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로또님에게 드리는 질문(조금 깁니다)

 

저는 이따금 조선일보 독자마당에 가봅니다.
그 곳에 갈때마다 써 있는 글이 재밌고 웃기기도 하거니와
나와 이렇든 생각이 정 반대인 사람들도 많구나 하는 걸 느끼지요.
대통령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빨갱이 XX놈 개정일꼬붕 간첩 악마 등등으로 지칭할때
아뭏든 세상이 참 자유롭고 민주화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이제 그 누구도 권력으로부터 자신의 사상의 자유를 지킬 수 있는
그야말로 민주화된 세상이 된 것입니다.
물론 그런 민주화투쟁에 선봉에 섰던 이들을 빨갱이라며 가장 증오하던 사람들이
도리어 민주화가 국민에게 준 선물인 정치적 의사표시의 자유를 가장 알차게 누리는
수혜자가 되는 현실을 보면서 요상한 아이러니를 느끼기도 하지만요.

님이 제 글에 남긴 댓글에 저를 김정일 추종세력 비슷하게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님이 그러던 말던 저만 아니면 되니까 그리 신경쓰지는 않는데요
(장님이라 놀릴 때 화내는 사람은 진짜 장님밖에 없거든요.)
제가 진짜 님에게 궁금한건 한가지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자유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실제 저는 시장경제를 지지하고 자본주의가 우월하다고 여기는 우파입니다)
때문에 우익이든 좌익이든 국가권력이 개인의 머릿속을 통제하려는 사회는
그 나라가 잘 살든 못 살든 (그런데 그런 나라치고 잘 사는 나라 없더군요.)
야만국이 분명하고 그런 나라의 지도자는 악질독재자에 다름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저와 반대의 생각을 가진 님같은 분도 분명히 보호받아야 하며,
만약 님이 님이 이런 곳에 남긴 어떤 글로 인해서
(가령 노무현은 빨갱이고 북한의 하수인이 분명하다는 등의 글들 말입니다.)
님이 공권력에 의한 피해를 당한다고 했을 때
저는 분명코 주저없이 님의 편이 되어 싸울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그러실 수 있으세요?
만약 한나라당이 집권해서 저 같은 사람이 한나라당을 미국똘마니라며 비난했을 때
저같은 사람이 그것때문에 피해를 당햇다고 칠 때 제 편이 되어 주실 수 있으십니까?
만약 때에 따라서, 즉 노무현정부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되고 미래의 박근혜정부나 과거의 박정희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된다고 생각하시고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이 감방에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신다면
저는 더 이상 님을 토론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서로 동의를 못하는데 어떤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겠습니까?
한사람은 상대의 정치와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바탕에서 주장하는데
다른 사람은 상대의 자유를 인정치 않는다면 뭔가 불공정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님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가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는 것은 핑계이고
실제로는 바로 차후에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반대세력을 탄압하기위한 도구가 없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런 제 추측이 님이 아무에게나 대고 빨갱이라 그러는 것처럼
근거없는 억지주장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보십시오.
박근혜정부가 과거 자기 아버지와 같은 정치를 하려고 시도했을 때,
배부르게 먹여줄테니 머리속을 검열받으면서
찍소리말고 복종해라는 식의 정치를 하려고 했을 때,
장담컨데 단 며칠도 국민의 저항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무현과 김대중의 사상고백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빨갱이가 맞다구요?
저는 박근혜가 나중에 혹시라도 집권해서 자기 아버지처럼 총칼로 헌법을 뜯어고치고
반대자들 국가보안법으로 고문해서 죽이고 감옥에 가두고
평생 대통령 해먹으려 하지 않겠다라는 사상고백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박근혜는 파시스트가 맞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아.. 파시스트라도 경제만 발전시키면 좋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으신가요?

