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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혹서기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한 계절이다. 근 10여년만이라는 무더위로 땅과 하늘이 모두 열기에 뒤덮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열기에 지쳐가거나 피서를 떠난다. 이와 마찬가지로 "준(準) 발열기구"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컴퓨터도 또한 60℃를 넘나드는 내부 열기 때문에 비명을 지르기 직전이다. 게다가 익히 알려져 있듯이 '프레스캇(Prescott)'이라는 '열기 괴물(^^?)'이 나타나면서부터는 사용자의 고민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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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물건을 받았을 때 상당히 커다란 크기의 박스에 조금 놀랐다. 일반 공랭형 쿨러에서는 전혀 본적이 없었던 크기이다(24.5 x 29 x 11 cm).
박스 뒷면에는 WCL-02Cu/03Cu 시리즈 제품들의 사진과 스펙을 담은 표가 차지하고 있다. 택배 영수증에 있는 물품 가격은 10만원으로 적혀있어서 가격대를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박스 오른쪽에는 제품 박스에 포함된 내용물 이외에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의 목록과 사진이 기재되어 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자세히 보충하도록 한다.
커다란 박스 만큼이나 박스 안의 내용물들도 큼직큼직하다. 플라스틱 박스 안에 모든 구성물들이 안전하게 담겨져 있고 그 위에는 A4 용지 크기로 접혀 있는 커다란 매뉴얼 한 부가 얹혀있다.
매뉴얼은 펼쳐놓으면 거의 2절지 크기인데, WCL-02 90Cu/120Cu, WCL-03 90Cu/120Cu에 모두 공통되는 매뉴얼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클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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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IDON WCL-03 120Cu'는 라디에이터(열 교환 장치) & 물탱크셋, 라디에이터 쿨링팬(120mm), 마그네틱 펌프 & CPU 자켓셋, 기타 부품을 담은 비닐팩(팬 컨트롤러, 쿨러 고정 클립치, 써멀그리스, 고정용 볼트 포함) 등으로 구성된다.
제품에서 가장 큰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라디에이터 & 물탱크셋, 그리고 마그네틱 펌프 & 자켓셋의 모습이다. 'WCL-03 120Cu'는 부가적인 조립이 필요없는 완제품이기 때문에 '작동액(냉각수) 튜브' 역시 미리 모두 연결되어 있고 작동액도 채워져 있다.
포세이돈 WCL-03Cu 시리즈의 라디에이터(열교환장치)와 물탱크는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케이스 밖으로 호스를 빼내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다. 하지만 가장 큰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으로만 따진다면 그렇게 호감가는 인상은 아니다. 노란색의 호스 색깔이나 라디에이터를 둘러싸고 있는 플라스틱의 조금은 촌스러운 색상은 아무래도 세련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성능에는 하등의 연관이 없는 부분이지만, 튜닝이라는 측면에서 디자인 역시 중시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좀 아쉽다.
라디에이터 윗부분에는 ABS 수지 재질로 된 물탱크가 붙어있다. 그런데 이 탱크의 부피가 생각보다 작아서 라디에이터에 들어가는 작동액의 부피(125ml)나 호스에 들어가있는 양을 감안하더라도 애초의 예상보다는 냉매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냉매의 양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그것을 순환시킬 펌프와 라디에어터의 크기도 그에 맞추어 커져야 할 것이므로 소음, 비용면에서 부담이 될테고 또 효과적인 열교환이 가능한 작동액과 설계가 뒷받침만 되면 이를 극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전에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보았던 아예 외부에 '고무다라(?)'까지 동원한 수냉 시스템 사진이 떠올라서 약간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라디에이터와 120mm팬이 연결되는 부위의 모습인데, 라디에이터 후면의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이 라디에이터의 크기는 142(W) x 122(H) x 32(D) mm, 무게 455g, 내부 부피는 앞서 말한 것처럼 125cc이다. 재질은 알루미늄인데 겨울철 관공서나 학교 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표면이 아주 흡사하다. 구조를 보면 작동액이 통과하는 알루미늄 주파이프 사이에 약간 두꺼운 판들이 용접되어 있고, 이 판들 사이에 다시 마치 파이처럼 여러겹 구겨져있는 얇은 판들이 붙어있다. 아마도 이는 표면적을 극대화시켜 열교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냉각 성능은 쿨링팬 속도가 2,000 RPM일 때 190W, 3,000 RPM일 때 최대 230W에 이른다.
