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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관한건 아니지만 한마디 적겠습니다...

 

저는 울산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오늘 초등학생들의 문제를 말하려고 합니다.

아까전 친구에 집으로 가는길에 한샘학원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조용하고 내성적이게 보이는 한 여학생을 때리진 않지만 단체로 구박과 면박을 주고 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왠지 그냥 두면 안될것 같아서 일단 친구에게 음료수를 사와달라고 부탁한 뒤 마트 앞에서 그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엿듣고는 화가 났습니다. 이유는 단지, 학원에서 자신들은 떠들다가 선생님들에게 혼이 났다는 이유더군요. 그리고 내성적으로 보이던 여학생은 혼나지 않았구요.

그리고 여학생들의 말중에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니가 뭐가 잘났길래 우냐"라는 말...

그럼 자신들은 뭐가 잘나서 친구를 따돌림시키는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한 2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어떤 어른 한분이 나오시더군요.

마침 따돌림 당하는 학생뒤로 어른의 차가 있었구요. 저는 솔직히 그 어른이 말릴실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번 쓱 쳐다보고는 그냥 자신이 갈길을 가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른이 가고 난 1분 정도 뒤에 따돌림 당하던 여학생이 무릎을 꿇더군요.

그때 저는 정말 화가나서 마시고 있던 음료수를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몇마디 해주었죠. 그러니 학원으로 다들 올라가더군요.

아무리 따돌린다구 하여도 같은 나이의 학생들 끼리 무릎을 꿇게 하는건 너무 한것 아닙니까?

그리고 학원관계자로 보이는데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듯 지나가는 모습...

몇몇 어른들이 지나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 여학생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현실...

어른들은 가끔 이렇게 말하시죠. "따돌림이 심한가 보네"라고... 그렇게 말들만 하시면 뭐합니까.

이렇게 보고 지나가면서도... 알면서도... 아무도 도와주는이 하나 없는데...

지금의 학교와 학원, 그리고 어른들... 제가 지금 교육에 바라는 것은,

기본 근본도 찾지 못하고는, 교육이니 뭐니... 성적이니 뭐니 하면서 떠들어 대기보다는...

일단은 지금의 현실에서 중요한것은 성적이 아닌, 친구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4-10-13 17:06:32
83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또치 '04.10.14 10:02 AM 신고
    :-)*정말 이글의 아래 윗글의 내용이 부끄러워 지는글입니다.
    본고사,등급제 이런거 다 뭡니까... ↓댓글에댓글
  2. 2. 전지민 '04.11.7 12:07 PM 신고
    :-)*맞아요..저도 이제 그런것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겠어요..ㅠㅜ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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