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답글에 대해 여러 글들이 있었지만 저는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4대 개혁입법이 당위성이 있고 이것이 정의인데 왜 고치는 것이 문제이냐? 언제까지 미루려고만 하느냐?
이런 답글이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 합니다.
하지만 4대 개혁입법이 정의라는 판단은 누가 내렸습니까?
살인범은 당연히 처벌해야 하죠..하지만 살인범 처벌과 4대 개혁입법 추진이 동일하게 당연한 내용인가요?
4대 개혁입법은 당연히 추진되어야 한다.
이런 내용이 법에 있습니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인가요?
저는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죠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단정지으시는 분들...이것이 정의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식의 독단은 지나친 것 아닐까요? 4대 개혁입법을 밀어부치기 전에 국민들에게
4대 입법의 배경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설득시키는 단계가 부족하지 않았습니까?
이러면 또 언론 탓이 나오겠죠...언론 문제 많습니다...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론탓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언론 탓만 할 것인지...
왜 정부 스스로가 자세하고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만 하는 걸까요?
그리고 옳은 일을 왜 미룰려고 하느냐? 언제까지 미룰거냐?
맞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죠..지금도 늦은거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개혁만 하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본연의 정부활동은 하면서 병행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왜 개혁에만 올인해야 하죠?
지금 도대체 경제정책 제대로 하는게 뭐가 있습니까?
전에도 말했지만 국회의원들한테는 기대도 안합니다. 4대 입법을 가지고 싸우든 말든..
원래 기본적으로 하는 일들이 없으니까 상관없죠. 법만 제대로 통과시켜줘도 감지덕지..
하지만 대통령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반적으로 다 통솔하고 지휘해야 할 직책입니다.
이번에 뉴딜정책을 한다고 하더군요...충수요를 진작시킨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답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뉴딜정책의 시행이 답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는 없죠.
재정적자 확대 같은 부작용도 많고 재원확보나 정책의 관리와 같은 시행 상의 문제도 많습니다.
사실 미국에서의 뉴딜이 성공적이었을 뿐이지 모든 뉴딜정책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죠.
쉽게 할 수 없는 정책이죠.. 다양한 외생변수들이 존재하니까요.
대통령이 국가의 힘을 집중해야 성공할 가능성이나 있을까?..
답글 중에 공무원들은 노냐? 공무원들한테 맡겨라...경제부총리가 있지 않느냐? 이러시던데..
공무원들 열심히 일합니다. 맞죠..그러나 효율적, 효과적으로 일하지는 않습니다.
책임을 지기도 효율성을 높힐려고 하지도 않죠..단지 넘어가기만 하려고 하더군요.
1년 전에 금감원 직원(직책은 밝히기 곤란하군요)과 만났었는데 제가 경제가 어렵지 않냐고 물었더니 벌컥 화를 내더군요 뭐가 어렵냐 체감경기가 어려울 뿐이다. 곧 괜찮아진다더군요...
벌써 일년이 흘렀지만 더 악화됬습니다...ㅡ.ㅡ
대통령이 전적으로 나서서 전국가가 집중해야 성공할까 말까인데..맡긴다면 성공할 수나 있을지..
경제정책 얘기하면 결국 개혁이 안되니까 부유층이 이익본다...이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참나..개혁을 외치시는 분들은 어느 계층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하위층은 얼마나 빈곤하게 사는지 모르신가 보군요..
비정규직 노동자나 일용 근로자들은 진짜 힘듭니다..정말 먹고 살기가 어렵더군요..
운동권들의 평소 지론 중 하나가 노동자의 삶 향상이 아닙니까?
아니면 관심사가 대기업 노조이지 진정한 사회의 약자들은 대상이 아닌가 보죠?
전 상관 없습니다. 개혁을 해도 상관 없고 경기가 어려워도 취직이야 하겠죠..
개혁으로 부담을 느낄 부유층도 아니고 최소한 먹고 사는데 고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와는 아무 상관 없는 문제지만....답답하군요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도 크고..
개혁이 당장 수행되어야 하고 이것이 정의이며 반대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투로 얘기하시는 분들의 어투가 싫어서 긁적거려 봤습니다.
개혁을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경제도 재발 신경 써주시길..
p.s. 열우당은 개혁이 부진해서 지지도가 떨어진 줄 알더군요. 개혁만 제대로 할려고 해서 떨어진 건 생각도 안하는 듯..노무현 대통령을 찍은 다수의 국민이 모두 개혁파라는 편견은 가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개혁을 하기를 원하지만 최소한 다른 업무도 잘하면서 하기를 바란 개혁이 최우선이 아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무현 지지자였고 열우당 지지자였지만 결국 이젠 정치에 무관심해져야 하겠군요..정치인은 다 똑같다는 말..
성향이나 생각이 달라도 무능하고 이기적인 건 정치인 누구나 같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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