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가고 있는 ADSL...
ADSL이 보급된지 꽤 지나 제가 살고 있는 마을에 들어오게 되었지요.
아파트가 몇 개 들어서면서 들어오게 된건데 처음에 들어 올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모뎀으로 5kb/s정도의 속도에서 200kb/s(1.6mbps)정도의 속도로 올라갔으니 말이죠.
처음에는 꽤 만족했습니다.
전화국의 거의 끝 지역이라 어느정도는 감수 했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점점 떨어지더군요.
저는 조급증에 KT에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 수록 더 떨어지는것입니다.
1.6mbps->1.2->1->0.8->그 이하
요새는 100kb(0.8mbps)도 안나오는군요.
계속 떨어지길래 한번은 다시 전화를 했는데 하는 소리가 계속 그러면 끊는 수 밖에 없다고아니꼬우면 쓰지 말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죠.
돈은 더 많이 내면서 떨어지는 속도를 보면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집 뒤의 조그마한 산만 넘으면 광케이블이 깔린 아파트 천지이고, 제발 가입해라 굽신 대면
서 이쪽은 촌동네라고 관리하기 힘들다고 이렇게 무시하는 거 보면 정말...
또 하나 분통 터지는 일은 얼마전 아버지를 잃고 큰 아버지 밑에서 살고 있는 애가 있습니다.
그집에 최근 컴퓨터를 들여 놓았는데 인터넷을 가입하려고 하니 KT측에서 관리가 힘들다는이유로 인터넷을 넣어 주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안그래도 불쌍한 애인데 그런거 까지 설움을 받아야 한다는 걸 생각하니 다시 분통이 터지더군요.
KT측에 말해봐야 먹히지도 않는 고로 단념했죠.
현실 앞에 굴복한 순간 저는 슬펐습니다.
정보의 빈익부빈익빈은 이렇게 생겨나는 걸까요?
한쪽은 시디 1장이 몇분-몇 십분, 이쪽은 2-3시간.
KT의 횡포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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