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업체인 온오프코리아가 최근 개설한 이지스(www.egis.co.kr)는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넣으면 사이트와 아이디를 알려준다." 고
괜찮은 서비스라고 언론에 소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이 서비스가 심각한 개인정보의 노출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지스 라는 곳에서는 자신의 주민번호 도용을 확인할 수 있고
잊고 있던 가입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바로 이것이 큰 문제라는 것이다.
주민번호는 여러 경로로 알 수 있다.
가족,친척,친구들의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알 수 있다.
그외 여러 경로로 우리는 주민번호를 노출하고 있다.
각종 사이트 가입,이동통신 가입,신용카드 발행,각종 증명을 발급받을 때,..... 등등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주민번호는 더 이상 비밀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만약 주민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분실하였다면 치명적이다.
이 사이트에서 주민번호와 이름만 알면 그 사람이 어떤 사이트에 가입했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만일 그 사람의 비밀번호를 하나라도 우연히 또는 어떤 수단을 동원해 안다면
대부분의 사이트에 침투하여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이 비밀번호를 빈번히 바꾸지 않고
또한 잊지 않기 위해 비밀번호를 1~2개로 한정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어떤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는지 안다는 것 자체도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이지스가 이런 정보를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이지스는 관공서가 아니다.
관공서도 보안의식이 결여되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민간업체인 이지스가 이런 것을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각 사이트의 아이디만 알아도 메일주소를 알 수 있고 - 대부분 포탈에서 메일을 제공하니까 -
그러면 그것을 수집해서 메일 데이타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지스가 어떤 수익모델을 가지고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지스가 개인정보에 대한 상당한 책임의식과 기술을 가져야 할 것이고
그에 따른 인적, 경제적 비용이 상당할 것이다는 것은 자명하다.
쓰레기통에서 백화점 회원의 주민번호가 포함된 리스트가 발견되고
대부분의 서류발급에 주민번호가 빠지지 않는 상황에
이런 서비스가 어떤 문제를 야기할 지는 생각해 보야야 할 것 같다.
본인이 이지스라는 회사를 위해하려는 것이 아니고
큰 문제가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보기 전에
이 서비스를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것을
조언해 주고자 하는 입장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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