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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큐피드 화살' 무한대 발사

 

"올 크리스마스엔 솔로를 탈출하겠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 직장인들 사이에 짝찾기 붐이 일고 있다. 미팅주선 업체에 가입해 몇 번씩 상대를 만날 수 있는 이른바 '고가 미팅'을 하는가 하며,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은 컴퓨터를 매개로 한 무료 짝찾기에 나서고 있다.

G홍보대행사에 근무하는 C양(25)은 얼마전 S클럽 채팅사이트에서 남자친구를 알게 되어 '크리스마스 나홀로족'을 탈출했다. C양은 "올해는 크리스마스때 홀로 보내는 수모를 당하기 싫어 그 동안 모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빠지지 않고 다니기도 했다"며 "최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짝찾기 채팅에서 남자친구를 만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선우이벤트, 듀오 등 각 미팅업체에도 연말을 앞두고 회원가입이 급증하는등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들도 카페를 통해 다양한 미팅 이벤트를 개최하며 이들의 솔로 탈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들 카페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수 있어 이달들어 가입자수가 폭증하고 있다.

D전자 김대리(29)는 요즘 '미팅합시다'라는 다음카페에서 상대여성을 찾는 중이다. "사진을 올리고 마음에 들면 서로 연락을 합니다. 물론 자기소개도 하구요. 미팅주선업체와 다른 점이라면 주민등록등본이나 각종 서류를 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편하게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실제로 각 사이트 카페에는 수천명씩 회원가입이 되어 있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골라 만나며 크리스마스용 '여우 및 늑대 목도리' 만들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옴에 따라 더욱더 외로워진 솔로들은 추운 겨울밤 퇴근 후에도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는다. 삭막한 인터넷을 통해 쏘아대는 뜨거운 큐피드의 화살에 얼마나 많은 커플들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 정미진 명예기자(삼성카드)〉

210.112.240.94 박병준: 이글의 내용은 이해가 잘 않가는데 뭐하자는 글이지?? [12/31-09:29]

written by ()
2001-12-10 1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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