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日 간도협약 원천무효”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 등 여야 의원 59명이 서명한 ‘간도협약 원천 무효 결의안’이 3일 국회에 제출됐다.
일본과 청(淸)의 ‘간도협약 체결’(1909년 9월4일) 95년을 맞아 제출된 결의안은 “일본이 간도협약을 통해 청으로부터 만주 철도부설권과 석탄채굴권 등 이권을 얻는 대신 간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했다”면서 “일제가 자국 영토도 아닌 조선의 간도 땅을 임의로 청나라에 넘겨준 것은 국제법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소위 ‘을사조약’에 근거하여 간도협약을 체결했으나 국제법상 강박에 의하여 체결된 을사조약은 원천적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과 중국은 1952년 평화조약을 체결해 ‘중·일 양국은 1941년 12월9일 이전에 체결한 모든 조약, 협약 및 협정을 무효로 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며 “이에 비춰봐도 간도협약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중국의 역사왜곡은 단순히 고구려사에 국한된 것만이 아니라 간도 영토에 대해 영유권을 고착화하려는 숨은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며 “국회가 중국의 역사왜곡을 계기로 간도협약의 무효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원웅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외교적 부담을 우려하지만, 일본은 매년 독도 영유권 요구 공문을 우리 정부에 보내오고 있지 않으냐”면서 “우리 정부도 영토주권은 양보할 수 없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현기자 jaynews@kyunghyang.com〉
입력: 2004년 09월 03일 17:58:13 / 최종 편집: 2004년 09월 03일 17:58:13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