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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의문사] 널리 퍼뜨려 주세요.

 
2004년 10월 17일 의정부 2167부대 이병 정주영군이 군대에서 사망했습니다.
매스컴에서나 자주 나오던 군대 의문사.
제 친척이 의문사를 당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군대에서는 이런일이 일어나면 빨리빨리 해결하려 듭니다.
장례식을 군악대까지 동원해 잘 치뤄 줄테니 빨리 마무리를 하자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저희는 그런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된 진상규명! 범인처벌! 정주영군의 명예회복을 원합니다.
조촐한 장례식이라도 알맹이가 제대로 된 장례식을 원하는 것입니다.
찔리는 무언가가 있으니깐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이겠지요.

지금 현재 군대에서는 자살이라고 합니다만, 참 말도 안되는것들이 많아서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정주영군은 부모님께 몇일전에 "유격훈련을 나갑니다. 남자니까 잘 해낼수 있을것같아요." 라는 내용의 통화가 있었고, 100일 휴가도 정신이 헤이해 진다며 유격훈련을 마친후 가겠다고 미룬 아이였습니다.
녀석의 성격상 뛰어내릴만한 성격이 아닙니다.
정주영군의 성격은 가족을 너무 사랑해서 편지도 자주 보내고 보내는 편지마다 그 어머니와 가족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귀가 내용보다 더 많습니다.
만일 자살을 했다면 그 성격에 어머니 죄송합니다라는 말한마디 쓸 놈입니다.
항상 어머니 저만 믿고 사세요.라며 가족을 생각했던 아이인데 유서도 없이 죽다니요.
항상 예의 바르고 낙천적이고 남한테 피해를 안 줄려고 했던 아이입니다.


그리고 군부대의 입장은 정주영군이 탈영을 한 후 자살을 했다는 것인데 정문은 아시다시피 보초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그러면 담을 넘었다는 건데 조사결과 담을 넘은 흔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정문아니면 제2의 문으로 통과를 했을텐데.. 보초병들은 그것을 그냥 놔두었단 말입니까?
정주영군은 하늘로 날라서 공사장으로 갔습니까??

훈련소에서 열심히해서 상사에게 눈에 띄어 소령쯤 되는 클래스의 운전병으로 발탁이 되었으니
별로 군대도 힘들게 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힘들었어도 자랑스럽다고 자랑까지 했었으니 그럴일은 없다고 봐야겠죠.
그런애가 이제 탈영을 해서 산을 지나 구불구불 올라가서 공사현장 같은데서 떨어질까요?
모자 벗어두고, 주머니에 있던 천원짜리 꺼내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은 안주머니에 월급이 고스란히 있었고 주머니에 볼펜등도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하고 어머님은 아들이 탈영했다고 하니까 그 주변의 산을 새벽 3시부터 7시까지 이 잡듯이 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령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이런말을 하더군요.
"아, 이미 애들 50정도를 산에 풀었습니다. 수색하고 있어요."
4시간동안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밤이겠거니 하면, 손전등이 왔다갔다 거리는 거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일요일 아침 7시 반부터 공사장 인부들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군인을 보지 못했을까요?
15층에서 떨어졌다면 그 소리를 못들었을까요? 소리가 꽤 많이 컸을 텐데 말이죠.

무엇보다 떨어져서 낙사를 했다면 사람이 보통 대(大)자로 펴지지 않습니까?
이 녀석은 머리쪽을 양손으로 가리고 다리를 움츠린채 그렇게 사후경직에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이게 뜻하는 것은 맞았다는 말밖에는 표현이 안되는 자세입니다.
보통 그 높이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면 머리가 깨지고 목과 팔들이 다 부러집니다.
하지만 정주영군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다 파열되었습니다.
피부 외상은 떨어질때 다친 멍자국입니다.


또 15층 엘리베이터 공간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15층부터 5층까지는 아무런 장애물에 걸린 흔적이없고 5층에서 부터 떨어진 바닥까지에는 여러가지의 흔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계단에는 마르지 않은 시멘트 때문에 군화자국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주영이의 군화는 시멘트 가루하나 묻어있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벗으면 눈뜬 봉사인데 주머니에 안경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걸리적거려 벗겨서 주머니에 넣은 것이겠지요.

시체는 오전 11시에 찾았지만 오후 5시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 점.
거짓알리바이를 꾸며내어 주영이가 다른 훈련병에 전화를 걸었다고 하는데 그 증거가 없습니다.
게다가 그 거짓 알리바이는 주영이를 모른채 만든 것인게 그 훈련병이 휴가를 나왔는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만일 그 집에 전화를 걸었다면 상식상 xx 휴가나왔습니까? 라고 묻는게 정상인데 뜬금없이 xx있어요?라고 묻더니 너 누구냐고 물었더니 '나 주영이요' 라고 말하고 바로 끊었다고 합니다.
주머니에 월급도 있고 하는데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 거짓 알리바이의 헛점은 그 훈련병과는 친한사이가 아닙니다.
단지 수첩에 제일 처음에 써있는것을 보고 그 번호로 전화를 군대에서 건 것입니다.
그리고 기밀이라며 그 훈련병의 전화번호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지금은 훈련병일때 사진으로만 보이고 있네요.
부검을 하고 사인을 밝혀내려면 발인은 좀 늦을거 같긴 합니다.
어쨌건 군병원은 3일이상 있을수가 없으니 목요일날 그곳에서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고 진실한 결론이 날때까지 저희는 절대 시신을 인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의 결론은 폭행으로 인해 죽은 주영이를 군대내부에서 정주영군을 공사장으로 옮긴 후 5층에서 추락사로 위장하기 위해 던져버렸다는 것이 가족들의 결론입니다.

주영이 같이 억울하게 죽은 고인들에게 명복을 빌며 두번 다시 그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주영이의 명복을 빌며...

**오늘 수사 결과 훈련병의 전화는 군내에서 건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17일 오전에 사망한 것을 이미 군에서 알고 사망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에게는 탈영으로 속였음도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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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한 죽음을 당한 나의 친구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밖에 없소.
표면위로 이일이 떠올라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봐서 여론화되어
주영이가.. 억울한 죽음의 누명만이라도 벗길수 있게 하고 싶소.

제발 도와주시오.
널리 퍼트려 주시오..


2004-10-21 14:26:50
1032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용수리 '04.10.25 12:11 AM 신고
    :-)*세상이 참 왜 이런지 ...
    너무 슬프네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댓글에댓글
  2. 2. kyle '04.10.22 7:11 AM 신고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군대를 너무나도 당연히 다녀와야만 할 곳이고 거기가서 다쳐도 마치 영광스런 상처인양 생각하죠...
    엄밀히 군대는 당연한게 아닙니다.오히려 국가가 고마워해야하는 곳인데 이 국가는 이상하게도 의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군요.오히려 직업군인들이 사병을 부려먹기 바쁘고...사회적의무봉사이지 강제노역이 아니라는 거죠.
    그런 곳에 인간을 데려와놓고 정작 사고가 나니 자살로 입막음하겠다는 속셈일게 뻔합니다. ↓댓글에댓글
  3. 3. 히키히키 '04.12.15 9:04 PM 신고
    :-)*탈영을 했다면 장례식을 군악대까지 동원해 잘 치뤄 줄테니 빨리 마무리를 하자"라는 말을 했을까요 그쪽에서 지들이 잘못했으니 그런말을 한것이 분명합니다. 군대의문사....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히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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