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역시 경험담이고요...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주위의 축복을 받으면 결혼을 시작한 한 가정이었습니다. 헌데 여자는 기독교인이고 남자는 천주교인이었습니다. 그냥 주말엔 각자 다른 종교에 다니면 될걸 생각했던거죠... 헌데 그 여자는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생활비로 쓰는게 아니라 교회에 갖다 바치는데에 열중했습니다. 오죽하면 집에 쌀이 있는지 없는지, 아들이 밥을 먹었는지 굶고 있는지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유치원 갈 나이도 안된 아이가 어떻게 스스로 밥을하겠습니까?) 말이죠... 헌데 교회에서는 매우 착실한 여성으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고 말이죠...
또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외할머니, 엄머니, 아버지, 아들로 구성된 가정이었죠. 그집 가장인 아버지는 도박에 빠져 있었습니다. 헌데 그 아버지 역시 절실한 교회인이었죠. 집에 생활비는 안 갖다줘도 교회에는 꼬박꼬박 성금을 내곤 했습니다. 도박에 돈을 잃고 빚을 져서 집에 빚쟁이가 찾아와도 교회에는 어떻게든 꼬박 돈을 냈습니다. 지켜보다 못해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교회 사람들에게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그 아버지가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이죠.. 헌데 그 교회인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착실하고 성실한 사람이 그럴리가 없다고, 그딴 얘기할거면 여기 찾아오지도 말라고"
한 군대의 사무실의 얘기입니다. 사무실의 간부는 계급이 상사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자기 사무실 계원을 엄청 챙겨주는척 합니다. 다들 교회에서는 그 계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저런 상사 밑에서 근무하는건 행복이라고 말이죠... 헌데 그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그 상사가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 상사는 자기가 지시해 놓고 일이 잘못되면 그 계원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안볼땐 툭하면 바닥에 대가리 박으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욕설을 마구 해댑니다. 그런데 교회에만 가면 순한양이 되어버리죠...
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무런 종교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아내에게는 자상한 남편이요, 아들 딸에게는 때론 친구처럼, 때론 인생의 선배처럼 자상한 아버지입니다. 주말이면 자원봉사에도 나갑니다. 하지만 어떤 종교도 믿지 않습니다.
교회의 논리대로라면 전자의 세명은 구원받고 천국에 가겠죠... 하지만 마지막의 사람은 지옥에 떨어져 마땅하겠죠... 왜냐 믿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의 그런 논리 때문에 이명박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밀어붙이기 교통개편을 단행했다가 엄청난 대란을 만들고 잘못을 저지르고선... 서울시를 하나님에게 바치면 용서해주고 구원해줄줄 알았나 봅니다.
자 그럼... 과연 위 네명의 사람중 누가 착실한 사람일까요? 진정으로 착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전 마지막 사람에게 몰표를 주고 싶습니다.
이건 정말 조금의 과장도 없이 제 주변의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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