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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시장, 전세에서 월세로?

 


전 세계를 다 뒤져봐도 일부 공산국가를 제외하면 모든 시민들이 다 자기집에서 사는 그런 나라는 없습니다. 첫째, 막 경제활동을 시작한 젊은이나 젊은 부부가 자기집을 턱 장만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둘째, 몇년 정도 살고 말 목적인 경우, 파견근무나 진학 등, 굳이 자기 집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등등의 이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적으로 독특한 전세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전세라는 것은 일정금액을 집주인에게 무이자로 빌려주고 그 대신 주택의 사용권을 얻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1)전세액의 재투자 수익률 + (2)집값 상승분이 주인의 이익으로 남는 방식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1)번 수익은 거의 없는 것으로 하고 주로 (2)번 수익을 목표로 하여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자,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정책이 성공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2)번 수익이 거의 제로 상태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 그럼 그렇다고 해서 (1)번 수익을 높일 수 있는가? 아니죠. 은행이자율이라고 해 봐야 뻔한 것이고 전세값을 높여 받는다고 해 봤자 어차피 집값의 일정비율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결국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주택 구입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럼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면 아직 임대주택시장을 모르시는 말씀. 임대주택이란 건 앞서 말한 두 가지 이유에서라도 절대로 필요한 시장이기 때문이죠. 정말 일부 공산국가를 제외하면 임대주택이 자가주택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한다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자, 그럼 임대주택 사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월세로 가는 겁니다. 그리고 모든 기 개발국가들, 선진국들의 예를 보아도 하나 예외없이 월세 개념입니다. 게다가 월세도 엄청 비쌉니다. 미국의 경우는 주별로 다르니 뭐라 말 못하겠지만 여기 캐나다 온타리오의 경우라면 대체로 집값의 0.8%~1% 정도를 월세로 내고 있습니다. 예컨데 3억짜리 집이라면 월세가 250만원~300만원 정도 나온다는 겁니다. 뭐, 월세에 난방비나 수도요금이 포함된 경우도 있고 하니 일괄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무섭죠?


하지만 이 정도 수익을 보전해 주지 않으면 임대사업자들이 시장에 충분히 진입하지 않을 것이고, 불충분한 임대주택은 거꾸로 임대료를 인상시켜 결과적으로 집없는 서민들을 양산할 것이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아마 한국도 집값 인상이 저조하면 결국 월세로 넘어갈 듯 합니다.


앞으로 한 2~3년만 두고보면 보다 확실해 지겠죠...


 


추신:


그런데, 월세로 넘어간다는 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뒤집어 말하면 집을 갖고 있어봐야 투자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맘에 드는 집을 골라서 이사다닐 수도 있고, 주택관리에 신경쓸 이유도 없고 하는 등등의 이점이 있기도 합니다.(이게 일본의 현실. 30년 일해서 대출 갚아봐야 그냥 저축한 것보다 못한 집값!!)



