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 XP LP 파워 사용기

자이로 XP LP 파워
사용기

출처 : 자이로컴

 

이 사용기는 디비나와의
주관하에 자이로컴의
협찬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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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장 패키지 / 구성물

 

포장 박스

포장박스의 겉면에는 자이로컴에서 출시한 각종 외부 컨트롤러 관련 품목들이
쭉 나열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물건이 잘못 온줄 알았다..--;

알고 보니, 한쪽 귀퉁이에 붙어있던 이 스티커가 사실은 제일 중요한 이 제품을
알리는 부분이었던 것이다. 이 제품이 조금 아이디어 상품적인 측면도 있는지라,
따로 포장 박스를 제작하지 못한 점은 십분이해하지만 왠지 허전하다.

 

포장 상태 자체도 전용 박스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안쪽에
들어있는 완충재나 본제품의 무게등으로 봤을 때는 특별히 파손될 위험이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PP재질 같은 것으로 수축팩 형식으로 전용 패키지로 포장해 두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포장상태이다.

 

실제의 제품 패키지 구성물

● 자이로 XP SATA외부연결인터페이스 카드 (본체) 1개 ● SATA 인터페이스용 케이블 1개 ● 외부 전원 케이블 1개 ● LP규격용  브라켓  1개 기타 : A4용지 1장 분량의 간단 조립설명서

 

제품 홈피에 있는 제품 구성물 (출처
: 자이로컴)

 

 

두 개의 제품 구성패키지를 가만 들여다 보면 다 맞는 거 같긴 한데, 왠지 이상하다.
그렇다. 내부전원 연결 케이블이 없는 것이다. 어라? 이상하다..--; 어느것이 맞는
것인지는 시간관계상 더 확인해보지는 못했으나, 아무래도 제품홈피에 있는 것보다
패키지 구성물이 하나라도 없으니 좀 허전하다.

 

카드 본체의 포장상태

카드 본체의 경우 정전기 방지용 비닐팩으로 포장되어 있었고, ODD용 전원변환
케이블 외에 LP브라켓과 SATA케이블은 모두 비닐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는 상태라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여전히 종이박스내부에는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좀
불안하다. circlet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외부에 아무리 뾱뾱이 같은 완충재로 둘러싸서
보내도, 내부공간이 내용물이 덜렁거릴 정도로 여유공간이 많이 남으면 배송상태가
불량해지는 것을 익히 경험해 왔기에 더욱 그렇기도 하다.)

 

카드 본체의 모습

제품 홈피나 동봉된 사용설명서에 보면, 내부용 전원 커넥터의 경우에는 FDD용
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제품의 모습은 ODD용 전원커넥터를 하고 있어서 아마도 실제
제품 출시도중에 제품이 개선된 것이 아닌가 하고 여겨진다.

제품 본체의 모습 (출처
: 자이로컴)

기판에는 3개의 콘덴서와 2개의 인덕터 정도가 보이고, SATA용 연결 커넥터가
각각 내/외부연결용으로 하나가 있고, 그밖에 전원 연결커넥터도 또한 내/외부로
한 개씩 있는 구조로 상당히 단촐한 구조이다.

 

후면 브라켓 인터페이스 연결부

SATA용 인터페이스 자체가 외형적으로 심플한 구조이기에 외부 전원 연결단자가
상당히 커보인다..--;

 

LP 브라켓 제공^^

LP 용 브라켓도 같이 제공하여서, LP타입만을 쓸 수 있는 미니 케이스에도 충분히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의외의 배려가 느껴져서 만족스러운 패키지 구성물이라고 여겨진다.

 

동봉된 사용설명서

제품 규격 설명과 케이스에 장착시의 모식도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다. 차라리
제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제품정보 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이 훨씬 더 자세한데다,
컬러풀해서 그쪽을 참조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이 사용설명서에서 좀 아쉬운 점은
LP브라켓으로 갈아끼우는 방법에 대한 모식도도 같이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외부연결용 SATA 케이블

인터페이스 카드까지는 메인보드에서 제공되는 케이블로 연결하고, 이것으로는
외부에 연결할 SATA용 하드연결용이라는 의미인 듯 하다.