펌프와 CPU 자켓도 역시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펌프의 무게가 370g인데, 펌프 아래에 붙어있는 CPU 자켓의 무게가 163g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컴퓨터 본체의 이동시에는 메인보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CPU 워터 자켓의 주재질은 알루미늄이지만 CPU의 히트스프레더와 맞닿는 면에는 구리 플레이트를 삽입하여 기존 제품보다 열전도율을 약 25%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의 정보에 따르면 이 자켓의 내부에는 다중 수로가 있어서 작동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한다.
작동액이 순환되는 라디에이터의 열기는 120mm 오메가팬을 통하여 식혀진다. 이 팬은 3R시스템 자체 생산품으로 'Noise Zero'라는 문구가 좀 자극적(?)이다. 스펙은 다음과 같다.
120mm팬인 만큼 풍량이 상당하다. 베어링 방식은 슬리브여서 약간은 의외인데, 이견이 있겠지만 슬리브 베어링 방식의 경우 볼베어링 방식 팬에 비해 대체로 수명이 짧은 대신 보다 정숙하다고 할 수 있다. 정말로 이 120mm 오메가팬은 저소음 모드일 경우에 확실히 조용하다.
주요 부품 외 나머지 내용물들은 Intel 및 AMD CPU용 고정클립, 팬속도 컨트롤러, 써멀그리스, 팬 고정용 볼트 등이다.
왼쪽이 Intel용, 오른쪽이 AMD용 고정 클립이다. 윗쪽에 있는 나비 너트를 조임으로써 그 아래에 있는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하여 워터 자켓과 CPU를 밀착시키도록 되어 있으며, 각 CPU의 소켓에 걸리도록 적절히 디자인되어 있다.
120mm 오메가 팬에 연결되어 팬속도를 조절하는 팬컨트롤러인데, 기존에 나왔던 Z社의 제품과 상당히 닮았다. 하지만 팬 속도 조절 다이얼이 좀 더 얇고 길며, 3핀 전원단자의 연결 케이블 길이가 짧다.
WCL-02Cu 시리즈는 WCL-03Cu 시리즈와 달리 반조립품이긴 하지만 CPU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칩셋과 VGA 칩셋까지 냉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원래는 CPU 쿨러인 WCL-03Cu 시리즈 역시 옵션 파트를 구입해서 조립해주게 되면 주요 장치를 모두 수냉 방식으로 냉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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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3 120Cu가 아무리 완제품 형태라고 하더라도 수냉쿨러를 처음 접해보는 만큼 장착 과정도 많이 생소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그것은 지나친 기우였던 것 같다. 그래도 일반적인 공랭식 쿨러와는 다른 점들이 있어서, 장착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려고 한다.
WCL-03 120Cu를 장착하기 전 기존 시스템의 면모이다. 주변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축에 들기 때문에 나름대로 케이블 정리에 신경을 썼음에도 내부가 어지러울 만큼 복잡하다. 후에 소개하겠지만 이번 필드테스트에서는 이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던 수레바퀴 모양이 특징적인 '잘만 CNPS7000A-Cu'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그런데 필드테스트 신청 당시에는 홈페이지에 WCL-03 120Cu를 장착하기 위한 PC에 대한 제약 조건이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미쳐 몰랐는데, 라디에이터와 팬이 정확하게 장착되기 위해서는 120mm 후면팬이 부착 가능한 케이스여야 했다. 이번 필드테스트에 사용한 케이스는 90mm팬과 50mm팬만 장착 가능한 '아이구주 G3 케이스'이기 때문에 상당한 낭패였다. 그래도 결국 어떻게 '사수(?)'를 부려서 케이스 후면에 추가로 제공되는 부착홀을 이용해서 일단 장착은 했지만... 불가피하게 120mm팬이 크기가 작은 90mm팬 홀에 장착되다 보니 냉각을 위한 풍량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고, 팬과 섀시가 밀착되지 않아 일부 바람이 시스템 내부로 반사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성능 저하는 감수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자신의 케이스와 호환되는지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써멀그리스도 있지만 비교 대상인 잘만 CNPS700A-Cu에서 '쿨링 플로우(Cooling Flow)'를 사용했기 때문에 WCL-03 120Cu 장착시에도 마찬가지로 이를 이용했다. 얇고 고르게 펴바르는 것이 원칙이긴 한데 솜씨 부족 탓에 약간 울퉁불퉁하게 되어 버렸다.
