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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우 장정진씨 별세

 


KBS 오락프로그램 촬영 도중 소품용 송편을 먹고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성우 장정진씨가 11일 오후 6시 23분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향년 51세.

고인은 지난달 13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가진 KBS 2TV '일요일은 101%'의 한 코너인 '골목의 제왕'을 녹화도중 송편먹기 게임을 하다 송편이 기도를 막아 의식을 잃은 채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실려왔으나 28일간의 가족과 동료성우들의 희망도 헛되이 삶의 끈을 놓았다. 고인은 아들 2명과 아내, 상주의 고모부와 외삼촌, 외숙모 그리고 어머니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편안하게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일정을 밝힌 동료 성우 김영민씨는 "할 말이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짧은 말로 심경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목동병원은 비보를 접한 동료성우와 가족들이 모여들여 오열하고 있으며 장례절차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다. 사고의 직간접 책임이 있는 KBS 관계자 역시 소식을 듣고 달려와 장례절차를 의논하고 있다.

또한 사고가 있던 녹화현장에 있던 남희석, 강병규, 성동일, 심권호 등도 녹화스케줄을 마치는대로 고인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사고 당시 녹화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하며 고인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레슬링선수 심권호 선수는 "너무나 안타깝다. 평소 존경하는 분이었는데"라며 "현재 지방에 있는데 모든 스케줄을 접고 병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1977년 성우 15기로 TBC에 입사한 故 장정진씨는 만화 '삼국지'에서의 장비,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의 목소리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TBC 성우상, KBS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례는 KBS 성우극회장으로 치러지며 15일 오전 9시 KBS 중앙홀 앞에서 영결식을 거행하며 발인은 같은 장소에서 10시. 장지는 충청남도 천안공원묘지로 정했으며 故 장정진씨의 유족으로는 아내 전명희(50)씨와 두 아들(세영, 주영)이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어찌돌아가는 걸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10-11 22:10:04
1649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S.E.S. '04.10.12 2:02 AM 신고
    :-)*홍두깨선생님 ㅠ.ㅠ ↓댓글에댓글
  2. 2. 엔트 '04.10.12 10:01 AM 신고
    :-)*안타깝습니다...결국...ㅠㅠ 부디 평온하시길... ↓댓글에댓글
  3. 3. 챠-미 '04.10.12 7:58 PM 신고
    :-)*시대가 어느땐데 쳐먹는 방송이나 해서 멀쩡한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지.
    그렇게 소재가 없냐.더구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오락프로를 찍으면서
    엠뷸런스 준비도 안해놓는 저런게 한국대표 방송국이라니...한심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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