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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기반으로 한 홈씨어터가 일반화되면서 그 핵심인 PC 기반의 멀티채널 스피커 또한 이제는 완전히 보편화되었다. 그에 따라 수많은 스피커 메이커들의 제품들이 난무하다시피 등장하면서 구매자의 선택폭이 아주 넓어지긴 했지만, 동시에 과연 어떤 제품이 구미에 맞는 제품인지를 가려내는 일은 더욱더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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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받아보고 상당한 크기와 뜻밖의 무거움에 약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웹상에서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이렇게 큰 스피커인줄 몰랐기 때문이다.
박스 전면에는 'jazz'로고와 제품명인 'JAZZ-570A'가 우선 눈에 띈다. 그 아래에 오렌지색으로 'Active 5.1 Home Theater Surround System'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액티브(Active)'라는 말은 '패시브/액티브 우퍼'라는 용어로 미루어보면 아마도 앰프 내장 스피커이기 때문에 붙여둔 것이라고 생각된다.
측면에는 JAZZ-570A의 사진과 더불어 스펙, 취급주의 마크 등이 인쇄되어 있다.
박스 측면의 왼쪽 위에 있는 도안을 보면 JAZZ-570A를 PC뿐만 아니라 VCR, DVDP, 오디오 데크, 게임 콘솔 등과도 조합하여 홈씨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후 제품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파악되겠지만, 실제로는 입력단이 그리 다양하지 못해서 여러 방법으로 제품을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박스 측면에 스피커 스펙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간략한 내용들에 그치고 있다. 조금 더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었으면 했는데, 매뉴얼은 물론이고 째즈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도 이 이상의 내용을 찾을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박스를 개봉하고 나서 안쪽의 패키징 상태를 살펴봤다. 깔끔해보이기는 한데 충격 방지를 위해 사용된 스티로폼의 두께가 제품 부피에 비하면 그리 두터운 편이 못되고, 각 스피커 사이를 구획해 놓은 공간도 좀 좁아서 실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스티로폼 포장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은 그 넓은 면적 전부를 서브우퍼가 차지하고 있어서 크기와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역시나 좀 얇은 두께가 걱정이었던 스티로폼이 두 군데나 깨져 있었다. 전체 부피를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노력은 이해하지만 어차피 부피가 굉장히 커서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하기는 어려운 만큼, 스티로폼 두께를 보강해서 조금 더 충실한 패키징이 되도록 신경써주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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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로는 JAZZ-570A 5.1채널 스피커 본체, 각종 케이블 및 월마운트, 리모콘, 배터리, 매뉴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포함된 스피커 케이블은 프론트 스피커 & 센터 스피커 케이블의 길이가 각각 7m, 서라운드 스피커 케이블 길이가 15m로 어지간히 큰 방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어서 좋다. 한편 케이블 모양이 상당히 특색있게 생겨서 한눈에 띈다.
각 스피커로 입력되는 부분의 스피커 케이블 단자는 옐로우-레드-블루-그린-화이트 색상의 플라스틱 클립으로 구분되어 있어 연결이 간편할 뿐더러 설치시에 케이블 혼동이 없도록 배려되어 있고, 우선적으로는 보기에 예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고급 케이블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따로 클립 제작을 해주어야 한다는 부담은 있다.
오디오 신호 입력 케이블은 '스테레오-2RCA Y케이블' 3개, '2RCA-2RCA 케이블' 3개가 포함되어 있다.
월마운트는 넉넉하게 6개가 제공되는데 유감스럽게도 각 스피커들의 인클로저 뒷면에는 이 월마운트를 고정시킬 구멍이나 홈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결국 직접 드릴과 나사못을 이용해 구멍을 뚫어서 고정시키는 수밖엔 없다. 거치형 플로어 스탠드를 이용하면야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서라운드 스피커의 경우엔 공간 문제로 인해 벽면 고정이 필요한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월마운트 고정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JAZZ-570A는 '째즈코리아(주)'의 자체 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자 매뉴얼도 한글로 되어 있다. PC용 스피커로서는 보기 드문 15페이지의 분량인데다가 내용도 나름대로 꽤 신경을 써두었다.
스피커 설치 방법, 제품 설명, 취급시 주의 사항과 함께 따로 사운드카드 설정 방법까지 설명해놓고 있어서 조금은 오버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것도 '사운드 블라스터' 계열과 'CMI 칩셋' 계열로 각 설정 방법을 구분해놓았으니 말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조금 더 자세한 스펙을 실어놓았더라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JAZZ-570A는 여러 채널을 통해 소개된지 꽤 시일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지 않다. 짐작해보건대 570A는 아직 완성된 상품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생각되는데, 그러한 판단의 단서 중의 하나가 매뉴얼 내용과 실제 제품 사이에 다른 점이 있고 매뉴얼 상으로도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명기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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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JAZZ-570A 5.1채널 스피커의 내외부를 꼼꼼이 살펴보도록 하자.
