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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 이야기...

 


전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 그때  사춘기와 첫사랑을 경험했었답니다.  당시 인천에 살고 있는 저는, 겨울방학중에 전라남도 보성에 있는 큰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큰집에서 머무르고 있던 그때, 하루는 큰집의 식구들이 집을 비우고, 모두 밖에 나가게 되어서 저 혼자 남게되었습니다.


혼자 있다보니 적적하고 그래서, 무슨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마음에 큰집에 있던  물건들을 이것저거 뒤지다가, 책장에 있는 한권의 성인잡지책에 제 시선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제 시선을 멈추게 한 것은 지금의 월간여성과 같은 성인 잡지책이었는데, 그 잡지책을 보니까, 성인 여성들의 날씬한 몸매도 나오고, 그래서 어린 마음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은 처음 접해보는 색다른 경험이어서, 잡지책의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되었는데 잡지 내용중에는 남녀간의 성에 대해서 다룬 페이지가 있었었습니다. 그 잡지에 실린 성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니까 자꾸 호기심이 발동되는 것이었습니다.   


전, 거기서 성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로 말미암에 이성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그 이후 같은 또래의 여자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면서 설레이며,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지고는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사춘기가 저에게 찾아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집에서 50m정도 떨어진 거리에 동갑이고 학열이 같아서, 친구로 지내던 당숙댁의 친구의 집에 놀러 매번 놀러 가곤 했는데,  그렇게 사춘기를 경험하던 당시, 어느날, 당숙댁 친구집에 방문했을 때, 천사같은 중학생 누나가 다소곳이 앉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중학생 누나는 당시 방학철을 맞이해서 그 친구의 집에도 친구의 사촌누나가 나처럼 친척집에 방문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사촌 누나를 보는 순간,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성이라는 것에 대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첫눈에 반한다고 하죠. 그것은 설레임과 끌리는 듯한 관심과 애틋한 감정이라고 표현 할 수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그동안 자라면서 그 누나 처럼 그렇게 예쁘게 생긴 여자는 본적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누나의 나이는 저보다 1살 위인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처음 봤을 때 단정하고 예쁘게 차려입은 교복과  깔끔한 단발머리가 제게는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으며, 그러한 누나의 자태가 무척이나 고귀하며, 도도하게 보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귀족같은 자태와 단정한 외모와 자세, 그리고 다른세상에서 온 사람같이 귀하게 느껴지는 그 누나는, 일반적이고 보잘것 없는 저에 대해서 관심도 없을 뿐더로, 상대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판단한 저는 혼자서 그 누나만 몰래 훔쳐보며,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가슴을 태우던 어느날, 하루는 그누나가 추운 겨울날 마당 우물가에서 수동식 펌프로 물을 퍼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예쁘고 공주같은 그런 누나가 손이 시려운데도 차가운 쇠붙이를 만지며 펌프로 물을 퍼서 나르고 있는 것을보니까 안스럽더군요. 기사도정신 비슷한 마음이 들어서, 제가 펌프질을 대신하면서 물 나르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우물가에서 열심히 물을 퍼서 나르는 제모습을 보면서, 누나는 깨끗한 흰이가 보이는 새하얀 미소를 지으며 제게 웃음을 선사해 주더군요.그때 저는 그 누나의 미소를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했었습니다.


 우물가에서 물나르는 것을 마치고 저는 친구방에 들어갔는데, 그 누나가 방에 들어와서, 제 앞에 앉더니, "손시렵지" 하면서 그 누나의 예쁜 두손으로  제 두손을 꼭 감싸주는 것이었습니다.생각지도 못한 일이 제 앞에서 벌어지니까, 가슴이 콩꽉콩꽉 뛰면서, 떨리기도 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였습니다.   
이후 누나와 저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누나와 같이 보내고 있는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그 날밤, 친구의 방은 불이 들어오지 않어서, 밤이되면 안방에 모든 가족들이 모였는데, 당시 당숙벌 되시는 친구의 아버지는 1년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나와 친구, 그리고 그누나와 친구어머니(숙모) 이렇게 4명이 안방에 모여 앉았습니다.


 그날 따라 추위가 기승을 부려서 방안의 실내 체감온도 또한, 무척이나 쌀쌀하게 느껴졌는데, 실내가 추워서 이불을 깔고 모두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그 누나 옆에 제가 눕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시골이라 TV도 없었고 그래서 미디어를 접할수 있는 유일한 것이 라디오였습니다.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라디오를 청취하고 그랬는데,  그때 그 누나와 한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그 시간에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라는 가요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고추잠자리를 누나는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고 있었고, 그러한 그 누나의 음성을 들으며, 속으로 노래도 참으로 예쁘게 잘 부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후, 누나가 제 쪽을 보면서 이불이 짧아서 바람이 쏭쏭 들어올것 같다면서 저를 걱정하면서, 누나는 자기쪽에 있는 이불을 밀어서 제쪽으로  밀어주었습니다.그렇게 이불을 밀어주던 과정에서 누나의 다리와 제다리가 밀착이 되고, 어떻게 하다보니 누나의 다리가 제 엉덩이 위에 올라오는 형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 서로는 수줍어서 그 동작에서 그냥 정지된 상태가 되고 말았는데...둘만의 밀착도 잠시, 누나와 저는 정상적인 동작을 취했고, 그 이후 전 너무나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더군요.. 
제가 부끄러워해서 고개만 숙이고 있어서 그랬는지, 누나는 이불을 조금 끌어가더니 저와 50CM 정도 떨어지더군요...


누나가 제 곁에서 떨어지니까, 이전의 누나와 밀착했던 생각을 하니까 무척이나 창피하게 느껴지더군요...


