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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는 너무 외적인 팽창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요즘 들어서 한국 기독교는 지탄의 대상이라고 할 정도로 이미지가 안 좋습니다.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제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그것은 기독교가 사회의 빛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물론 모든 교회가 그렇지는 않습니다.그러나 엄연히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과거의 종교개혁이 가톨릭의 부패와 세속화 때문에 일어난 것인데,한국의 기독교도 그 때의 가톨릭의 전철을 밟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대형교회들 보면 참 건물 웅장하고 멋있죠.전세계에서 가장 규모 큰 교회 중 상당수가 한국의 교회라고 할 정도입니다.그런데...그게 구원과 상관이 있을까요? 하나님이 언제는 큰 교회 지으라고 하셨는지...이스라엘이 뭐 가진 게 없어서 사막의 이동식 성막에서 제사를 지내게끔 하신 것은 아닙니다.예수님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배 위에든,집에서든,들판에서든 어디든지 말씀을 들으러 나오는 백성들에게 사랑을 베푸셨습니다.교회 건물이 초라하건 말건 하나님은 사람 마음을 보시지 외형을 보시지는 않으시는데 말입니다.교회가 큰 것이 보기에는 체면이 서고 자랑스러울지는 모르지만,그건 하나님과 믿지 않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전~혀 좋게 보이지 않을 겁니다.

외형은 둘째치더라도 1000만 성도라고는 하지만, 그 1000만명이 모두 진짜 알짜배기 '예수쟁이'이냐는 겁니다.'당신은 교회를 왜 다니느냐?'고 물었을 때 양심에 찔리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기도는 많이 합니다.재물복,자식복...정작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하는 기도는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어떤 교회에서는 돈 좀 있고 재산있는 사람들 아니면 사람들이 상대도 안 해주더군요.이 정도면 그건 교회가 아니라 돈 있는 사람들의 사교클럽입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기 바라면서 교회를 다닌다면 그건 절이나 무당에게 가서 복을 비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최소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면 '역시 교회 다니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하고 사람들이 생각할 정도로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뭐 칭찬을 받지는 못해도 욕은 먹지 말아야죠.

물론 진짜로 열심히 믿는 분들도 있습니다.하지만 상당수 신자들은 그냥 특별한 열심이 없이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정말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 안 되죠.똑같이 놀고 똑같이 살고...나중에 심판날에 안 믿던 사람들이 '저 사람들도 우리랑 다를 게 없는데 왜 저 사람들만 구원받습니까?'라고 물을 때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긴 합니다만,'교회를 다니는 것=구원'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머릿수가 몇 명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살다가 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지요? 좀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보환
2004-08-24 15:44:00
111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안홍배 '04.8.24 8:40 PM 신고
    :-)*제가 접촉한 교인중에 진짜배기 기독교인은 몇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절, 무당등에게 가서 복을 비는 것과 다름없는 기복신앙을 가진 이들이었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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