JAZZ-570A의 외관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스피커 전체가 고급스러운 실버 컬러로 통일되어 있고, 사각 박스 형태가 기본이지만 각 모서리에는 적절히 사선과 곡선미가 가미되어 무척 세련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거기에 서브우퍼 & 앰프의 전면에는 다양한 색상의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큼지막한 LCD창이 자리잡고 있어서 무척이나 돋보인다.
고급스러운 외관에 걸맞게 그릴도 당연히 분리되는데, 그릴이 전면 배플을 전부 가리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브 유닛이 살짝 드러나 보이도록 되어 있어서 멋스럽다.
JAZZ-570A의 핵심이 되는 서브우퍼 & 앰프부의 위용있는 모습이다. 5.1채널 스피커이긴 하지만 디코더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아날로그(입력) 스피커이고, 비슷한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서브우퍼에 앰프부가 결합되어 있다.
JAZZ-570A 서브 우퍼의 크기는 정말 크다. 비교 사진에서 보다시피 '크리에이티브 인스파이어(Creative iNSPiRE) T7700 스피커'의 서브 우퍼는 말할 것도 없고, ATX 케이스로는 결코 작지 않은 크기인 'GMC IN WIN W30 케이스'와도 맞먹는다. 거기에 모양까지 길다란 직육면체 형태이다보니 정면에서 바라보면 슬림형 PC의 본체가 아닌가 착각이 될 정도이다.
전면의 모습은 색상 때문인지 아주 깔끔해 보인다. 대형 LCD창에 아울러 중앙의 대형 볼륨 노브와 그 컨트롤 버튼의 금속성 광택은 AV기기의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고, 각 고정부는 일반 볼트 대신 육각 볼트를 사용함으로써 미관상 거슬리지 않도록 배려해두어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맘에 드는 디자인이다.
LCD 윗쪽을 보면 제품 모델명을 'jazz-570'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JAZZ-570A'라고 되어 있는 박스나 매뉴얼의 표기와는 다르다. 이후 검토 과정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아직까지 제품이 덜 완성된 상태라는 이유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측해 본다.
2단으로 된 전면 패널 중 가장 앞쪽의 패널부에는 대형 LCD, 리모콘 신호수광부와 함께 컨트롤 버튼 & 볼륨 노브가 자리잡고 있어서 자주 손이 가기 마련이다. 확인해보니 플라스틱에 메탈 컬러로 눈속임 도장을 한 것이 아니라 다행히도 실재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서, 먼저 강도면에서 보다 안심이 되고 오래 사용하더라도 색이 변하거나 도색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서 좋다. 버튼들과 노브 역시 마찬가지로 내구성 있는 재질이 사용되었다.
서브 우퍼의 전면 패널을 분리해서 내부 모습을 들여다봤다.
LCD 컨트롤러는 48핀 SSOP 타입의 IC가 부착되어 있는데, 'HOLTEK'社의 제품으로 품명은 'HT1621B'이다.
시원스럽게 큰 창을 가진 LCD는 JAZZ-570A 5.1채널 스피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만큼 얘기할 거리도 많다.
JAZZ-570A의 리모콘은 납작한 평판 형태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두툼한 스틱 모양의 리모콘을 더 선호한다. 이유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평판형 리모콘들 대부분이 지나치게 가볍고 그립감도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570A에 포함된 리모콘은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서(약 1.3cm)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편이었고, 크기도 담배갑보다 약간 큰 정도여서 한 손에 들어올 정도가 되므로 버튼을 누르는데 부담스럽지 않다.
평판형 리모콘이기 때문에 배터리도 가장 작은 AAA 사이즈의 것을 사용하게 된다. 리모콘 뒷면에는 형식명인 'JX-2001'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지만, 리모콘 기능들 중 미완성인 부분이 있어 정식 출시가 되면 다른 리모콘으로 교체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선 신호 송신은 대개가 그렇듯 RF 방식이고, 송신부가 직접 노출되어 있는 형태이다. 신호 수신 각도는 수광부를 기준으로 좌우 약 50° 정도이고, 거리는 약 2.5~3.0m 정도까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더 긴 거리에서도 작동하긴 하지만 신호가 약해져서 여러번 눌러야 동작이 이루어진다).