펌프 & 자켓셋을 CPU 위에 얹고 WCL-03 120Cu의 Intel용 고정 클립을 이용해 고정시킨다. 메인보드 리텐션 모듈(리텐션 가이드)의 양쪽 구멍에 고정 클립의 걸쇠를 걸면 되는데, 문제는 한 쪽이 정확히 걸리면 다른 쪽이 정확히 걸리지 않고 미끄러지곤 해서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구멍에서 고정 클립이 빠져버리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 '딱'하고 걸리는 맛이 없어서 약간 불안해 보인다.
고정 클립에서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점은 맨 위쪽에 붙어 있는 검은색의 플라스틱 캡이다. 매뉴얼에는 나비 너트를 최대한 풀고 작업해야 수월하다고 되어 있지만 이 캡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최대한으로 너트를 풀어도 고정 클립의 걸쇠와 리텐션 가이드의 구멍 사이의 폭이 확보되지 못해서 펌프와 자켓셋을 고정시킬 수가 없다. 결국 우선은 캡을 제거하고나서 나중에 다시 끼워넣으려고 했지만, 나비 너트를 최대한으로 조여도 다시 끼워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런 문제가 설치 방법이 잘못된 탓인지 아니면 클립 자체가 원래 그런 탓인지 이유가 확실하지 않아서 불안감을 남긴다.
추가로 발견한 문제점은 양 클립이 펌프 & 자켓셋을 고정시키는 장력을 어떻게 똑같이 맞추냐는 것이다. 매뉴얼에는 양쪽 클립의 나비 너트를 한 바퀴씩 번갈아 돌리면서 장력을 똑같이 맞추라고 되어 있지만, 말이 쉽지 그게 상당히 애매모호하다.
라디에이터 & 물탱크셋에는 120mm 오메가팬과 결합하기 위한 고정부(사진의 녹색 동그라미 안)가 있어서 이를 통해 결합하면 된다. 그리고 매뉴얼에 나와있는 것처럼 팬의 장착 방향에 유의한다. 원래 장착되어 있던 80mm 배기팬을 제거했기 때문에, 120mm팬이 라디에이터 냉각 및 케이스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라디에이터 & 물탱크셋을 케이스의 섀시 후면에 고정시키고 120mm팬의 전원 단자를 팬컨트롤러에 연결하고 나면 장착이 끝난다.
WCL-03 120Cu의 장착을 완전히 끝내고 난 후의 시스템 내부 모습이다. '3R시스템' 측에서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어느 PC에나 장착이 용이하다"라고 하고 있지만, 적어도 120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모델들은 컴팩트한 사이즈는 결코 아니다. 사이즈로 미루어봤을 때 마이크로 ATX형 케이스 중 일부, 그리고 슬림형 케이스들에서는 장착이 곤란한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하고 염려가 된다.
