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미국 시장 진출 후, 4개월 만에 미국 내 홈 네트워킹 스토리지 부문 시장 점유율 1위(65%)를 차지한 젠네트웍스는 지난 15일 美 자이메타社와 2,500만불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전세계 20여 국가와 젠디스크 제품군에 대한 계약을 체결 한 것.

이에 앞서 젠네트웍스는 지난 해 일본 시장 공략과 함께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6월 필리핀의 스토리지 및 모바일 전문기업인 매시스피드 테크놀로지(Mach Speed Technology)사와 글리 일렉트로닉(Glee Electronic)사에 총 600만달러(약 72억원)의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젠네트웍스는 미국, 유럽,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이어가게 되었다.

이처럼 젠디스크가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간편한 외장하드 디스크로는 물론 별도의 서버나 IP 없이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 이 같은 기술 활용으로 서버 구축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서버 부하로 인한 속도저하 현상도 없앨 수 있다.

젠네트웍스는 젠디스크 포터블 외에도 2004년 출시된 젠디스크 오피스, 젠디스크 미니와 젠미디어군인 디빅스토리지 등 더욱 다양한 제품군으로 해외 수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젠네트웍스는 대만 젠더(Xender)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며 8월 이후, 기업용 젠디스크 엔터프라이즈(Gendisk Enterprise)와 개인 휴대용 젠디스크 USB (Gendisk USB)등의 신제품 출시로 해외는 물론 국내 공급 규모 확대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사업 총괄 담당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최정훈 부사장은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젠네트웍스는 최근 대우 컴퓨터, 이시스 코리아와 각각 33억원, 6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젠네트웍스는 국내외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여 세계적인 제품으로 자리 매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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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장량 (guriguri86)

2004-07-26 1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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