 순간 친구의 집에서 방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바깥에 나오니까 싸늘한 찬 바람이 내 곁을 스치며, 어둠의 정적만이 저를 감쌀 뿐이었습니다.


그때 당숙댁의 친구집에 다시 들어갈까 아니면 큰집에 들어갈까 두가지의 생각으로 망설임이 제마음을 크게 요동치게 하였습니다. 솔직히 제 마음은 친구의 집에 다시 들어가고 싶었지만, 하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고,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고 해서 큰집으로 발걸음을 향하였습니다. 


큰집에 들어가서 큰아버지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이젠 
개학도 가까워졌으니 이제 인천에 있는 네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지"  라고 말씀 하시면서 내일 아침일찍 떠나자고 하더군요..
그말에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이면 그 누나와 즐거운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데 이젠 그누나와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아! 정말  "며칠만 더 있다 가면 안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도 못하고, 가슴만 메어지고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힘없이 네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인천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옷을 말끔하게 차려입은뒤 ,큰 아버지께 친구에게 인사하고 오겠나며 말한다음에 그 친구네 집에 작별인사를 고하기 위해서 문을 두들겼습니다.
그리고 문앞에 나온 친구에게 나 지금 인천으로 간다 라고 말하니까, 친구의 엄마와 함께 그 누나도 나오더군요... 


그때 누나가 제 눈앞에 보였습니다. 사랑하는 그누나가 말이죠..하지만 어제 일이 갑자기 떠오르고, 그 일을 생각하니까 부끄러워, 당황스러워 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누나에게 시선을 한번도 보내지 못하고 고개만 떨구고 말았습니다.  저를 바라보고있는 그 누나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말입니다. 


 한편 마음속에서는 연락처나 누나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누나앞에 한없이 수줍었고, 또한 그 누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기에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어서, 그누나 한테는 단 한번이 시선도, 어떠한 말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서 뛰쳐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저와 그 누나와 이야기는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후 한번도 만나보고나 소식을 접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이후에도 큰집에 몇번 놀러가면서, 당숙댁에도 방문하곤 했는데, 당숙댁 친구집에는 언제나 그 누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누나의 소식에 대해서 친구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친구에게도 부끄러워서 그 누나의 소식에 대해서 물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솔직히 친구에게 그 누나를 제가 좋아한다고 밝히기에는 제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하였던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성인이 되고 군대에 입대해서 제대 할때 까지 그누나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기억속에서 생생하게 남더군요..  솔직히 그 이후에 다른 여자와도 사귀어 보았고, 깊은 연애도 해 보았지만, 그 누나만 생각났습니다. 
군제대이후 그 누나에 대한 애착과 같은 생각은 점차 사라져서, 지금은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남아있지만, 그래도 첫사랑 이었기에 제 기억속에서 그누나와의 기억이 오래갔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만일,  모 방송국에서 하고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그누나를 찾고 싶습니다.  그 누나도 지금은 결혼을 해서, 많이 변해져서 그때 그모습은 없어졌을런지도 모르지만 정말 한번은 만나 보고 싶군요.


 



 



룰루랄라
2004-10-07 23:08:32
6465 번 읽음
  총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 '04.10.7 11:31 PM 신고
    :-)*여기에다가 글 올린 이유가 뭐죠?ㅡㅡ;
    도대체 왜 올린거야...
    뭘 어쩌라고.. ↓댓글에댓글
  2. 2. 이인향 '04.10.8 1:19 AM 신고
    :-)*좋은 글인데 멀요. 사내의 춘정과 셀프 카메라는 잘 어울리지 않나요?

    디씨의 누갤정도 바라신건 아닌지... ↓댓글에댓글
  3. 3. 부산 김승현 '04.10.8 11:08 AM 신고
    :-)*난닝구 모델이신가요?^^ 본인사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맞다면, 얼굴을 좀더 볼수있게 올리세요.
    혹시 누나가 볼수도.... 연락처 또한 ..^^ ↓댓글에댓글
  4. 4. 똘똘이 '04.10.8 12:49 PM 신고
    :-)*글이 좀 많긴 하지만.. 엄연히 쎌프 아니겠소... 버럭 화를 내지는 맙시다. ㅡ.ㅡ ↓댓글에댓글
  5. 5. 룰루랄라 '04.10.8 9:51 PM 신고
    :-)*본인 사진 맞구요...^ ^
    얼굴은 ... 이런데서 공개할만한 잘생긴 면상은 아니거든요...^ ^ ↓댓글에댓글
  6. 6. ┗┓규┏┛ '04.10.8 11:18 PM 신고
    이 글에 태클걸 사람은 제목보고 어떤 글일지 뻔히 알고도 들어와서 불평하는 자신을 탓하시오. ↓댓글에댓글
  7. 7. 닉네임 '04.10.9 10:54 AM 신고
    :-)*한심한 내 신세..ㅜ_ㅜ ↓댓글에댓글
  8. 8. myTriGem.com '04.10.12 4:33 PM 신고
    :-)*저분 누구실까.. 큰집이 내 고향과 같네요. 아는 사람일수도.. ↓댓글에댓글
  9. 9. 부시의삽질 '04.10.28 7:37 AM 신고
    :-)*순수할때의 그 느낌은 원래 잊혀지지가 않지요.. 읽다보니 옛 생각이 모락모락나네요.. 추억은 참 좋은것이지요.. 더군다나 안타까운 추억은.. 나이가 들수록 가슴한켠이 시리는 느낌도 생겨나고.. 소주한잔에 추억한잔에 취하기도 하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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