸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을까요?

   엊그제 복지부에서 담배값인상분을 건강보험 적자 예산 땜빵으로 쓰려고 했던 것을 발견해서 문제제기 한 것도 시민단체입니다.

   그리고 영월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적어도 환경문제로 인해서 정부가 국책사업을 포기한 건국이래 최초의 사례라고 떠들었죠. 무지 떠들었습니다. 관련된 단체들도 흥분했고요. 그리고 혜택은 누가 보나요? 얄팍하게 보상이나 받고 고향이나 뜨자 이런 생각을 했던 지역 원주민들(유실수 수백그루를 밭에나 심더군요)과 그것을 조장한 건교부직원과 수자원공사 등에서는 멀쩡한 세금 낭비할 뻔 했었죠. 만약에 댐을 막았으면, 1번씩 다녀왔을 지도 모르는 영월 동강이.. 어떤 것이 더 좋은가요? 그래도 1번씩 다녀와서(난 안 가봤습니다) 레프팅도하고(오염하는 것이지만) 그러저럭 즐길 수도 있었지 않았나요? 그리고 더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할 수 있으니, 수도권 주민들도 혜택일 겁니다.

   모든 단체들의 집회가 공익을 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의를 위해서 하는 집회... 그리고 그 결과가 시민들 전체를 위한 것이라면, 적어도 색안경을 끼고 봐서는 안될 겁니다. 참여는 못해도, 사건의 내막을 하나하나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 당장 집회 때문에 길이 막혀도, 그 결과로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고 같이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손안대고 코풀기<- 인간사회에서 추방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무임승차하고 있지 않나요? 한번 반성해 봅시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단체들이 있을 겁니다. 우선 그들단체를 잘 구별해 보고, 한번 관심을 갖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살펴 봅시다. 그 다음에 판단하자 이 말입니다. 나중에 그들한테 감사하다고 생각은 쪼금 씩 하면서요.

  



골드윙~~~~
2004-07-13 18:25:30
998 번 읽음
  총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형남 '04.7.13 6:28 PM 신고
    :-)*내가 쓴 정의라는 말은, 선악의 개념이 아닙니다. 사회적 정의...입니다. ↓댓글에댓글
  2. 2. 이인향 '04.7.14 5:11 AM 신고
    :-)*100원만 내고 타는 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댓글에댓글
  3. 3. 박병철 '04.7.14 9:19 PM 신고
    :-)*으흠... 반대로도 생각해봅시다. 친일파 같은넘들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무임승차 하는넘들이 영리한넘들 아닐까요? ↓댓글에댓글
  4. 4. 이세조 '04.7.29 1:16 AM 신고
    :-)*뭐..그다지 반대하는건아니지만요...그리고 맞는말이 더많지만..지금 시점에서 이글을 올리신분은 아무래도 지하철노조파업에 대해서 네티즌및 시민들이 너무 비판만 한다고생각하신다고 생각하시는 분 같네요? ↓댓글에댓글
  5. 5. 이세조 '04.7.29 1:18 AM 신고
    :-)*공익에 의해서든 어떤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건 파업,집회의 자유는 존재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 반대도 존재하는 거죠. 얊팍하게 아무일도 안하고 얻는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그 논리는 ↓댓글에댓글
  6. 6. 이세조 '04.7.29 1:19 AM 신고
    :-)*"우리는 우리의 이권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가만히 있느냐?"라는 거 같네요.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좋은 모습 같진 않군요... ↓댓글에댓글
  7. 7. 이세조 '04.7.29 1:20 AM 신고
    :-)*무임승차를 너무 강조해서 그런지 그런식으로 들립니다....배경을 잘 알고 판단을 하자 라는 것이 강조 되었으면 좋았을것을....집단이기주의의 표본 같군요. ↓댓글에댓글
  8. 8. 김상훈 '04.7.29 3:13 AM 신고
    :-)*좀 주제를 벗어난 거지만 전 학교 총학 이런거 안믿습니다. 저희 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총학생회 회장 한번 하면 기본으로 새 차(car)뽑는다고 하죠. 역대 회장중에는 아파트 한채 산 사람도 있으니..;; ↓댓글에댓글
  9. 9. 김상훈 '04.7.29 3:15 AM 신고
    :-)*제 친구 중 단대학생회 기획실장 겸 부회장한 녀석이 있는데 학생회에서 우려 먹는돈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우리 학부가 정치행정학분데 학교에서 거의 버려지다시피했는데도 단대학생회 1년 뒷풀이 비용이 ↓댓글에댓글
  10. 10. 김상훈 '04.7.29 3:21 AM 신고
    :-)*백단위라는..;; 이 돈들이 학생들이낸 돈이란걸 생각하면 혈압올르죠.이런걸 보면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대학, 그리고 사회.. 왜 정치가 요 모양 요 꼴이란걸 절실히 느끼죠. ↓댓글에댓글
  11. 11. 김상훈 '04.7.29 3:27 AM 신고
    :-)*제 시각으로 보면 다른 것 또한 별반 다를거 없다고 봅니다. 노조다 학생회다 요즘 거의 관변화 되어가는 시민단체(거버넌스)등 조직을 이룬 단체들 대부분 보면 (조직의)목적의 도치현상이라고 하나 뭐 이런식으로 흐르는거 같습니다 ↓댓글에댓글
  12. 12. 김상훈 '04.7.29 3:33 AM 신고
    :-)*조직이론 교수가 뭐 같에서 대충 이수만 학점만 따서 그런지 더 자세히 설명하려니 학식이 좀 딸리네요. ㅋ.ㅋ 우리나라의 모든 거버넌스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조직의 목표를 조직의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으로 사용되어지는건 저의 삐딱한 ↓댓글에댓글
  13. 13. 김상훈 '04.7.29 3:35 AM 신고
    :-)*시각 일까요 ㅋ.ㅋ 결론은 무임승차해도 됀다 냐하하하 ↓댓글에댓글
  14. 14. 김상훈 '04.7.29 3:38 AM 신고
    :-)*아 그리고 무임승차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것들이 더 빨리 척결되어야할 문제 아닌가합니다. 무엇보다고 국민의 의식 수준 자체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는 선결과제가 있지만;; ↓댓글에댓글
  15. 15. 이재우 '04.7.30 5:36 PM 신고
    :-)*무임승차하고 있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요 ? ↓댓글에댓글
  16. 16. 박찬응 '04.7.31 11:11 AM 신고
    :-)*조금 위험한 의견 같은데요... 이를테면 임금인상을 위한 파업을 합니다. 그런데 나는 임금인상되면 당장은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더 안좋아질 것 같아 임금인상에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상된 임금을 나는 받을수 없다고 해야 할까요? ↓댓글에댓글
  17. 17. 박찬응 '04.7.31 11:13 AM 신고
    :-)*만약 그렇다면 임금인상으로 인한 부작용(회사가 어려워져 도산한다거나 전체적으로 물가가 인상되어 더 살기가 어려워진다거나)에 대한 책임 역시 임금인상을 찬성한 사람들만 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댓글에댓글
  18. 18. 박찬응 '04.7.31 11:16 AM 신고
    :-)*물론 님의 글처럼 약삭빠른 기회주의자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쪽 길로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어 그길에 동참하지 않는것 뿐입니다. ↓댓글에댓글
  19. 19. 박찬응 '04.7.31 11:16 AM 신고
    :-)*그런 사람들을 무조건 무임승차자로 간주하는 것은 오히려 사회의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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