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서 동영상 재생을 위해 배 포하는 프로그램이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자동으로 작동해 사용자 PC에 부담을 준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9일 네이버(naver.com) 등에 따르면 네이버가 동영상 재생기로 배포하고 있는 ' 터보 플레이어'가 사용자 PC에 동영상을 저장했다가 이 PC를 서버로 이용해 다른 사 용자에게 동영상을 공급하는 P2P(개인 대 개인) 방식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식은 네이버 등의 중앙 서버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 끊김없이 원활한 동영 상 스트리밍을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으나 사용자로서는 그만큼 PC와 네트워크에 부 담이 되고 심할 경우 자신의 통신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특히 한번 설치되면 이용자가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자동으로 가동되는데다 최 대 수GB(기가바이트)의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어 현재 국내 통신업체들이 추 진중인 인터넷 종량제가 도입될 경우 사용자가 엄청난 요금을 대신 지불해야 하는 불상사의 가능성마저 있다.
이 프로그램 개발사 퓨처밸리는 이용약관에서 "대용량 콘텐츠를 원활히 전송하 기 위해 이용자가 온라인 상태일 때 PC의 자원을 일부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 으나 표현이 다소 모호한데다 대다수가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지 않아 낭패를 보고 있다.
네티즌 '니아'는 "터보 플레이어가 이상하게 자원을 많이 차지한다 했더니 이유 가 여기 있었다. 나쁜 업체"라고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도 "요즘 인터넷 업체들이 약 관 읽기 어려운 걸 이용해서 별 짓을 다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운영사이자 퓨처밸리 모기업인 NHN[035420] 관계자는 "P2P 방 식인 만큼 끊김이나 로딩 시간이 매우 적은 장점이 있다"며 "약관에 P2P 방식이 명시돼있기 때문에 각자 이용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고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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