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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벌써 어제구나.) TV "스폰지"를 보다가...

 

"스폰지"라는 프로그램 아세요?
개그맨 이혁재, 이휘재 그리고 아나운서 황수경등이 진행하고 연예인 패널 여러명과 
초청된 단체들로 구성되는 "지식판정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휘재가 '지식명제'의 몇
글자를 제외한 부분을 제시하면 연예인 패널들이 이런 저런 답을 제시해보고 정답
확인 후 그 배경 사실을 확인하고 지식판정단의 판정에 의해 지식제공자가 상금을 받
아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오락 겸 교육 프로그램이지요. 교육이라고까지 하기는 좀
뭐하지만요.

오늘 제시된 지식 명제 중 하나가
"힘이 약한 여자라도 __________ 팔을 들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내릴 수 없다" 였어요.
정확히 글자 그대로 옮긴건 아니고 그런 의미였다는 거지요. 여기 빈칸에 답이 뭐였나면...
"맛있는 것을 생각하면"였어요. 연예인 몇이 참여해 실험을 하더군요. 탤런트 이유리가 팔을 어깨높이로 들어올리고 가수 이지현이 뒤에서 팔을 눌러 내리는데 비교적 쉽게 내려가지요. 그런데 이유리가 크게 "천도복숭아"를 열번 외치고 나서 다시 같은 시도를 해보는데 이유리의 팔을 누르는 이지현이 전보다 무척 힘겨워하고 이유리는 매우 여유만만해 하더군요. 이 두사람 말고도 몇사람들을 통해 실험을 보여주고는 정신/심리학 전문의의 해설이 있었지요. 사람이 보다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고, 희망적인 마음상태가 되면 전반적인 몸의 상태가 좋아지고 보다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는...그런 식의 해설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대체의학이나 뉴에이지의학 계에서 자주 회자되는 오링테스트와도 비슷하더라구요...

보면서 재밌긴 했지만... 자꾸 먼저 세상 떠나보낸 그 사람이 생각 나더군요. 아프고 힘든
것들이 참 많았지만 그래도 보다 행복한 것, 즐거운 것, 맛있는 것 들 항상 생각나게 하고
희망 가질 수 있게 해줬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을... 하는 생각
에 어쩔 수 없이 또 잠시 우울하고 말았더랬어요. 흠...자꾸 이러면 안되겠지만...

여튼 힘들때라도 스스로도 좋은 것, 맛난 것, 행복한 것을 생각하며 희망을 품고, 또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에너지를 나누며 같이 행복할 수 있기를 함께 바래봅니다. 



꿈에그린
2004-08-15 01:21:29
901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배석현 '04.8.15 7:31 PM 신고
    :-)*힘 내세요.. ^-^ ↓댓글에댓글
  2. 2. 이인향 '04.8.15 9:48 PM 신고
    :-)*날이 더워도 화이팅입니다. ↓댓글에댓글
  3. 3. 서동수 '04.8.16 11:05 PM 신고
    :-)*여튼... 두분 고마워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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