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행정수도이전을 반대하면서 경제를 언급하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드는 경우가 많다.
사례가 현재의 문제에도 적용될려면 다른 여러가지 조건이 비슷해야 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비아그라를 먹는것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비아그라를 먹는것은 당연히 효능과 부작용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수도이전으로 인한 부작용의 일례로 드는 브라질의 경우.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른지 볼려고 한다.
<수도이전의 실패사례 : 브라질>
수도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리아로 이전한게 1960년대입니다. 이때는 세계적으로 호황기였으나 브라질의 경우 ''자원수출위주''의 경제정책으로 인하여 국내산업시설은 미약한 상태였고, 1964년 인플레이션이 145%에 이를 정도였고, 1960년대 군부쿠데타가 발생하여 소위 ''포퓰리즘 정부''가 들어서는 등 혼란이 극심했습니다.
당연히 수도이전에 대한 국민의 동의도 없었고, 단지 내륙발전이란 목적으로 수도를 이전했습니다. 결과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에서는 가장 위생적이고 인구밀집이 적고 안전한 도시가 되었지만, 대사관은 기존 수도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상주하고 있고, 경제는 상 파울루 등 해안가 도시가 지배하는 기형적인 도시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질리아는 내륙에 위치하여 수도공급문제, 상류에서의 수질오염, 모기 등 해충문제, 생산기반이 없으므로서 거대한 소비도시로만 된 도시공학적으로 큰 문제를 가진 도시가 되었습니다.
도시란, 생산기능을 위한 인구밀집이라는 역사적, 기능적 관점을 무시했기 때문이죠.
출처:지식in
브라질같은 경우엔 일단 경체의 주된 부분이 자원수출이다. 우리나라와 매치되지 않고 매치될 수도 없는 조건이다. 인플레이션도 우리나라는 나쁜 수준도 아니다. 게다가 정부의 구성 과정을 볼때 군부 쿠데타로 인한 정권 구성, 그리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 설마 참여정부가 쿠데타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한나라당에 대한 쿠데타라면 일리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게다가 수도이전의 목적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다. 내륙발전이 목적이란 말은 경제적인 의의가 크다라는 말인데 경제적인 목적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도 우리나라와 맞지 않다. 행정수도 이전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적인 데미지와는 크게 상관없는 것이다. 물론 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비용이 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치긴 하겠지만 몇십조가 한꺼번에 나가는게 아니지 않는가. 스타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울트라 리스크를 뽑을려고 한번에 하이브를 만들수는 없다. 스포닝 풀, 레어, 퀸즈네스트, 하이브로 올라가는 과정은 지속적인 자원채취와 테크가 올라가는 과정에만 국한되는 자원소모로 이루어진 것이다.
행정수도이전의 당위성은 브라질의 경우와 너무나 다르다.
전국민의 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나라는 없다.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알것이다.
헌데, 지방분권에는 동의하면서 행정수도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넌센스다.
지방분권이 가능한가?? 현재?
국토 불균형의 문제는 권력,권리의 분배가 안 이루어져서가 아니라 사람이 너무 몰린 것이다.
사람이 몰리면 그에 따른 교육인프라가 발전하게 된다.
소위 명문대(내실은 없다고 본다)가 여럿 들어서고 경제가 집중된 서울에서는 명문대의 인력만이 유통되게 된다. 결국 서울의 인구 증가는 가속화되고 브레이크가 있을 수 없다.
현 상황에서 지방과 서울의 두 카드가 있다면 누구나 서울을 선택할것이다.
장사하는 사람이든 공부하려는 사람이든..
이걸 해소하려면 서울보다 지방에 메리트를 줘야하는데 지방분권이 뭐라고 말할 수도 없으면서 지방분권운운하는건 말이 안된다.
기업 몇개 떼어준다고 해서 지방분권이 되는가?
그 기업에 딸린, 그리고 앞으로 딸릴 사원들이 도대체 서울인구의 1%라도 되는건가?
그런 지방분권이 지속적으로 인구의 분배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가?
3줄요약
조건이 다른 사례와의 비교는 자제하자.
지방분권이란 서울의 메리트를 다른 곳에 떼어주는 것이다. 지속적인 인구 분배를 가능하게 하는 그런 것.
신문을 볼때 좀 유심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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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문 더럽다고 생각하는게 뭐냐면
"처음 들어보는 이론이다"
위헌 판결났을때 이 글 본사람이라면
"법조계 출신이란 대통령이 관습헌법을 처음 들어보는 이론이라니? @#$@#"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처음 들어본다는 이론은 관습헌법이 아니라 관습헌법을 수도와 관련시킨 이론이다.
일부 신문의 타이틀 뽑기는 정말 명쾌하고 소기의 목적을 쉽게 달성하는 것 같아 참 부럽다.
헌재의 논리를 비판하는 걸 헌법흔들기로 보지 않나..
"국민의 동의가 없었던게 잘못이었다"고 헌법소원된 사람들이"관습헌법"때문에 위헌이 났는데도 좋아하는걸 "위헌을 이끌어냈다"고 칭찬하지 않나..
여러모로 참 신문보는게 개콘보다 더 재밌어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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