LCD는 크기도 크기지만 조명 효과가 특히 돋보인다. 리모콘의 'COLOR' 버튼을 누를 때마다 기본 컬러인 연하늘빛에서 보라, 연두, 주황, 청록, 진파랑, 초록의 7가지 색깔로 백라이트 조명이 변경되고 08 [AUTO]로 설정하면 약 3초 간격으로 자동으로 번갈아가며 바뀐다.
리모콘이나 컨트롤부의 'INPUT' 버튼을 누르면 2채널인 [AUX] 모드와 5.1채널인 [DVD] 모드로 입력단 선택이 이루어진다.
리모콘에는 'DISP'라는 버튼이 있지만 정확한 용도를 알 수가 없다. 매뉴얼에는 'COLOR' 버튼의 예비용이라고 나와있긴 하지만, 실제로 눌러보면 LCD에 [VFD]라는 엉뚱한 메뉴만 뜨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래저래 LCD와 리모콘에는 아직 완결성이 좀 부족해 보인다('JAZZ-570A'라는 제품명에서의 'A'가 '알파(α) 버전'을 얘기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만일 여기서 표시된 [VFD]가 정말 '진공 형광 디스플레이(Vacuum Fluorescent Display)'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이후 버전의 스피커에서는 이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기본 상태에서 LCD창 가운데에 표시되는 숫자는 볼륨(음량)으로 최대 80까지 설정 가능한데, 이렇게 커다란 숫자로 표시해둠으로써 멀리서도 볼륨 설정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무선 리모콘 사용과 함께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런데 볼륨 변경 단위가 1이 아니라 짝수 단위로 2씩 조절되는 것이 약간 이해하기 힘들었다.
서브 우퍼는 높이만큼이나 앞뒤로도 상당히 길다. 우측면의 앞쪽 아래에는 덕트가 뚫려 있는데, 조금은 특이한 인클로저 방식으로 인해 우퍼 유닛의 소리는 거의 대부분 이 덕트를 통해서만 흘러나온다. 따라서 이 덕트를 막아버리면 저음역의 소리를 전혀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 배치에 유의해야 한다.
서브 우퍼 바닥에는 미끄럼과 진동 및 부밍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발이 달려있는데 서브 우퍼 만큼이나 크고 단단하게 생겼다. 그러나 방구조 때문인지 아니면 배치에 문제가 있었는지(서브 우퍼의 덕트 위치로 봐서는 방 오른쪽에 놓는 편이 좋겠지만 가구 배치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서 일단 왼쪽 벽 구석에 4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세워둔 상태이다) 웅웅대는 소리를 완전히 잡을 수는 없었다.
서브우퍼 & 앰프의 후면부는 검정색 철판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부품들이 달려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예뻐 보인다.
제품 박스에는 JAZZ-570A를 다양한 출력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보다시피 실제의 입력단은 아날로그 RCA 5.1 채널, AUX RCA 2채널의 단 2개에 지나지 않는다. 외부 입력 단자가 하나쯤 더 있었더라면 확장성에서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후면부 가운데에는 전원(POWER) 온/오프 버튼이 있어서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교체할 때 전원 코드를 뽑지 않아도 된다. 스피커의 전원은 어댑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앰프의 전원 입력부에 연결하도록 되어 있는데 AC220V/60Hz로 국내 규격에 맞게 되어있다. 방열판 아래에 표기된 내용을 보면 전력 소비량이 85W임을 알 수 있다.
후면의 '전기용품 안전표시' 레이블을 보면 제품 제조는 비록 중국의 'Guangzhou Mingo Feijun Electronics Co., Ltd'社에서 이루어졌지만 디자인은 한국의 '째즈코리아(주)'에 의한 것이어서 결국 우리 브랜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표시된 제조월이 올 6월인 것으로 봐서는 아직까지도 정식 출시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한다.
후면 철판 패널을 분리해서 내부 모습을 들여다 봤다. 5.1채널 스피커라서 그런지 그간 열어봤던 2.1채널 스피커의 내부와 비교하면 사용된 PCB 수와 면적, 컴포넌트수가 확실히 월등하다.
전원 코드를 통해 입력된 전원은 온/오프 스위치를 일단 거친 후 제일 아랫쪽에 자리잡고 있는 트랜스포머에 연결된다.
메인 PCB 아랫쪽의 정류부에는 200V 6A 규격의 브릿지다이오드(日, 'Shindengen Electric MFG.Co., Ltd'社 제품, 품명 'D5SBA20')와 평활콘덴서(25V, 정전용량 4700㎌, 내열온도 85℃ 규격) 2개가 실장되어 있다.