장착이 다 끝나고 난 후 또다른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다. 이번 필드테스트에서 사용된 에너맥스 EG365P-VE(FMA)처럼 듀얼팬을 채택하고 있는 파워들이 상당히 많은데, 보다시피 물탱크셋이 파워 아랫면을 절반 가까이 가려서 파워로의 공기 흡입을 방해하고 있다. 때문에 자칫 파워 내부 온도의 상승 뿐 아니라 시스템 내부 온도 냉각 성능에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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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포세이돈 WCL-03 120Cu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솜씨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이번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당연히 가장 궁금한 사항이었다. 조금 더 효과적인 비교를 위해서 공랭식 쿨러 중에서는 꽤 괜찮은 성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잘만 CNPS7000A-Cu'를 비교 대상으로 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기 전에 미리 언급해 둘 것은 결과 해석에 있어서 약간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미 앞서 밝혔듯이 케이스와의 호환성 문제 때문에 120mm팬을 90mm팬 장착부에 어설프게 장착시키다 보니 라디에이터의 냉각 성능 저하가 일어나서, 원래보다 적어도 1℃ 정도는 온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섀시 후면에 장착되어 있던 배기팬을 제거한 "포세이돈 WCL-03 120Cu(이하 '포세이돈')"의 경우와 달리 "잘만 CNPS7000A-Cu(이하 '잘만')"의 경우에는 80mm팬이 장착된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했기 때문에 변인 통제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테스트에 사용된 '아이구주 G3 튜닝케이스'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사이드패널에 냉각팬이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공랭식인 잘만과는 달리 수냉쿨러인 포세이돈은 온도 하락의 혜택을 거의 볼 수 없다. 이러한 사항들은 결국 이번 테스트가 무신경한 실수투성이로 점철되었음을 자인하는 것밖에는 안되겠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아래 테스트 결과 차트를 해석할 수밖에 없다. A. 아이들(Idle) [저소음](잘만: 약 1400RPM, 포세이돈: 약 1350RPM)
우선 이번 필드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CPU 온도를 보면 저소음 환경에서 아이들(Idle)시 잘만의 온도가 44℃, 포세이돈이 43℃ 정도이다. 두 제품 모두 쿨링 성능이 우수해서인지(^^?) 정품 쿨러를 비교 대상으로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제품 사이의 온도차가 적다. 하지만 잘만의 경우에는 저소음 환경임에도 후면 80mm팬의 소음까지 어울어지기 때문에, 포세이돈에 비해서는 완연히 소음도가 크다는 걸 알아챌 수 있었다(하지만 순수하게 잘만의 CPU팬 소음과 포세이돈의 라디에이터 팬 소음만 놓고보자면 양 쿨러의 소음 정도는 대동소이하다). B. 아이들(Idle) [유소음](잘만: 약 2500RPM, 포세이돈: 약 2300RPM)
팬컨트롤러를 조절해서 각 쿨러의 팬속도를 유소음으로 설정했을 때에도 저소음 환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도차가 크지 않다. 잘만의 경우 최초 측정 온도가 조금 높긴 하지만 안정되었을 때의 온도를 보면 42~43℃ 정도이고, 포세이돈은 그보다 1℃ 정도 낮은 41~42℃ 정도의 온도 추이를 보인다. C. 풀로드(full-load) [저소음](잘만: 약 1400RPM, 포세이돈: 약 1350RPM)
저소음 환경에서 풀로드시 잘만의 CPU 온도가 55~56℃, 포세이돈은 53~54℃로 측정됐다. 포세이돈이 2℃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아이들시에 비해서는 약간이긴 하지만 잘만 쿨러에 대해 더욱 차이를 벌이고 있다. 워낙 더운 시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온도가 약간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D. 풀로드(full-load) [유소음](잘만: 약 2500RPM, 포세이돈: 약 2300RPM)
유소음일 때에도 약 2℃ 정도의 차이로 포세이돈이 앞서고 있다. E. 풀로드(full-load) [유소음, 오버클러킹(2.4GHz@2.8GHz)]
노스우드 2.4GHz(C) CPU를 2.8GHz로 오버클러킹 시킨 후 풀로드를 걸어주었다. 오버폭이 좀 작은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사용된 CPU의 수율도 별로 좋지 않고, DDR 400 램이 아닌 DDR 333 램이 장착되다 보니 일반적인 오버폭인 3.2GHz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래도 좀 더 안정적인 오버를 위해서 CPU와 메모리 전압을 모두 0.05v 높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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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POSEIDON) WCL-03 120Cu"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수냉쿨러였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처음이라는 사실 때문에 갖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고, 너무나 무더웠던 날씨도 뜻대로 되지 않아서 거의 2주일만에야 이번 사용기를 마칠 수 있었다. 온갖 악전고투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름대로 제품에 대한 평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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