서기만
2004-11-05 12:53:49
3492 번 읽음
  총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태워니 '04.11.5 3:31 PM 신고
    :-)*우리나라의 전세가 있기에 서민이 살수 잇는것입니다.
    요즘 중상층 평균이 400만원의 수입이라 합니다.
    요새 아파트 20-30 평짜리가 3억하는 시대인데.
    월세를 250 에서 300 내고 살 인간이 있겠소?
    참 답답하이다.
    요새 3억 빌려 이자가 얼만진 알고 있는것이오?
    쯔쯧.
    차리리 3억 통채로 빌려(물론 다 빌릴수 잇는건 아니지만)
    집사고, 이자갚으며, 사는게 훨 낳을듯 하오.
    그래서 나온것이 모기지론 아닙니까?
    또한 월세와 임대주택의 개념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님의 월세 계산법은 100% 틀리오.
    집값을 가지고 계산하는것이 아니라 전세로 쳤을경우의 금액의 1%이오.
    따라서 3억짜리 집의 전세가 50% 대라 보면,
    보통, 현전세시세-보증금 * 0.01 이라오.
    또한 년이 지나갈수록 올라가는 월세 내느니..
    돈빌려 전세 얻어, (원금은 그대로지만 이자는 조금오르겟지) 사는것이 훨 좋은 것이오.
    노정권이 들어선 후 임대주택사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24평 임대주택 분양 시세를 보니 보증금 2000만원에 24만원 임대료더군요.
    이정도는 되야 월세낼만 하지... 좀 알고 쓰시오. ↓댓글에댓글
  2. 2. 태워니 '04.11.5 3:32 PM 신고
    :-)*추가적으로 한마디,
    님은 누굴위한 글을 쓴것이오? ↓댓글에댓글
  3. 3. 태워니 '04.11.5 3:34 PM 신고
    :-)*(현전세시세 - 보증금) 곱하기 영쩜영일 ↓댓글에댓글
  4. 4. 계백장군 '04.11.5 4:42 PM 신고
    :-P*까마귀님의 말씀 잘 보았는데요.... ^^ 우리나라 현 시점에서는 이루어질수 없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될것입니다.
    또한 계산법이 확실하게 틀렸다는것은 한번 책을 찾아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될것 이구요...기본적으로 이것 두가지만 보아도 재밌네요~ ?? 마음에 드는 집을 어떻게 그리 쉽게 골라 잡을수가 있다는 것인지요?? 월세가 10원짜리인가요?? ^^ 주택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 신경을 쓰지 않는 대신 월세낼때 쁘라스알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글 재미나게 잘 읽었구요~ 까마귀님 말씀대로 2~3년 후에 보면 알게되겠쬬~ ^^ 그때가서 한번 다시 이야기해 보아요~~~~
    그럼.. ↓댓글에댓글
  5. 5. 계백장군 '04.11.5 4:44 PM 신고
    :-P*참~ 모기지론? 알고 계시죠~ ^^
    ↓↓아랫분 생각은 어떻세요? ㅎㅎ ↓댓글에댓글
  6. 6. 로또1등당첨 '04.11.5 6:38 PM 신고
    :-)*부동산업을 하는 내가 볼때 주거의 목적에서 벗어난 한국의 주택 투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금의 전세제도를 법으로 강제하여 없애고 완전 임대 제도로 정착시키며 미국처럼 정부가 영세민을 위한 임대주택을 다량으로 짓고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불가능하겠죠. ↓댓글에댓글
  7. 7. 박병철 '04.11.5 8:30 PM 신고
    :-)*서민들은 누구나 일해서 내집을 장만할 수 있는 나라를 원하는건데 사실상 정부정책은 서민들이 생각하는것과는 거리가 먼거 같습니다.

    지금의 전세시장은 전세자금대출로 은행이 전세집을 담보삼아 서민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서민은 집주인에게 집을 전세자금을 주고 빌려쓰고 서민은 은행에게 대출금 이자를 값는식이죠. 월세로 살면 보통 월급의 절반이 나가기 때문에 생활하기가 어렵고, 전세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전세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전세를 놓는 사람들은 중산층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부동산에 계속 투자하기 위해서 자금을 융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전세자금을 받고 은행에서 대출받아 집을 또 사는 방식으로 늘리는거죠.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된 수익으로 자식들 교육도 시키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겁니다. 이러한 대열에 끼지못한 일부 서민계층을 제외한 중산층이라고 불리우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시스템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임대사업자들은 다릅니다. 돈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죠. 돈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형태의 사업입니다. 요즘들어서 한국에는 외국계 펀드들이 조성한 자금으로 빌딩을 매입해서 운영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났지요. 최근에는 한국의 빌딩들의 대부분이 외국인 소유라고 할정도로 외국인의 한국 부동산 보유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강남구 역삼동에 2만평짜리 빌딩의 경우 2000억에 매매가 이루어지고요. 전세는 189억입니다. 월세는 보증금 100억에 10억입니다. 월세로 1년 6개월이면 총 수익이 190억 전세가와 같아지니깐 당연히 임대를 선호하게 되지요. 자산 2000억 연매출 120억의 중소기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임대하는 사업자들도 비슷합니다. 좀더 실감나게 아파트로 예를 들어보지요. 강남 대치동에 우성1차 41평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는 9억정도 됩니다. 전세가는 3억 5천정도입니다. 보증금은 2억에 180만원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작하는 노원구쪽 아파트를 살펴볼까요? 노원구 상계동 주공16단지 19평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 8천만원이며, 전세가 5000만원 월세로는 보증금 1000만원에 50만원입니다. 월세로 하면 월 50만원을 내야하지만 전세로 하면 월 25만원 정도만 내면 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들의 중산층들은 부동산에 투자한 수익으로 자녀를 교육시키는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 자녀들 교육도 시키기 어렵고 사교육시장이 죽으면서 경기가 더 여러워질 수 있을겁니다.

