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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 비!! 비~~~밀~!ㅡ_ㅡ;

 

비~~~~~ 되게 오네요..

상당히 추워지겠는데요..

옥상 가건물 휴게실인데 거 모더라..그..판넬인가..속에 스티로폼으로 방열되고 겉에 거 무슨 잘휘어지는 쇠로 만들어진거...

후두두둑 난리 났네요..

오늘로써 신림동 마지막 날입니다.집으로 들어갈라고요

먹는거 떔에 못살겠어요..신림동은 참 재미있는 동네에요..

진짜 골떄리죠...

우울한 동네이기도 하고...저마다 고시 패스라는 각각의 목표는 달른다지만 경찰공무원 감정평가사 사시 행시 외시 회계사 등등...추억이 많은 곳인데 오늘 떠나네요..

아 내일..떠나요...오늘 마지막 밤이고...

아..여기는 까치 담배가 아직도 팔아요...짜장면값도 2500원 동결이고...

아따 비 억수로 오는구마잉...

먹는것도 많고...여름엔 장마 한번 오면 개천 난리나고...

다른건 다 괜찮은데 고시원 밑에 책방에 똥깨 한마리 있는데 그놈 참 되게 보고 싶을거 같네요..

그놈 이름을 멍청이라고 제가 지어줬는데..

멍청아!! 그럼 난리나요~ 무쟈게 좋아해요...

어제 짐옮기면서 롯데마트에서 2700원에 디따 맛있는햄을 진짜 싸게 팔길래 왕창 사놓은거

그놈 배터지라고 줬어요...

그러면서 형갈께..이 눔아..

했는데 그놈은 그냥 맛있게 먹고 꼬리치고 어느떄와 같이 제 신발끈을 입으로 끌어당기며 풀고 놀아달라고 난리치고...

밥먹으러 갈때 지 주인 냅두고 나 따라서 지가 한발 앞장스다 다시 제 뒤로 와서 자안치고 다시 앞장스고 장난치고 멍청아 뛰어! 그럼 좋다고 멍멍 거리면서 뛰어다니고..

우리 멍청이...비록 내가 주인은 아니지만 그녀석은 보고 싶어 질거 같네요..

신림동이야 다시 오겠죠..

아직 멀었응게...저의 갈길은...

쩝..오늘은 괜히 기분이 센치해지네요 비까지오니...이럴일이 없는데 이젠 나란놈에겐...

이런 멍청한 기분따위...난 멍청이니까...



달려봐봐봐
2004-11-01 21:27:23
528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인향 '04.11.2 7:17 PM 신고
    :-)*ㅎㅎㅎ ↓댓글에댓글
  2. 2. 박병철 '04.11.2 7:21 AM 신고
    :-)*ㅋㅋㅋ ↓댓글에댓글
  3. 3. 달려봐봐봐 '04.11.2 1:53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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