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P 8X 기반의 NVIDIA 중고가 그래픽 칩셋인 "지포스6600GT"를 탑재한 제품들이 용산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일먼저 게인워드와 XFX의 그래픽카드 제품이 오늘 용산시장에 소량 입고 됐다. 이 제품들은 기존 PCI EXPRESSX16 기반의 "지포스6600GT"와 동일한 성질의 제품들로 128MB의 DDR3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다이렉트X 9.0C 버전에 최적화 되어 있다.

게인워드의 "파워팩 울트라/1960XP 지포스 6600GT 128MB VIVO" 제품은 500MHz으로 동작하는 코어클럭과 900MHz으로 동작하는 메모리 클럭을 가지고 있으며 비디오 입/출력 기능인 VIVO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 타사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약 31만원대이다. 이 제품은 전통적으로 붉은색 PCB 기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NVIDIA사의 레퍼런스 규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XFX의 지포스6600GT 128MB 제품은 게인워드의 제품과 같은 레퍼런스 규격을 따르고 있지만 동작되는 메모리 클럭은 1000MHz으로 높으며 "X(엑스)"자 모양의 독특한 박스 구조로 되어 있다. 현재 판매되는 가격은 29만원 후반대로 소량 입고된 탓이 가격이 다소 높으며 이번 주가 지나야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가격이 다소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포스 6600GT AGP 버전은 NVIDIA사의 요청에 따라 코어클럭 500MHz는 고정되어 판매되고 메모리 클럭은 자유롭게 오버클럭킹이 허용되어 있어 ATI사의 9550 시리즈 제품들 처럼 다양한 제품명(?)들이 시장에 즐비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게인워드와 XFX 제품 모두 같은 삼성전자의 동일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게인워드 제품도 충분히 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ATi사의 9800XT 코어를 사용한 256MB 제품이 30만원 초반 대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AGP 시장을 둘러싼 양사의 가격 싸움이 다시 재연 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최근 3D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PC 온라인/게임들이 국내시장에 출시를 준비하거나 베타테스트에 들어가고 있어 게임으로 인한 그래픽카드 시장이 더욱 재미있어질 전망이다.

ㅡ 기사제공 : 컴오즈 쇼핑몰 (www.comoz.com)