    대학생들 상당수가 과외해서 학비벌어서 다닐건데 사교육 시장 얼어버리면 학교도 돈이 안들어와서 어려움을 격을것이고 단순한 문제는 아닐겁니다. 최근에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 임대주택 사업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드린것과 같이 어느정도의 교육을 받고, 회사에 다니면서 일을 열심히 하면서 저축도 하고 전세로 살다가 집을 장만하고 본인도 주택을 사고 전세를 주고 하면서, 40대정도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고, 이런식으로 계층 이동을 했는데, 전세를 없애고 임대사업만 강제한다면 정부의 세수확보는 높아지겠지만 돈 있는 사람만 계속 돈을 버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확고히 정착되어 일반 서민들이 중산층으로 올라가는 그러한 계층간 이동은 더욱 어려워 질것입니다.

    노력하는 사람이 계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것도 사회발전의 기틀이 되는것입니다. 물론 반대의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신경쓰지 않고 일을 열심히 해서 대박을 내는쪽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바뀌고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것처럼 성공하면 엄청난 부를 거머쥘수 있지만 이렇게 적자생존 하는것은 수많은 서민층만을 양산할뿐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계층 양극화 현상이 아니라 호리병 모양의 계층구조가 될겁니다.

    까마귀님의 집값인상이 저조하면 월세로 갈것이라는 의견에는 동감합니다. 그럴수 밖에 없게 되겠지요. 게다가 요즘의 젊은사람들 신용카드 쓰는것같이 앞날 생각안하고 소비하는 계층들에게는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만, 임대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세금이 높아지면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고, 이혼율이 50%가 넘어가는 현실을 볼때 위자료로 크게 날리지 않을려면 임대가 좋을수가 있지요. 특히 무소유를 추구하는 세태를 반영한다면 이미 환경적으로 그렇게 구성은 충분히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전역 특히 강남쪽에는 풀옵션으로 구성해놓은 오피스텔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정도이니깐 증명해주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제가 최근에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서 강남쪽 오피스텔들을 찾아다녀봤는데, 경기가 어려운것이 반영된탓인지 2년전만해도 보통 월 임대료가 100만원 수준이었는데 요즘에는 보통 보증금 10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에 월 임대료가 50만원 수준이더군요.

    태워니님은 월세를 250에서 300내고 살 인간이 어디있냐고 하지만, 보통 자영업자들 월 수익은 최소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이며, 변호사등 고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은 월 5000만원정도, 공공의적에 나오는 선물옵션 거래하는 그런 사람들의 연봉은 보통 10억에서 20억 수준입니다. 타워펠리스가 월세가 500만원 정도 하더군요. 비싸면 비싼만큼 싸면 싼만큼 시장은 모두 존재하고 있는겁니다. 본인입장만 생각하면 세상이 절대 보일리 없지요.

    저는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아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저 위에 까마귀님은 경제학 책을 여러권 내신 전문가입니다. 찾아보니 6권이나 내셨네요. 전문가들은 일반인들보다 빨리 추세를 알고 변화되는 흐름을 찾지요. 괜한 이야기들은 아닐겁니다.

    http://book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book_info&iat=1&query=%BC%AD%B1%E2%B8%B8

    저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및 주식투자가 높아지고 내국인들의 해외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국제정세 흐름과 연결한 글이나 작성해볼렵니다.^^ ↓댓글에댓글
  8. 8. 귀여운우우 '04.11.5 9:50 PM 신고
    :-D*병철님 생각 같음 ↓댓글에댓글
  9. 9. 규니 '04.11.5 11:04 PM 신고
    :-)*우리나라의 경우 영구 임대주택의 확대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죠

    월세라고 해도 월세를 내면서 얻을수 있는 효용이 ...

