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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전쟁이라...

 


지금 자칭 보수주의자라는 사람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북한과 한판 맞짱을 떠보자는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하지만 과연 그것이 최선의 길일까 하는 것에는 의문이 듭니다. 무엇보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가장 안전한 곳으로 달아날 것 같은 느낌도 들곤 합니다


쥐도 막다른 곳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북한은 완전히 막다른 골목에 몰린 셈입니다. 이라크처럼 미국에게 밟히든, 아니면 내란으로 붕괴하든, 겉으로 보기에는 어떻든 종말의 공포에 떨고 있을 것입니다. 이럴때 섯불리 자극을 가한다면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이 될 수도 있겠죠.


물론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이길 것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겨서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아무리 전쟁이 짫게 끝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이미 초토화된 후일 것입니다. 산산조각난 폐허의 한반도에서 태극기를 휘날린다고 한들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은 50년대의 폐허에서 다시 시작해야겠죠. 그런 승리가 가치가 있을까요? 결과야 어떻든 승리는 가치가 있다는 사람은 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전쟁광들일 뿐이겠죠.


이미 북한은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쓸데없는 자극을 가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살살 달래서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2004-07-26 19:03:44
1342 번 읽음
  총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권재현 '04.7.26 7:34 PM 신고
    :-)*보수주의자란 안전을 최고의 덕목으로 치는 사람들인데 전쟁을 하려한다고 우기면서 기정사실화하여 논리를 펴치는 님이야 말로 보수주의자와 한 판 붙자고 하는군요. 결국 님이야 말로 내란을 일으켜서라도 자신들의 잘못된 신념을 이룩하려는 무리일 뿐.... ↓댓글에댓글
  2. 2. 서보환 '04.7.26 7:23 PM 신고
    :-)*그런데 북한의 김정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놈이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살살 달랜다...말은 쉽죠.그동안 우리가 북한 못 달래서 아직까지 분단되어 있는 건 아닙니다! ↓댓글에댓글
  3. 3. 이종원 '04.7.26 8:11 PM 신고
    :-)*에긍 리플다는수준이 한참 배워야할듯 ↓댓글에댓글
  4. 4. 심혁성 '04.7.26 8:51 PM 신고
    :-)*너무나 쉽게 전쟁이란 말들을..
    다시는 이땅에서 동족상쟁의 비극은 없어야합니다.
    지옥이 따로 없다오! ↓댓글에댓글
  5. 5. 백순발 '04.7.26 9:30 PM 신고
    :-)*자칭 보수주의자는 자칭 보수주의자일뿐 ↓댓글에댓글
  6. 6. 정옥연 '04.7.27 12:07 AM 신고
    :-)*보수와 진보, 모두 너무 극단적으로 가는 성향이 있다고 느끼는 바 입니다. ↓댓글에댓글
  7. 7. 이원호 '04.7.27 12:58 AM 신고
    :-)*보수주의자가 원래부터 전쟁타령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이 땅의 보수를 자칭하는 무리중에 입단속이 서투른 사람이 있을 뿐. "한 판 붙자"라던가 "내란"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입에 올리는 사람들 말이죠. ↓댓글에댓글
  8. 8. 정청 '04.7.30 11:25 PM 신고
    :-)*"반전평화" 그 어떤 것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가치 입니다. 전쟁이니 내란이니 따위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삐리리선일보의 논조에 맹목적으로 따라 가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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