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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도 자리가 없다"

 


한 정치가가 세상을 떠났다.
당당하게 그는 천국의 문을 두드렸다.
자신이 마땅히 천국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수문장은 말했다.


“이곳은 당신이 올곳이 아니다.”
“나는 위대한 정치가이며 지도자요.”
“그건 나도 알고 있지만 정치가와 지도자들은 이곳에
올수가 없다. 다른데로 가라“


이것은 분명 합당치못한 대우라고 생각했으나 어쩌겠는가,
그는 못내 아쉬워하며 다른 곳으로 갔다.
그는 염라대왕을 찾아갔다. 그러나 염라대왕이 말했다.


“넌 않돼, 너같은 정치가들이 이미 이곳에 꽉 찼어.”
그러자 정치가는 발을 동동 구르며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그럼 전 어떻하라구요? 다시 서울로
돌아가란 말입니까? 천국에도 지옥에도 제자리가 없다면
전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합니까?“



청솔
2004-08-08 1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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