    조금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차를 타고가서 얻을수 있는 효용보다 적다면

    경제 법칙에 따라서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강남처럼 비싼돈을 내고 살만큼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것이죠

    예를 들어 강남의 경우엔 집값에 비싼돈을 내도 그에 못지않은 충분한 교육

    환경과 문화 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조금더 피곤하면 된다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학생들의 경우라면 아침에 한시간씩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간다면

    또 집에 올때도 그렇게 걸린다면 비싸도 근처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것

    입니다

    그게 부모의 심정이라지요 ↓댓글에댓글
  10. 10. 까마귀 '04.11.5 11:14 PM 신고
    :-)*태워니, 계백장군//우리나라의 월세 계산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죠. 그건 전세라는 것이 존재하는 경우에나 가능한 월세 계산법이죠. 여기 캐나다에선 그렇게 안합니다. 제가 보기엔 두 분이 너무 자신이 알고 있는 것 만으로 세상을 보려 하시는 듯. ↓댓글에댓글
  11. 11. 까마귀 '04.11.5 11:20 PM 신고
    :-)*아, 그리고 이 글은 누구를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임대시장이 이제 막 형성되는 시기이고 그 움직이는 방향이 보일 듯 해서 쓴 글이죠. 이건 그냥 사실분석일 뿐이고 이것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또 따로 있겠죠. (나도 투자할 여력만 있으면 돈 좀 벌었을... ^^;;;) ↓댓글에댓글
  12. 12. 까마귀 '04.11.5 11:23 PM 신고
    :-)*또, 참고로 하자면, 제가 지난번에 투자대행을 한 토론토 콘도미니엄 유니트의(호텔식 아파트라고 할까?)의 경우 약 2억에 구매가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달뒤에 월세 200에 나갔죠. 또 그 전에 했던 연립은 유니트당 1억 정도였는데 월세 90만원 이었습니다.

    이건 전세라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의 월세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구요. 그리고 일단 월세 가격이 형성되면 세입자로서는 받아들일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는 점도 있지요. ↓댓글에댓글
  13. 13. 날쌘거북이 '04.11.6 12:08 AM 신고
    :-P*한가지 빼놓으신 게 있네여. 모두덜 세금천국에 사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진국덜의 허벌난 부동산보유세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네여. 부자아빠란 책의 1권 뒷부분을 보면 저자 로버트기요사끼는 여유있게 살려면 주택보유를 말리지여. 그래서 선진국덜의 월세가 비싼 거겠지여. 한국도 부동산보유세를 강화하고있지만 제대로 시행도 하기 전에 조세저항타령부터 하는 걸 보면 아주 오랜 시일이 걸려야 선진국수준이 될까 말까할 겁니다. 따라서 집주인덜의 주택보유로 인한 추가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저수익이라도 어느정도 견딜 수 있으므로, 전세제도의 생존기간도 그만큼 연장되겠지여. ↓댓글에댓글
  14. 14. 박병철 '04.11.6 12:57 AM 신고
    :-)*선진국들의 허벌난 부동산 보유세에 대해
    캐나다에서 시장분석 및 투자분석가로 활동중이신
    ↓↓아랫분 생각은 어떻세요? ㅎㅎ ↓댓글에댓글
  15. 15. presto '04.11.6 4:14 AM 신고
    :-O*어 그러니까.. -_-;; 북극으로 이민가서 얼음집에서 살어... 후미 따뜻항 거... ↓댓글에댓글
  16. 16. 섭마 '04.11.6 9:27 AM 신고
    :-)*↑같이 가효~ -_-V.. ↓댓글에댓글
  17. 17. 카오루 '04.11.6 9:42 AM 신고
    :-)*국내 주택임대시장 자체가 이미 월세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봐야 될겁니다. 까마귀님이나 박병철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전세의 경우 집주인이 전세금을 재투자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경우 선호되었지만, 현재 낮은 저축금리로 인해 이자수익은 기대하기 어렵고, 전반적인 경기악화(전 장기불황으로 갈거라고 봅니다.)로 인해 재투자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전세의 매력이 사라진다는 말이지요. ↓댓글에댓글
  18. 18. 카오루 '04.11.6 9:46 AM 신고
    :-)*따라서 집주인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거두기 위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앞으로 한국 역시 월세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고 금액은 합리적으로 결정될 겁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정부의 종합보유세 정책으로 인해 집주인들이 세금을 인한 손실을 임대료에 반영하여 임대료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바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지요. 어쨌든...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을 빨리 장만하는게 돈 버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에댓글
  19. 19. 까마귀 '04.11.6 3:13 PM 신고
    :-)*선진국의 '엄청난' 부동산 보유세라는 것, 사실 세율만 놓고 보면 한국보다 상당히 높다는 것,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보유에 관련된 세금은 월세에 반영될 것이므로 월세, 전세 여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것이 실질적으로 높은 세율이냐 아니냐는 여기선 논의하지 않습니다.)


