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운전석에 매달린 아내를 숨지게 한 비정한 남편이 붙잡혔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13일 부인을 차에 매단 채 운전해 숨지게 한 김모씨(44)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자리에 찾아온 부인 이모씨(49)와 부부싸움을 벌인 뒤 홧김에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고 갔고, 이를 막기 위해 운전석 문고리를 잡고 매달린 이씨를 10여ｍ 끌고 가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다투다 화가 나 차를 몰고 갔을 뿐 아내가 차에 매달려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의 시신은 머리가 심하게 함몰된 채 사고 10분 뒤 서울 광장동 광장4거리에서 발견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사고 뒤에 인근 찜질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드러났다

ps 술에 취하면 보이는게 없다지만 ㅡ.ㅡ;;

1. 1. 손병서 '04.7.16 6:00 AM 신고
   :-)*말도 안돼....
   정말 너무하군요..
   술을 보니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덕분에 술 끊게 생겼네여.. ↓댓글에댓글
2. 2. 박종기 '04.7.16 9:10 PM 신고
   :-)*사지를 찢여죽여도 시원찮을삐리리네 ... ↓댓글에댓글
3. 3. 이영섭 '04.7.18 11:46 PM 신고
   :-)*저런 썩을 인간을 봤나. 술쳐먹고 운전하는게 잘못이지 말리는게 잘못인가. 아 진짜 황당하구먼... ↓댓글에댓글

1. 1. :-)*말도 안돼....
   정말 너무하군요..
   술을 보니 정나미가.. 손병서 '04.7.16 6:00 AM
2. 2. :-)*사지를 찢여죽여도 시원찮을삐리리네 ... 박종기 '04.7.16 9:10 PM
3. 3. :-)*저런 썩을 인간을 봤나. 술쳐먹고 운전하는게 잘못이지 말리는게 잘못.. 이영섭 '04.7.18 11:4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