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이른바 '안전담배(Safer cigarettes)'가 올해 말
미국에서 처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또 안전담배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2015년에 판매수익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담배 판매로 얻는 수익 500억 달러의 40%에 해당한다.
FT에 따르면 담배회사들은 오랫동안 담배연기로부터 나오는 화학물질을 줄이는 필터기술과 담배의 유전자 변형 등을 통해 건강에 덜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안전담배"를 연구해왔다.
안전담배는 그동안 말보로 제조업체인 필립모리스,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등이 개발을 주도해왔다. JP모건의 마틴 스타이닉은 "지난 5년 동안 30억 달러가 연구비로 투입됐다"며 "기술의 발전과 무해한 담배에 대한 수요 등에 따라 안전담배가 도입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필립모리스는 올해 말 미국에서 안전담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은 최근 가족 흡연금지와 담배 통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이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대표자들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남겨 두고 있어 안전담배에 대한 수요는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안전담배는 애연가는 물론 타인에게도 절대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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