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심야스페셜 귀신 출현 소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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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MBC ‘심야스페셜’ 방송은 ‘웰빙 우유’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박사 인터뷰가 나갈 무렵 ‘수립할’ 이란 단어가 계속 반복되고, 김초일 박사 얼굴이 점점 일그러지면서 화면을 가득 메우는 장면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고 합니다. 도깨비뉴스 독자 ‘ParaSesuSa’님은 그 장면이 마치 공포 영화 ‘링’의 한 장면과 비슷했다고 전해왔습니다. TV를 보면 가끔 방송이 끊기는 등 크고 작은 사고는 더러 있지만 이번 처럼 무시무시한 일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ParaSesuSa’님이 제보해주신 글 전문입니다. 어젯밤 12시 경....심야 스페셜이라는 방송. 웰빙 우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유를 먹으면 뱃살도 빠지고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주제라 호기심에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심결에 아무 생각없이 딴 데를 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설명을 하고 있었다. 딴데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장면인지는 모르지만, 수립할~수립할~같은 단어의 두번 반복이었다. 이상해서 고개를 들어 보니, 수립할~수립할~수립할~수립할~수립할~수립할~수립할~ 계속 반복이 되면서, 그 순간 그 여자의 얼굴이 점점 퍼지면서 화면을 가득 매웠다. 링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났고 주온의 티비속의 찌그러진 화면도 생각이 났다. 오늘은 내차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야 스페셜' 어제 간떨어지는 줄 알았다! 결국 이번 ‘귀신 출몰 소동’은 방송사고로 밝혀졌습니다. MBC ‘심야스페셜’ 제작진들은 MBC 홈페이지에 “지난 26일 귀신소동은 방송 사고였으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심야스페셜’ 제작진들이 올린 사과문입니다.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7월 26일(월) 심야스페셜 '21세기 밀크 사이언스' 도중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인터뷰 화면이 일그러진 사항은 송출중 장비 조작실수로 인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바라며 앞으로 좀 더 나은 품질의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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