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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이단은 그냥 이단입니다.

 

'이단'이라는 말은 지극히 상대적인 말입니다.

모 특정종교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이단은 당연이 그 종교의 교리나 경전이나 경전에 대한 해석방식이나...에 입각해서 판정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기독교, 또는 천주교에서 이단판정을 내릴 때에 자기네들 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임의적으로 판정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행위이고, 거기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통일교를 이단으로 규정지을 수 있지만, 역으로 기독교 역시 통일교적인 시각에선 이단이 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이단이라는 말 자체에 어떤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물론 충분히 부정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단순히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무리'정도로 생각하신다면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마녀사냥'에 대해서는 , 그네들의 이단심판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도 천주교(또는 기독교)내에서는 타 종교나 또는 해당 종교의 분파라던가...에 대해서 이단 심판을 내리고 있고, 중세의 그것이 다분히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준의 자의성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이라고 해서 특정 종교에서 이단판정을 내릴 때 어디 국가공인이라도 받아서 내리는 건 아니니까요. 중세의 그것이 왜 '암흑시대'라고 불리냐면, 그네들이 가진 압도적인 '힘'때문이겠지요...재판과정이 아닌 집행과정에서, 지금의 이단은 그냥 이단판정 내리고 니네 그러지 마라 하고 그만이지만, 중세에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식의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2004-07-18 1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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