    굳이 세금 효과를 따지자면 거래세가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거래세의 비중이 높아지면 단기간 거주(2~3년 정도?)를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는 것이 상당히 바보짓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대출금리에 거래세 등등을 합하면 차라리 월세로 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나올 겁니다. 물론, 임대업자는 거래세 부담이 없으니 그만큼 월세에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이 되구요.... ↓댓글에댓글
  20. 20. 까마귀 '04.11.6 3:18 PM 신고
    :-)*카오루//보유관련 세금은 당연히 월세에 반영됩니다. 임대를 했으면 돈을 벌어야지 월세받아 세금내고 남는 것 없다면 뭐하러 임대사업을 하겠습니까? 그러면 결국 임대사업자들이 줄고, 임대물건도 줄고 자연스럽게 월세가 오르겠죠.


    뒤집어 말하면, 만약 서민들의 주택임대 비용을 낮추어 주고 싶다면 세금은 낮추어 주는 것이, 특히 보유세는 낮추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합니다. 물론 그런 세금을 강화해서 집을 투기 목적으로 살 의지를 꺾어버리는 것도 의미있는 정책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임대로 살아야 하는, 집을 사서 유지할 정도의 능력이나 여건(장기근무 등등)이 되지 못하는 서민들은 임대주택에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임대비용에 반영될 세금은 낮추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댓글에댓글
  21. 21. 규니 '04.11.6 10:12 PM 신고
    :-)*로버트 기요시키의 부동산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하는말인데...
    로버트 아저씨가 부동산으로 돈번건 다 뻥이라네요
    분석 자료를 들고 기자가 면담을 했는데 명확한 근거를 내 놓지 못했다고 하구요 실제로 돈을 번건 첫번째 냈던 책을 피라미드 조직의 다이아몬드(피라미드의 최상위 직책중 하나)가 교재로 쓰면서 엄청난 판매를 하고 자신의 서적을 엄청나게 팔았기 때문에 그덕에 이름을 알려서 돈을 번것일뿐 기요사키의 책에서 나오는 부동산 투자는 거짓말이었고 증권 거래관련 내용도 내부자 거래(어느 나라건 모두 불법)로 실제로 이걸로 일반인은 돈을 벌수 없다라는게 진실이라네요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이라는 책으로까지 나왔습니다 ↓댓글에댓글
  22. 22. 박병철 '04.11.7 6:48 AM 신고
    :-)*제가 엊그제부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권을 읽고있는데 120쇄 인쇄했다네요. 우리나라에서만 말이지요.

    120쇄면 1쇄당 5000권 인쇄했다면 60만권 팔았다는 이야기일것이고, 저자에게 권당 2천원정도 남았다면 대략 6억정도 벌었겠군요.

    그 사람이 쓴 책이 7권이 나왔으니 나왔으니 대략 국내에서 40억정도 벌었다는 추산이 되네요.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예측도 되구요. 세계적으로 많이 팔았을테니 수백억을 벌었겠지요. ↓댓글에댓글
  23. 23. 우헤헤 '04.11.7 1:10 PM 신고
    :-)*월세로 넘어간지 좀 되지 않았나요? 요즘 All 전세로 받는 사람은 10000명에 1명 있을까 말까 하던데. 거의 대부분 월세로 받을라고 하던데. 근데 저희 어머님은 만명에 한명 있는 바로 그분.-_-; ↓댓글에댓글
  24. 24. 맨쉬 '04.11.8 11:42 AM 신고
    :-)*마침 세들어 있는 이방에서 새로들어올 사람이 전세쪽이냐 월세쪽이냐를 주인집과 신경전을 벌이는 와중에 이글을 보게 되는군요. ↓댓글에댓글
  25. 25. 박범수 '04.11.8 10:41 PM 신고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만..

    몇 달전에 강남쪽에 전세를 구하러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워낙 오피스텔이 과잉공급된 탓인지 가격이 엄청 내려갔더군요.
    그리고 예전같으면 찾아보기 힘든 전세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오피스텔을 여러채 소유하신 분들은 임대를 목적으로 하기때문에 월세를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도 말이죠.

