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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싫어하는 이유 3

 


어느날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방학이라 학교에 갈일도 없어서 맘편하게 TV를 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갑자기 벨이 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웬 젊은 남자와 중년의 여자 한명이 설문조사 나왔다고 문좀 열어달라고 하더군요. 설문조사라길래 더운 날에 고생한다 생각하여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헌데 갑자기 밀치고 들어오더니 교회에서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왕 들어온거 내쫓기 머하더군요 걍 거실에 앉으라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하나님을 믿냐고 물어보더군요. 안 믿는다 했습니다. 왜 안믿냐고 묻길래 성경에 나온 엉터리 같은 사건들을 하나씩 반박해줬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이 가능했다고 그냥 우기더군요... 믿으면 다 가능한 일이라고요 ㅡ.ㅡ;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종말이 오면 어떻게 할거라고 묻더군요... 내일이라도 갑자기 종말이 찾아올 수 있다면서요... 더욱 할말 없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오늘이지 내일이 아니지 않느냐. 현재의 삶에 충실하면 되지 구태여 알수 없는 내일을 뭐하러 걱정하느냐? 그리고 종말이 온다는 징후는 지금 어디에도 없지 않느냐? 혜성이 와서 충돌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기후 이상기후 하지만 인간이 갑자기 멸종될만큼의 이상기후도 아니고... 현재 삶에 충실하는게 더 낫지 않느냐...' 이렇게 말이죠... 그랬더니 종말은 언젠간 온다고요... 그때 구원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더군요... 확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그 순간 어머니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사람들이 교회에서 나온거 아시고 그냥 내 쫓으셨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께서 안 들어오셨더라도 제가 내쫓았을 겁니다.


또 어느날 이었습니다. 이건 고등학생때 였던거 같군요... 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어떤 나이드신 아저씨가 (한 50대 정도로 보였습니다.) 몸에 예수님을 믿으라는 구절이 쓰인 띠를 두르고 확성기를 들고 교회선전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라. 믿어야 구원받는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헌데 그 옆에 한 스님이 한분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갑자기 화살이 스님한테 날아가더군요... 그 때 한말이 구체적으로 생각나진 않지만 '저 스님은 예수를 안믿고 우상 숭배를 하기 때문에 지옥에 갈거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스님은 왜 들먹거리는지 웃기더군요... 그 스님 참지 못하고 한바탕 언쟁이 벌어졌지요... 참 웃기는 족속입니다. 남의 종교는 절대 인정 안하니 말이죠...


전에 올라온 글을 보니 이런 답변이 있더군요. "기독교의 근본부터 배척하면서 기독교인보고 다른 종교를 받아들이라고 말하지 말라"는 내용이요.... 그분께 이렇게 얘기하고 싶군요... 먼저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이단시했기 때문에 우리가 기독교를 배척하는 거라구요. 그네들이 먼저 시비걸지 않았으면 우리도 가만히 있었을 거라구요... 또한분은 이런 얘길 하셨더군요... '기독교 선전하는것은 좋게 보진 않지만 자기도 선전하는건 싫지만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믿길 바란다'는 내용이었죠. 그분께는 또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그게 기독교의 문제라구요. 다른 종교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이 자기네 종교에 들어오면 반겨줄 뿐이지 강요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천주교를 다니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천주교를 믿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얘기 하지도 않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쓰다보니 글이 또 길어졌네요... 눈이 좀 아퍼서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이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logjini)
2004-08-15 10:12:51
628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재복 '04.8.15 8:42 PM 신고
    :-)*음... 거리에 그런 사람 많죠. ↓댓글에댓글
  2. 2. 김형록 '04.8.15 11:58 PM 신고
    :-)*기독교인들중에 정신병자들이 좀 많습니다. 그레 아시고 자기들 꼴리는 데로 살도록 놔누세요. 천당을 가든지 지옥에가든지 자기들 알아서 가겠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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