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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하기 싫으면 하지 말든지....

 

요즘은 서울에 자주 안가는데요.
옛날 서울에 자주 갔을때.. 지하철을 보면 꼭.. 만나는 부류들이 있죠.
거지...잡상인...변태(-.-;)...등등

그중에 좀 낯익은게 있죠. 전도하는인간들..
어째된게 요즈음은 기독교가 아닌 스님이나 알수없는 사이비종교..(뭐, 대모가 어쩌구 저쩌구...)하는 사람들도 얼씨구나 하고 나오는데요.

그중에 좀 보기 심정복잡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대충 봤을때 목사부부사이인거 같은데...
찬송가부르면서 뭔가를 모금하고 있더군요.
힐끔 보니...
"개척교회모금"...

뭐, 돈이 좀 딸리니 거리에서 모금한다는 것은 그리 말릴게 아닌데..

인생이 좀 지쳤는지...
굉장히 귀찮은듯 하더군요.
키타잡은 손에는 힘이 없고 목소리에는 기운이 하나 없고... 표정은 어둡고..
모금이 안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스님들은 그렇게 시주받지는 않아요...-.-; 하다못해 거지라도 그렇게 인생찌든모습으로 하지는 않는데.. 정말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게 너무 티나더군요.
걍 하기 싫으면 하지 말든지.. 그런표정 지어봤자.. 거참...



2004-08-26 0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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