추신 1.) 님의 주변에는 오로지 님같은 사람들만 사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때 절친했던 같은 반 친구들중 3명이 전과자입니다. 물론 국가보안법이지요.
지금 어떻게 사냐고요?
한 넘은 우리나라 최대기업의 핵심부서에서 일하고요, 한 넘은 은행의 중견사원이고, 한 넘은 미국 유명 대학에서 강사노릇하면서 잘 삽니다.
정작 대학다닐 때 얌전하게 도서관에서만 살았던 제가 제일 못삽니다. ㅋㅋ
물론 예네들의 혐의도 북한의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리려 했다는 어마어마한 죄목이지요.
그런데 그런 죄목에 어울리지 않게 1년여만에 다 풀려나더군요. 우습지요?
님 표현대로라면 우리나라 재벌기업에, 금융기관에, 심지어 미국의 유명대학에
김정일을 신봉하는 빨갱이들이 암약하고 있으니 정말 큰일이로군요.
아.. 걔네들은 전향한 빨갱이일 것이라고요?
그애들은 술자리에서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예전처럼 여전히
감옥을 불사하고 투쟁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걸요?

추신 2.)유신 말기, 그러니까 박정희가 죽기 두어달 전에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영삼이 조총련의 공작금을 받아 간첩활동을 한 혐의가 있다고
일부 거대신문들이 중앙정보부 발표를 인용해
1면 톱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사실을 혹시 아십니까?
혹시 님보기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도 혹시 김정일의 하수인으로 보이지는 않습니까?



2004-09-07 14:29:19
718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갈림길 '04.9.7 3:04 PM 신고
    :-)*그리고 로또님의 말씀대로 국가권력이 이미 빨갱이들의 수중에 들어간 것이 맞다면 그까짓 국가보안법이 무슨 대수랍니까? 한반도가 이미 적화가 되버린 것인데요?
    때문에 이런 게시판에서 글 쓰는 것보다 지리산같은데 들어가셔서 반공유격대라도 조직해서 투쟁해야할 엄중한 시기가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빨갱이라면 의기넘치는 우익으로서 당연히 그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만약 제가 님처럼 대통령이 진짜로 김정일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그런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면 저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거든요. 그럴 용기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저같은 회색분자보다 더 비겁한 우익이 아니겠습니까? ↓댓글에댓글
  2. 2. 참솔 '04.9.7 5:25 PM 신고
    :-)*제가 보기에 이곳에는 좌익은 없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운운하는 사람들도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공산당세상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국가보안법에 의해 피해받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고쳐보자는 것 뿐이죠.
    극우를 +1, 극좌를 -1로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0과 0.5 사이에 있습니다. 중도 내지는 약간 우익의 성향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로또님을 포함한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1되는 위치에 서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왼쪽 즉 좌익에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겠죠.
    로또님에 비해 왼쪽에 서있을 뿐이지 모두 좌익에 서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로또님 눈에 이글이 빨갱이들의 속임수로 보이지 않기를 바라구요. ↓댓글에댓글
  3. 3. 로또1등당첨 '04.9.7 8:18 PM 신고
    :-)*갈림길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님을 솔직한 생각을 읽었습니다.
    말이 많으면 천박해질 뿐이니 이해하든 못하든 한마디만 합니다.
    한마디로 실세와 허접의 차이입니다. ↓댓글에댓글
  4. 4. 골드윙~~~~ '04.9.8 11:22 AM 신고
    :-)*내가 볼 때는.. 로또 당신이 있을 자리는 아닌 것 같군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그렇게 이해하는 인간은 내 인생살면서 오늘 처음 봤다는 거 아니요. 아주 대단한 실세요. 하하.. ↓댓글에댓글
  5. 5. 로또1등당첨 '04.9.8 3:31 PM 신고
    :-)*내가 실세가 아니라 운동권 내에 실세와 허접이 있는데 실세도 모르면서 허접이 설치고 있다는 뜻이오. ↓댓글에댓글
  6. 6. 갈림길 '04.9.8 6:06 PM 신고
    :-)*로또님 아직 지리산에 안들어가셨나 보네요? 님 말대로 빨갱이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틀어쥔 이 엄중한 시기에 고작 인터넷 비팍게시판에서 노시다니 참 한가하십니다 그려.. ㅎㅎㅎ.
    하긴 한나라당 맹형규라는 넘은 97년 대선 직전 서울에 붉은 정권이 들어서면 안되느니 어쩌니하는 공식논평까지 발표하고서도 막상 붉은 정권(?)이 들어서자 제일 먼저 축하한다는 논평을 발표하더이다. 비겁한 넘. ㅋㅋㅋ ↓댓글에댓글
  7. 7. 로또1등당첨 '04.9.10 7:54 PM 신고
    :-)*도시게릴라 준비중입니다.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