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티비에서 LG전자 전기밥솥 리콜 광고하는거 아시나요?
무슨 고객에게 책임을 다하겠느니 머니하는거..
최근 일어난 밥솥폭발사건때문에 리콜하는건데요. 저희가 몇달전에 구입한 기종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3월쯤인가 한번 저희밥솥이 폭발 직전까지 간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때도 다른제품 폭발사건이 뉴스에서 방영된적이있었던후라 놀라서 LG서비스 센터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 기사께서 오셔서 하는말이 기계에는 전혀 문제가없고, 사용자가 관리를 잘 못하는 바람에 밸브가 막혀서 그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팀이 옆으로 다 빠져나오는 구조라 혹시라도 전혀 폭발의 위험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심 쓰듯 밸브를 교체해주시는데, 구입후 얼마안된제품이라 제품교환까지 생각해봤지만 기사분이 너무 사용자과실로 몰아가시고 제품은 이상이 없다니깐 그거라도 감지덕지 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정도 뒤에 그런일이 또 발생해서 AS를 다시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폭발가능성은 일축해버리고, 단지 밥이 더 맛있어질 것이라면서 내솥부분을 교체해줬습니다. (이것이 현제 리콜되고 있는부분입니다.)
그런데 한달후쯤 언론에 동일기종이 폭발한일이 보도되면서 그때서야 LG전자는 결함을 인정하고 대대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게다가 보상사례금 5만원도 제공됩니다. 기업이미지의 타격을 우려하여 소비자들의 분노를잠식시키기 위함이겠죠.
LG전자의 소비자 기만행위에 기분이 나빴지만, 보상금이라도 받으려고 전화했습니다. 그러나 직원의 말로는 5만원은 홍보비용이고 우리같은경우는 리콜이 시작되기 이전에 결함부품이 교체됐으므로 돈을 줄수없다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솔직히 좀 싸웠습니다.) 그날 저녁에 전화를 준다더니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전화는 없습니다.
TV광고에서는 분명이 5만원이 홍보료가 아니라 "보상사례금"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상식적인 논리로 접근이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지만 '보상금을 주되 출혈을 최소화 하겠다'는 속셈이야 뻔하죠. 게다가 결함 부품을 교체한건 우리의지가 아니라 기사분의 일방적인 의지였으며, "밥이 맛있게 된다"는 말도안되는 이유였습니다. 우리가 폭발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자 LG측은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단한차례 사과도없고 보상금도 못받아서 매우 억울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개월동안 밥솥 폭발의 위험 직전까지 간적이 여러번이고, 항상 염려했습니다. 그런데 LG측은 기계적 결함이아닌 사용자 과실이라고 주장했고 폭발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차라리 폭발이라도 일어나서 누군가 다치기라도했다면 그쪽도 이런식으로 나오질 않을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5만원은 제품가격의 4분의1에 해당되는 금액이지만 더이상 싸울시간도 없고 더러워서 받기 포기했습니다. 단지 대기업이라는것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야비한지를 느끼게되어 글을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순간에도 고객에게 책임을 다하겠다는 위선적인 광고는 계속되고 있겠죠. 그동안 생각했던 대기업의 이미지가 다 이렇게 허구로 쌓은것이라고 생각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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