 

외부 전원 커넥터

외부 전원 커넥터의 경우에는 인터페이스에 연결되는 부위는 SVGA단자처럼 생겼고,
다른 한쪽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ODD/PATA HDD용 전원 커넥터의 형태로 되어 있다.
SATA HDD를 위한 제품치고는 의아한 점이다. 내부보조전원 커넥터야 호환성을 위해서
ODD용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만, 삼성이나 씨게이트의 SATA HDD의
경우, SATA용 전원 커넥터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일반 리테일용으로
SATA HDD를 구매할 경우, 별도의 전원커넥터 변환젠더를 같이 준다고 들은 것 같은
데 말이다..) 물론 circlet이 이 제품의 테스트에 사용할 웬디 랩터 시리즈에서는
PATA용 전원 커넥터도 동시에 지원하고 있지만, SATA용 HDD를 위한 것이니 이왕이면
SATA용 전원 커넥터도 하나 분기시켜서 하나의 케이블로 만든 놈을 번들로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아직은 과도기적인 SATA용 인터페이스의 특성상, 그리고 아이디어
제품적인 성격을 지닌 이 제품의 특성상 패키지나 포장상태에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점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지만, 기본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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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품의 조립, 설치

 

① LP 브라켓의 조립

 

▲ ▼ 일반 규격용 브라켓의 분리와 LP브라켓 조립

실제 조립은 일반 ATX용 케이스에서 했지만, LP브라켓도 있고 해서 직접 브라켓을
교체해서 조립해 보았다. 기판 양쪽에 위치한 십자 나사 2개를 풀면 쉽게 브라켓이
분리되었고, 조립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그러나 실제 조립하면서 느낀 것은 외부로 연결될 SATA용 연결 인터페이스 부분과
나사조립구멍사이의 간견이 거의 없는 형편이라서, 안그래도 물리적으로 상당히 약한
SATA용 포트부가 조금 큰 드라이버로 조립할 경우, 여러번 뺏다 끼웠다 하는 경우에는
쉽게 부러질 수 있을 듯하다는 느낌이 든 점이었다. 외부 SATA용 포트부에 보호용
캡을 씌우던지, 아니면, 저 고정 나사구멍부분과의 거리를 조금 더 띄어놓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② 실제 장착

 

실제 장착하기에 앞서서, 기존의 애드온 카드류를 몇 개 조립한 상태였던 circlet의
시스템 환경에 맞게(아무래도 이 카드가 원체 작다 보니, 이렇게 미리 끼워두어야
조립할 때 편할 듯 하다), 미리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실제로는 저
SVGA단자같은 부분은 애드온 카드 슬롯부분보다 약간 커서 결국에는 다시 빼고 조립하는
방식이 되어 버렸다. 또한 하다보니 아까 패키지 구성물에 없었던 (홈피 제품정보란에는
있었던) ODD용 확장 전원  커넥터가 있었으면 더 쉽게 조립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메인보드의 SATA용 포트부에로의 연결

circlet이 쓰는 보드는 VIA VT8237을 사우스 브리지로 써서 SATA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실제로는 포트부가 일반 ATX용 규격으로 보면 HDD 베이 가까이에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특별히 문제될 만한 것은 없었다.

 

실제의 장착

케이블을 미리 장착해서 그런지 특별히 고정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후면 케이블 연결

역시나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SATA HDD 후면

SATA용 전원 커넥터부외에도 일반적인 PATA HDD용 전원연결부도 보인다. 웬디에서
출시하는 SATA용 HDD는 저런 식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전원 연결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연결 성공!

circlet의 HDD의 경우에는 이런 전원 커넥터가 별다른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었지만,
씨게이트나 삼성 SATA용하드의 경우에 있어서는 제공되는 케이블에 별도의 변화젠더를
연결해야 될 듯 해서 아마도 선이 꽤 복잡해질 듯도 하다. 하지만 circlet의 환경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참고>>

출처 : pen386.com

 

자이로 SATA  XP LP POWER이라는 이 제품이 SATA용 HDD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핫 플러깅 기능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이라면, 위와 같은 IDE2USB2.0과 같은 제품또한
USB2.0외장 HDD케이스가 지니는 장점/단점을 뒤바꾸어 버린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테스트 도중 내내 바로 이  IDE2USB2.0 제품의 컨셉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테스트한 자이로 제품이 바로 SATA용 외장 HDD케이스가
아직 많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값싼 솔루션으로서 이런 제품과 비슷한 컨셉의 제품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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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면서

 

이 제품은 특별히 많은 기능을 가진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PC에 편의성을
덧붙일 수 있는 비교적 값싼 아이디어 제품이자,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SATA 인터페이스의
핫 플러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제품이라는 느낌이다.

마음에 드는 점	아쉬운점
제품 홈피의 상세한 제품설명	2%부족한 제품패키지 구성물, 포장상태
SATA용 핫플러기능을 120%활용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	아직은 호환성 검증이 필요하다 (칩셋에 따른 핫플러깅 지원문제)

 

끝으로 이 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준 디비나와와
자이로컴에
감사의 말을 드리면서 부족한 사용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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