5.1채널 및 2채널 AUX 오디오 신호 입력부 뒷편에는 OP AMP IC 및 콘덴서를 비롯한 각종 소자들이 실장된 PCB가 붙어 있다.
메인 PCB로 연결되는 커넥터 아래쪽으로는 '아날로그 멀티플렉서 IC('SGS-THOMSON'社, 품명 HCF4053BE, Triple-2채널)' 2개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주변으로는 임피던스 매칭 및 버퍼용의 '듀얼 OP AMP IC('TEXAS Instruments[TI]'社 'RC4558P' 듀얼 범용 OP AMP x 2, 'LM358P' 듀얼 OP AMP x 1)'들과 '쿼드 JFET-INPUT 범용 OP AMP IC('SGS-THOMSON'社, DIP-14핀 품명 'TL084CN')'가 부착되어 있다.
메인 PCB 자체의 조립 상태는 괜찮은 편이지만 후면 패널 쪽으로 눈을 돌리면 보다시피 그렇지가 못하다. 누더기처럼 발라져 있는 접착제나 절연 물질, 뿌옇게 쌓여있는 먼지가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
큼지막한 메인칩셋(DSP?)에는 'JNZZ-570'이라는 흰색 레이블이 붙어 있는데 'JAZZ-570'을 잘못 쓴 걸로 보인다.
메인 PCB와 후면 패널이 만나는 부분엔 Hi-Fi AMP IC들이 길다란 철판과 고정 볼트들을 이용하여 일렬로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고, 열이 많이 나는 부분인만큼 후면부의 알루미늄 방열판과 접촉해 있다. 이렇게 증폭된 신호는 메인 PCB의 커넥터를 거쳐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스피커 출력부로 빠져나가게 된다.
서브우퍼 & 앰프부의 무지막지한 크기를 생각하면 우퍼 유닛이 의외로 작아보인다. 박스나 홈페이지상에는 6.5인치 구경의 유닛을 장착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재어보니 5.25인치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JAZZ-570A의 서브 우퍼 & 앰프부는 모두 3개의 챔버로 나누어지는데 전면 LCD 컨트롤부/ 서브우퍼 챔버/ 후면 앰프 및 컨트롤부가 그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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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머지 프론트 & 서라운드 스피커들과 센터 스피커의 내외부를 꼼꼼이 살펴보도록 하자.
JAZZ-570A의 프론트 스피커와 서라운드 스피커는 모두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단 외양은 2.1채널 스피커인 JAZZ-270의 새틀라이트와 거의 흡사해보이는데, 270을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유닛 구성이나 내부까지 동일한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크리에이티브 인스파이어 T7700'의 프론트 스피커와 크기를 비교해봤다. 인스파이어의 프론트도 PC 스피커로서는 결코 작지는 않은 편인데, 570A와는 크기나 체적면에서 상대가 안된다. 인클로저의 체적이 음질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둘다 밀폐형이기 때문에 대체로는 570A쪽의 손을 들어줄 수 있지 않나 싶다.
스피커 그릴은 전면 배플을 모두 가리는 것이 아니라 미드레인지 유닛 고정부가 살짝 노출되어 있는 형태여서 멋스럽다. 배플의 양 옆도 둥글게 마감해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외관을 지녔다.
프론트 & 서라운드 스피커 그릴은 베이지색 플라스틱 프레임에 은색의 그릴망이 꼼꼼하게 접착되어 있는 형태이다. 대개의 PC 스피커에서 볼 수 있는 그릴망들 보다는 훨씬 촘촘하고 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데(바깥쪽과 이면의 색깔과 촉감이 서로 다르다), 약간은 두꺼운 편이어서 소리의 투과율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프론트 & 서라운드 스피커는 4Ω짜리 1.5인치 트위터 유닛과 3인치 미드레인지 유닛의 2웨이 방식으로 구성된다.
스피커 밑면에는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재질이 약해서, 아무래도 좀 오래 사용하게 되면 쉽게 떨어져버릴 듯 하다.
모든 유닛은 방자형이기 때문에 유닛 후면은 온통 마그넷으로 둘러싸고 있다.
(노파심에 하나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멀티채널 스피커 시스템에서 센터 스피커는 청자의 정면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영화중 대사와 같은 주요한 소리들을 내주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따라서 프론트나 서라운드 스피커들보다는 일반적으로 더 크고 출력도 높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PC 스피커들 가운데는, 원가 절감을 위해 우퍼를 제외한 모든 스피커를 하나로 통일하려다 보니 센터 스피커가 따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꽤 많다.
