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기독교라는 위선과 광기의 종교에 미쳐있을때 이야기입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1층에는 부설유치원 전용 놀이터가 있었지요.
(어린이들의 맑은 영혼을 기독교라는 이데올로기로 더럽히기 위한 도구이지요)
어느날 시간이 남던 저는 교회에 갔다가 유치원에서 몇명의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놀고 있길래 같이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꾀죄죄한 차림을 보아 근처 가난한 동네에 사는 아이들인듯 싶더군요.
아이들한테 과자도 사주면서 정말 재미있게 잘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교회의 잡일을 하면서 먹고사는 사찰집사라는 양반이 오더니
그 아이들을 막 야단치면서 내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이유를 물어보니 여기는 유치원 원아들만 놀수 있는 곳이며
(쉽게 말해 돈을 내고 유치원에 등록한 아이들만 놀수 있는 곳이라는 뜻)
등록안한 아이들은 쫓아내야 하는게 교회방침이라더군요.
그래서 내가 항의를 했죠
"예수님도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는자는 벌받는다고 하셨는데 왠일이냐"
그랬더니 위에서 지시하는 사항이라 자기도 어쩔 수 없다더군요.
그래서 당장 전도사실로 올라가서 따졌죠.
(그 교회의 당회장 목사라는 양반은 얼마나 대단하고 위엄이 있는지
매일 아침 하나님(?)과 만나 대화를 하던 저도 몇단계 예약을 해야 면담할 수 있는 분이었지요^^ 아.. 그 대화를 QT라고 하던것이 기억납니다.)
전도사의 답변은 "교회시설을 함부로 개방해서 아이들로 소란스러워지는 것은 안된다"였지요.
그래서 "그것은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로 오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교회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 어쩌구 하면서 우기더군요.
그 더러운 교회를 무려 이년이나 더 다니다가 떠났지만 그때의 더러운 기분 지금도 생생하네요.
기독교에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있다구요?
기독교에는 위선과 허위와 재물욕만이 있을 뿐입니다.
추신: 이런 글에 상투적으로 붙는 기독교인들의 "일부 특이한 경우를 전체가 다 그런양 매도하지 말라" 어쩌고 하는 댓글 사양입니다. 저는 위 내용이 일부가 아니고 한국개신교의 근본특성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되려 그렇지 않은 교회와 목회자가 아주 특수한 일부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날 내가 전도하여 악의 소굴로 인도한 많은 사람들에게 참회와 용서를 빌면서
이 주제로 계속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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