    어느 시장이나 그렇겠지만 부동산 시장 역시도 공급이 넘치면 수요의 선택권이 넓어지죠. 아무리 임대하려는 사람이 월세를 선호하더라도, 그 공급이 넘치고, 수요자가 전세를 선호하면 전세로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부동산 시장이 비탄력적이라는 점을 꼭 감안해야 할 겁니다.

    제가 볼때 대한민국에서 중산층이 부동산으로 편하게 벌어먹고 살던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구가 계속 감소할테니까요.

    물론 캐나다는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다르겠죠. 거긴 계속해서 이민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추세니까요. 이번에 부시의 재선으로 미국사람들도 많이 갈거 같던데요.. ^^; ↓댓글에댓글
  26. 26. 태워니 '04.11.15 10:30 AM 신고
    :-)*윗님들이 논한 논제에서 빠진것이 있오.
    이것이 해결이 되지 않는한, 월세로 간다는 것은 부유층을 제외한 서민들에겐 크나큰 짐이 되는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땅값과 집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인데,
    월세로 이것을 돌릴경우, 부유층은 부유계층으로 유지시키고,
    서민층을 계속적인 서민층으로 유지시키는 빈부의 격차를 확연히 선을 긎는 안좋은 발상이오. 외국들을 보시오. 그들의 빈부격차를 보고하는 소리요?
    그나마 가진 재산으로 간신히 전세집을 오락가락 하는 계층들에게는 전세가 없다면, 그나마 있던 재산도 월세로 다 잽혀 먹고, 밖으로 나가 살아야 하는 또는 시골로 쫒겨나는 풍세가 될것입니다.
    물론 전세가 있어, 주택투기의 빌미가 될 요지가 된다 하지만,
    서민들에겐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잇는 여건이 된단 말이오.
    물론 집을 살수 잇는 기간에 대한 모순이 생기는데, 내가 돈을 아무리 저축한다 해도, 집값을 따라잡지 못한다. 는 모순.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1. 전세는 집을 사기위한 발판이고, 전세에서 저축 또는 대출에 의해 집을 산다. 전세는 전재산을 의미하며, 전세에 대해서도 저축과 대출에 의한 산출물이다.
    2. 월세로 시작하여, 저축하여 월세로만 산다.

    어떤것이 나을까요?

    둘다 장단점이 생긴다. 생략.

    나는 1번을 선택하겠다.
    우리나라의 화폐가치는 날로 떨어져가고 잇고, 집값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민들의 입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좋은 투자처는 부동산이 될수 밖에 없고, 집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가 없다. 나또한 그렇다.

    난 지금 전세를 살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현실세계에 살고 있다.
    만약 나보러 전세에서 월세로 돌려 살라고 그런다면, 난 대출을 받아 도시외곽에 집을 사겠다.

    난 여러분꼐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임대 또는 월세는 당장은 좋은 방안이라 생각이 될수 있지만,
    서민들의 간을 뺏아먹는 암적인 존재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안그래도 매달 월급의 10% 안팍으로 항상 세금으로 나가고,
    저축으로 40% 나가고, 인터넷,휴대폰등 나갈꺼 나가고.
    까스값, 보험료, 전기세 등등. 아씨 이것저것 빼봐도, 절대 월세 안나온다.ㅡㅡ;

    마지막으로 전세의 의미를 생각해봅시다.
    전세는 주택주에게 전세금을 빌려준다 생각하고, 그만큼을 월세와 쌤쌤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전세로 무월세로 사는것이죠.
    이것이 어떻게 보면 현명한 방법일수도 있죠.

    하지만 요새 한참 분양되는 임대주택의 저렴성에서는 찬성합니다.
    윗분들이 이야기한 임대시장과는 많이 다르죠.

    저도 임대주택에 관심이 많은데, 소득제한이 있군요..ㅡㅡ; ↓댓글에댓글
  27. 27. 포세이동 '04.11.17 5:20 PM 신고
    :-)*부동산 투기가 없어지면 터무니 없는 집값도 떨어지고 그러면 월세도
    떨어질텐데 그런생각은 안드시나 그리고 예전엔 2부이자로 월세 계산했지만
    그것 옛날얘기고 이젠 1부이자로 월세 계산하는게 점점 늘어나고 있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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