센터 스피커 그릴 디자인 역시 프론트 & 서라운드 스피커들과 마찬가지로 미드레인지 유닛이 그릴 밖으로 살짝 보이게 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서 보다시피 미드레인지 유닛을 하나 더 채용했는데 귀에 가장 직접적으로 잘 들리는 소리인 중음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센터스피커 그릴의 프레임은 검정색 합성목 재질로 되어 있는데, 비록 이면이라고는 하지만 그릴망의 접착 상태가 상당히 불량하다. 그릴망 색깔이 밝은 은색이어서인지 더욱 지저분해 보인다.
센터 스피커의 하이패스 필터는 스피커 케이블 입력단에 바로 연결되어 있다.
프론트 & 서라운드 스피커와 같은 유닛이 사용됐겠거니 했는데 미드레인지 유닛의 임피던스가 8Ω으로 다르다. 그러나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미드레인지 유닛 2개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미드레인지 전체로는 4Ω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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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내외부 모습을 모두 살펴봤으니 마지막으로 그 음질에 대해 파악할 차례다.
그럼에도 어쨌든 스피커 사용기라면 그 음질에 대한 평가가 빠질 수는 없다. 음질 평가의 상대적 기준은 기존에 듣고 있던 제품인 '크리에이티브 인스파이어(iNSPiRE) T7700 7.1채널 스피커'로 하고, 이에 비교하여 JAZZ-570A가 들려주는 음질의 장단점을 언급하기로 한다.
A. 음악 감상(2채널 스테레오 / 멀티채널 소스) JAZZ-570A가 아무리 멀티채널 스피커라고는 해도 PC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한은, 사용자가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것은 2채널 스테레오로 된 일반 CD나 MP3, OGG 등의 미디어 파일로 된 음악들이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에서 기본적으로 이들 소스를 먼저 들어봤다.
JAZZ-570A와 인스파이어 T7700의 음질 차이는 멀티채널 소스를 감상할 때 훨씬 두드러진다. 물론 좋은 쪽은 570A 쪽이다. 멀티채널 스피커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역시나 DVD 타이틀이나 DivX 동영상 파일 등과 같은 멀티채널 영화를 볼 때이다. 그런 점에서 JAZZ-570A는 PC 기반 홈씨어터 스피커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고 본다. 적어도 지금까지 사용하거나 들어보았던 브릿츠 5100, 크리에이티브 인스파이어 시리즈 스피커들과 비교하면 분명한 변별이 가능할 만큼 성능에서 차이가 있다. 가격이 높지 않은 PC 스피커군에서 왜 더 커다란 스피커의 소리가 듣기에 더 낫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지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예상했었던 만큼 영화 시작 부분에서부터 비교 대상인 두 스피커의 차이가 느껴진다.
'봄날은 간다'는 작품 내용에 기인한 것이긴 하지만, 국내 영화들 중에 소리 녹음이 꽤 잘된 축에 속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때로 좀 억지이다 싶을 정도로 영상이 아닌 소리에 강제로 몰입하도록 해서 오버가 심한 듯한 장면들도 없지 않지만, 대신 그런 부분의 소리를 들려주는 마무리는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해두었기 때문에 별로 딴지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 소리들을 이번엔 DTS 타이틀을 통해 들어봤다.
최근 디지털 복원과 함께 디스크 4장짜리 3부작 박스 세트로 출시되어서 나름대로 주목을 끌고 있는 '스타워즈(STAR WARS)' 시리즈 중 '에피소드 IV : 새로운 희망(A New Hope)'을 잠시 감상해봤다. 시간이 촉박해서 다 들어보지는 못하고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인 '죽음의 별' 폭파를 위한 공방 장면만 주목해서 봤다.
사실 대부분의 PC 게임을 할 때는 플레이에 집중하느라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큰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메탈기어 솔리드'나 '스플린터 셀'과 같은 잠입 액션류의 게임은 쏘고 부수는 장면이 적은 만큼 게임 진행도 그렇게 빠르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배경 음악이나 주변음을 들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고 그것이 원활한 게임 미션 해결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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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진행해보는 멀티채널 스피커의 필드테스트인 탓에 애초에 너무 많은 욕심을 갖고 사용기 작성을 시작해서 결국은 장황하고 이도저도 아닌 볼품없는 글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JAZZ-570A의 이모저모를 뜯어보고, 그 소리도 다른 스피커와 비교해가며 많이 들어보았으니 제품에 대한 어느 정도의 판단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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