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떤 사람이건 집단이건 상대성이 있는 거라 파업을 놓고 잘했네,, 잘못됐네 말하기는 싫습니다.하지만 이건 분명히 넘겨 짚고 가야되겠군요..일반 공무원과 경찰직 공무원은 (구)내무부 소속, 현재 행자부이고요 군인은 국방부 소속입니다.. 그러니 군인은 공무원이라고 무식한 말로 부르지맙시다..(참고로 저 군인입니다.)
경찰공무원, 일반 공무원, 군에 종사하는 군무원은 공무원으로 공무원 관리 공단에서 연금을 지원받고 공무원 매장도 이용할 수 있지만 군인은 아닙니다... 물론 경찰이나 소방 공무원 여러분들.. 군인과 비슷하게 목숨을 걸고 위험속에서 근무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틀립니다..
위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사회에 속해 있는 구성원 즉, 개개인을 보호하지만 군인의 목숨은 이미 나라의 것이며 개인보다는 더 큰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사회인들께서 가지는 오해 몇 가지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1. 초과근무입니다...공무원들 보니 우르르 몰려가서 카드로 시간체크하고 가짜로 초근수당 타먹고 말이 아니더군여.. 저희 처가쪽도 경찰 2명이나 있는데 초과근무 어마어마 합니다...아예 경찰 모집공고에도 써졌더군여50-60만원 정도 된다고여..저 공군 중사입니다.. 초과근무 1시간 약 5000원 벌려면 일단 기본 4시간지나고 나서부터 1시간으로 쳐줍니다.. 5시간 일해야 1시간분 5000원 받습니다...거 확인 받을 사람은 왜이리도 많은지 차라리 2-3시간은 그냥 일하고 퇴근합니다..(한 달에 대략4-5만원받습니다.. 당직 4-5번은 기본이고요 자기 업무 종료하느라 근무 off 제때 하기 힙듭니다..(야간작전 및 각종 검열, 훈련은 초과근무 대상도 아닙니다)
2. 허 글고 육군은 좀 빠른데 공군 하사 8년-10년차들 엄청많습니다.. IMF 이후로 진급이 적체되어서요..나이 37-8에 아직도 중사입니다.. 글고 장교들도 소령 정년이 45인데 진급못해서 제대한 분들 많습니다.. 그 나이면 애들 대충 중.고등학생이지요..
3. 월급이요?? 저 군생활 12년차 했는데 1년한 저희 처제 봉급하고 비슷합니다..
참 세상 공평하지요....
4. 사람들 경찰이나 공무원이면 와 ~~ 하지만 군인이라면 아~ 군발이들 하면서 무시하거나 사고나 불미스런 일들이 일어나면 오히려 협박합니다.. 참 세상 공평하지요..
5. 군인들은 탈영을 하거나 큰 잘못을 했어도 민간인들을 볼모로 지금까지 나쁜 짓을 한 적이 없습니다..뉴스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죠.. 참 군인들 대단합니다... 아무리 망나니라도 이것하나 만큼은 잘 지키지요..이것이 바로 군인정신입니다...
6. 그리고 제일 불쌍한 우리 사병들,, 여러분의 자식, 형제자매들 한달에 월급 2-3만원 받고 철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사병들을 굶기는건 군대에서 최대의 죄악이지만 밥 한끼가 국방의 의무보다 중요하지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밥 굶어가며 불평없이 나라 지키는 겁니다..
7. 경찰이 총들고 다녀도 무서운데 군인이 총들고 다니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군인들을 너무 폄하하거나 무시하지 맙시다.. 그리고 위 사항이나 그보다 더한 일들이 많지만 여러분의 국군은 이 나라를 위해 꾹 참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겁니다...
8. 그리고 군인연금 가지고 머라하시는 분들 있는데염... 저희 월급에서 매달 떼어가는 기여금을 퇴직금으로 적립해서 받아가는 겁니다.. 군대가 민간 기업같이 돈 버는 기업체도 아니구여 당연히 적자부분은 나라에서 해 주어야지요.. 그리고 저희 연금은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아가느냐 분할로 받아가느냐 그 차이 뿐입니다..그리고 저희는 국민연금 못든답니다.. 일반 회사원들은 퇴직금은 퇴직금대로 받고 나이 먹으면 연금도 타먹고 하지만 저희는 멉니까...국민 여러분 제대로 알고 군인들 좀 괴롭히지 마세염.. 저 소득세 8-9만원 공제해갑니다.
9. 허허 그리고 요즘은 군인 보험 없어졌는데염..
5년전인가 6년전인가 군생활 거의 30년한 육군 헬기 준위 성수대교 공사로 숨졌을때 보상금 기껏 500만원 나왔습니다... 서해교전 장병들은 3000만원인가 나오고요.. 이게 나라위해 충성한 대가입니다...자동차 사고가 나도 보상금 이것보다 더 받습니다...이번에 칼에 찔린 경찰 1억 얼마인가 받았더군여...
10. 태풍이나 불,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가장 누가 여러분께 도움의 손길을 줍니까 바로 군인입니다...
그러니 제발 경찰이나 일반 공무원들하고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군인으로서 상당히 불쾌하고 불명예스럽습니다...여러분들의 격려와 관심이 이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겁니다..
공무원 여러분 밥 시간 좀 줄었다고 파업하지 맙시다...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그리고 어느 조직이건 편한 보직이 있고 힘든 보직이 있습니다... 힘든 보직에 있는 분들이 파업한다면 나름대로 수긍이 가지만 기득권과 개인의 이득을 위해 파업을 조장하고 국력을 소모하지 맙시다..
저희 군대는 그럽니다... 진짜 바쁘면 헛생각을 안하지요. 꼭 할 일 없는 인간들이나 책상머리에 앉아서 펜대나 굴려대는 보직들이 별것 아닌 일 키우기 좋아하고, 자기 이익에 집착하고 남 잘되는 꼴 못보고 꼽창질이지요..고생해본 사람들은 아랫사람 챙기는 것도 진짜 잘합니다
경찰과 군대도 파업하는 수가 있습니다...아니 대한민국 국민이 파업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 봉급은 누가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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