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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곡 10만양병설주장은 사투리때문에.....

 





'전하! 자들이 움메나(얼마나) 빡신지(억센지),

영깽이(여우) 같애가지고 하마(벌써)

서구문물을 받아들여가지고요,

쇠꼽 덩거리(쇠 덩어리)를 막 자들고 발쿠고(두드리고 펴고)

이래가지고 뭔 조총이란걸 맹글었는데,

한쪽 구녕(구멍) 큰 데다가는 화약 덩거리하고 재재한 쇠꼽 덩거리를 우겨넣고는,

이쪽 반대편에는 쪼그마한 구녕(구멍)을 뚤버서(뚫어서) 거기다 눈까리(눈알)를 들이대고,

저 앞에 있는 사람을 존주어서(겨누어서) 들이 쏘며는, 거기에 한번 걷어들리면(걸리면) 대뜨번에(대번에)


쎄싸리가 빠지쟌소(죽지 않소). 그 총알이란게 날아가지고 대가빠리(머리)에 맞으면 뇌진탕으로 즉사고요,

눈까리(눈알) 들어 걸리면 눈까리가 다 박살나고, 배떼기(배)에 맞으면 창지(창자)가 마카(모두)

게나와가지고(쏟아져나와서) 대뜨번에(대번에) 쎄싸리가 빠져요(죽어요).

그리고 자들이 떼가리(무리)로 대뜨번에(대번에)덤비기 때문에만명, 2만, 5만 갖다가는 택도 안돼요(어림도 없어요). 10만이래야(10정도는 되어야) 되요.

분명히 얘기하는데 내 말을 똑떼기(똑바로) 들어야 될 끼래요(될 꺼예요). 그리고 자들이요, 움메나(얼마나) 영악스러운지요,

순순히 이래가지고는 되지 않아요. 우리도 더 빡시게 나가고, 대포도 잘 맹글고, 훈련을 잘 시켜서 이래야지 되지 안그러면 우리가 잡아 먹혀요.'


별샘달샘
2004-11-18 13:58:21
2716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냐옹 '04.11.18 3:28 PM 신고
    :-)*10만대군 얘기는 제자가 지어낸 그짓뿌렁 ↓댓글에댓글
  2. 2. 헉 '04.11.18 7:11 PM 신고
    :-)*사투리이야기는 지어낸거맞지요; 궁중에서는 궁중에서 쓰는 말을 써야되기때문에 적응못하면 쫓겨나간데요~_~;; ↓댓글에댓글
  3. 3. 작은메모 '04.11.20 9:54 PM 신고
    :-)*ㅋ ㅑ ㅋ ㅑ ㅋ ㅑ 잼나네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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