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시작인가? 삼재수...
전 점이나 그런걸 믿진 않습니다만 들으면 주의하려고 생각은 하죠.
겜방 알바를 한지 1년째 할 수 있는 게임은 없습니다. 온라인 겜이나 특히 스타는 한손으로 치트키 써서 하고, 그나마 심심하면 윳놀이나 그림맞추기를 하는 정도...
오늘은 휴일인데도 가게를 나오자마자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받아봤더니 사투리를 쓰는데 경상도인지 전라도인것 같았습니다.
다짜고짜 저한테 리니지 아덴을 팔았다고 하더군요.
손님들이 리니지에대해서 물어보면 주위에 리니지하는분들에게 물어보고 그담에 가르쳐 드리는 아주 리니지에 대해선 젬병인데 말이죠.
그래서 구구절절 설명을 했습니다. 그냥 끊어도 됐지만 사기당한 사람 입장을 생각해서 설명을 해 줬죠. 그래도 막무가네인건 어쩔 수 없더군요.
전화번호를 바꿔가면서 전화가 오는데 받기도 뭐하고 안받기도 뭐하고 누가 누군지 알 수 가 있어야 전화를 받던가 말던가 할텐데...
그러다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를 했더니 경찰서로 접수를 시키랍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주말은 쉬고 월요일이나 와서 접수를 시키라는 겁니다.
그래서 경찰 분한테 그럼 월요일까지 시달려야 겠네요? 하고 푸념을 하니 웃으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전화를 했더니 피해자(잘 모르지만 일단 정의)가 안받더군요.
10분후 전화가 왓습니다. 이번엔 침착하게 얘기로 풀자고 설득을 하고 다 설명을 해줬죠.
난 겜은 안하지만 한가지 의심가는게 있긴 있다. 가게에 오신 손님중에 한분이 전화를 한다길래 핸펀 빌려준 적이 한번은 있는데 그 손님이 리니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못봤다고...
그랬더니 이젠 그걸로 꼬투리를 잡아 자기도 겜방 3년 해봤지만 전화기 빌려주는건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말을 왜 제가 듣고 있어야 되는지...
그리곤 얘기했습니다. 경찰서에 다 접수 해놨다. 피해자 이름도 몰라서 전화번호로만 해놨으니까 더 이상 전화하지말고 만나게 되면 경찰서에서나 보자고...
그랬더니 그 사람도 자기도 접수해놓고 전화번호와 계좌추적을 시켜놨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저한테 이름과 가게 주소를 물어보더군요. 가르쳐 주진 않았습니다.
왜 안가르쳐 주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르쳐 줄 필요를 못느낀다고 말했죠.
언성은 서로 높였지만 쌍소리는 오고가지 않았습니다.
월요일날이면 뭔가 소식이 있겠죠. 손님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빌려준 전화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어야 되나 한심 스러운 세상입니다.
다시는 무슨 일이있어도 안 빌려줄랍니다.
경험자나 들으신 얘기들 리플 달아주세요. 그럼 무더운 여름 간만의 빗줄기로 시원해 지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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